1만 년 전 인류인 구석기인들이 섭취하고 생활했던 방식을 따라 하는 ‘구석기 다이어트’가 있다. 어떻게 하는 것일까? 구석기인처럼 직접 수렵과 채집을 하고 죽창을 들고 뛰어다녀야 할까?
한때 미국을 중심으로 ‘구석기 다이어트’가 인기를 끌었다. 미국 NBA 메가스타 르브 론 제임스도 몸을 더욱 날렵하게 만들기 위해 구석기 다이어트를 한 적이 있었다. 그는 67일 동안 채소, 어류, 과일만 섭취했다. 체중을 얼마나 줄였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모두가 봤을 때 많이 슬림해진 상태였다.
옛날 식단을 실천해 건강 되찾는 구석기 다이어트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 로렌 코데인 명예교수가 처음 사용한 구석기 다이어트(Paleo Diet)는 쌀과 밀 등 탄수화물을 주식으로 삼기 이전인 원시시대 때 식단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방식을 말한다. 인간의 유전자 구성이 구석기 시대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기에 그때의 습관으로 돌아가면 더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시작했다. 일반적인 다이어트는 하루 섭취 열량을 철저하게 계산하지만, 구석기 다이어트에서는 그보다 먹으면 안 되는 식품이 명확하다. 가장 먼저 실천해야 할 부분은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것이다. 구석기 시대에는 아직 농업혁명이 일어나기 전이라 농사법이 개발되지 않았고, 쌀이나 밀 같은 곡류는 거의 없었다. 게다가 소금, 설탕 등 기본적인 조미료도 없었던 시절이었다. 대신 육류, 채소, 과일 섭취를 권장한다.
구석기 다이어트의 성공 비결? ‘지속성’ 구석기 다이어트는 당시 수렵과 채집으로 식생활을 유지했다는 점을 고려해 최대한 농약, 항생제 등으로 오염되지 않은 친환경 식품을 섭취해 영양분을 보충하는 것이다. 물론 오늘날 구석기 다이어트를 하기는 쉽지 않다. 구석기 시대에 비해 고도화되고 복잡해진 현대사회에서 당시의 식단을 적용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또 구석기 다이어트도 여러 다이어트 방식과 마찬가지로 지속성에 따라 성패가 갈린다. 대부분 다이어트 방식처럼 음식의 유혹을 견뎌야 하고, 직장 생활을 하는 현대인은 엄격한 식단을 유지하기 어려워 이중고를 겪는다. 심지어 다이어트를 하다가 면역력 저하, 탈모 등 건강까지 잃을 수 있다. 그렇기에 구석기 다이어트도 규칙적인 식사 시간, 양질의 영양소를 갖춘 식단, 꾸준한 운동이 더해져야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