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데치거나, 조림 또는 무침으로 제맛을 살릴 수 있는 곤약. 다양한 식재료와 어울리지만, 새우와 함께 요리해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하고 타우린을 통한 피로 해소 효과를 누려보자.
최근 곤약이 인기다. 저칼로리에, 곤약의 성분 중 하나인 글루코만난이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변비에 효과적이며, 혈당 증가에도 영향을 미쳐 당뇨병 예방에 탁월한 곤약. 그러나 곤약 자체는 칼로리만큼이나 영양소가 적어 다른 음식과 궁합을 이룰 때 완전한 다이어트 식품으로서 가치를 인정받는다.

새우는 종류가 다양한데 중하 또는 흰다리새우는 시중에서 구하기도 쉽고 머리에서 꼬리까지 버릴 것 없이 통째로 먹을 수 있다. 새우는 콜레스테롤이 있어 피하는 사람이 많지만, 음식 속에 있는 콜레스테롤은 혈중 콜레스테롤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새우 냄새를 잡아라” 향신즙 만들기
새우의 비린내를 없애고 싶다면 새우를 소금물에 씻고, 향신즙을 뿌려 20분간 재워두자. 향신즙은 같은 양의 무, 양파, 배와 무 중량 50%의 마늘, 역시 무 중량의 10%인 생강을 함께 넣고 간다. 이후 찌꺼기를 면보 등으로 거르고 즙만 사용하는데 고기나 생선 요리를 할 때 이 향신즙을 사용하면 누린내와 비린내를 잡을 수 있다.
곤약 새우찜 만들기(2인분)

중하 또는 흰다리새우 600g(15마리), 실곤약 400g, 베르미첼리(녹두당면) 30g, 홍고추 2개, 쪽파 50g, 양념장(간장 6큰술, 청주 3큰술, 설탕 2큰술, 후추 조금, 참기름 2큰술, 굵게 다진 마늘, 대파)
1. 베르미첼리를 물에 1시간가량 불려둔다.
2. 양념장을 만든다. 먼저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굵게 다진 마늘과 대파를 충분히 볶는다. 간장 6큰술, 미림이나 청주 3큰술, 설탕 2큰술, 후추를 넣고 끓이다 참기름 2큰술을 두르고 불을 꺼 식힌다.
3. 양념장이 식는 동안 새우를 손질한다. 머리의 뾰족한 침과 눈, 꼬리의 물총을 잘라낸다. 등쪽 두 번째 마디에서 내장을 빼낸 후 소금물에 씻는다.
4. 잡내를 없애기 위해 청주를 넣은 끓는 물에 실곤약을 살짝 데친다. 이후 오목한 접시에 데친 실곤약을 깔고 새우와 불린 베르미첼리를 자른 뒤 위에 얹는다.
5. 미리 만들어둔 양념을 새우에 끼얹고 접시째 찜기에 넣어 15분간 찐다. 이후, 홍고추와 쪽파를 올려 마무리한다.
자료제공 《집밥에 대한 딴생각》(행성B 출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