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의학을 집대성한 인물이자 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는 “우유는 가장 완벽한 식품이다”라고 극찬했다. 이후 여러 연구에서 우유에는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등 무려 144가지 영양소가 들어있는 것으로 확인돼 우유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히포크라테스의 말은 과언이 아니게 됐다.
한반도에서 오래전부터 소를 길러 먹거리를 얻었지만 『삼국유사』에 농축유제품을 의미하는 ‘락(酪)’이 등장한 것을 보면 삼국시대부터 본격적으로 유제품을 만들었다고 짐작된다. 고려시대에는 ‘유우소(乳牛所)’라는 국가 상설기관을 설치해서 왕실 및 귀족들만 우유를 먹을 정도로 고급 식품이었다. 조선 후기 제21대 왕 영조(1694~1776) 또한 우유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조선 왕조에서 가장 오랫동안 왕위에있었던 영조는 우유를 넣어 만드는 타락죽을 즐겨 먹었는데, 이는 83세까지 장수할수 있었던 비결로 전해진다.

나이 들수록 우유 섭취가 중요한 이유 하루에 우유 500㎖를 마실 경우 칼로리는 1일 요구량의 12.4%, 단백질은 31.3%, 칼슘은 75%, 인 62.5%를 섭취할 수 있고 함황아미노산을 제외한 모든 필수아미노산은 100% 충족이 가능하다. 나이가 들수록 우유의 필요성은 커진다. 치매에 걸리는 위험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치매는 특별한 치료 방법이 없기에 여느 질병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신체활동 유지, 규칙적인 식사 시간과 골고루 먹는 습관이 중요하다. 특히 하루에 우유 세 잔을 마시면 글루타티온이라는 항산화물질 수치가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글루타티온은 뇌세포를 건강하게 유지해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준다. 이 외에도 심장병, 뇌졸중 위험, 치주질환 유병률 감소에도 효과적이다.

운동 전후 우유를 마시면 근육 성장에 도움 돼 우유는 일상생활에도 큰 도움이 되는데, 근육 성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꾸준한 운동과 단백질 섭취가 중요하다. 우유에 들어있는 카제인 단백질은 체내에 오래 머물면서 근육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기에 운동 전후 우유를 마시면 근육과 근력을 키우는 데 좋다. 우유 속 펩타이드는 체내 면역체계를 활성화하고 세균 활성을 억제하며 락토페린은 항바이러스 기능과 면역력 증진 효과가 있다. 또 우유는 숙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다만 원활한 소화를 위해 잠자기 1시간 전에는 따뜻하게 데워 먹는 것을 추천한다.
우유에 대한 오해와 진실 Q 우유는 천연식품일까? 가공식품일까? A 우유가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것을 생각해보면 가공식품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일반적인 가공식품은 각종 첨가물을 넣어 원재료의 특성을 변화시키는 등 여러 공정을 거쳐 생산한다. 하지만 우유는 살균을 제외하면 특별한 가공을 하지 않기 때문에 천연식품으로 분류한다.
Q 우유를 먹으면 장에 안 좋다? A 우유는 유산균의 정장작용을 통해 오히려 장을 더 튼튼하게 만들어준다. 우유를 마신 후 설사를 하는 것은 유당불내증 때문이다. 유당불내증은 유당의 소화를 담당하는 효소가 부족하거나 결핍됐을 때 나타나는 질환이다. 유당불내증이 있다면 우유를 조금씩 나눠 마시거나 따뜻하게 데워 마시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치즈, 요구르트 등 발효유 제품을 섭취하면 증세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Q 우유를 마시면 살이 찌고 뼈가 튼튼해진다? A 우유의 지방과 열량 때문에 살이 찌진 않는다. 오히려 우유에는 비만을 억제하는 칼슘, 공액리놀레산 등 항비만 요소가 들어 있어 지방연소를 촉진한다. 게다가 칼슘은 혼자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단백질의 도움이 있어야 한다. 우유 속 칼슘은 유당의 도움으로 60~70%가 흡수되기에 뼈가 튼튼해진다.
Q 우유와 두유 맛이 다르다? A 우유는 젖소 같은 동물이 만들어낸 유즙을 살균·균질화처리만 거치고, 두유는 콩을 삶아 갈아서 만든다. 즉, 재료와만드는 방법이 다르다. 이 외에 계절에 따라 다른 우유의 맛을 구별하기 힘들지만 약간은 다르다. 더울 때는 젖소의 체내지방률이 낮아지면서 우유 생산량이 감소한다. 게다가 우유 내 유지방과 단백질 함량이 줄어들어서 겨울에 비해 여름에 먹는 우유 맛이 다소 밍밍할 수 있다.
맛있다, 우리 우유 이용해 만드는 영양 만점 요리

부드럽고 고소한 우유계란찜
● 재료 우유 200㎖, 계란, 당근, 대파, 소금 ❶ 당근과 대파를 잘게 다져서 준비한다. ❷ 뚝배기에 계란 5~6개를 넣는다. ❸ 그 위에 우유를 붓는다. ❹ 잘 섞어준 후 다진 채소와 기호에 따라 소금을 추가한다. ❺ 센 불에서 끓여주다 약한 불로 줄여준 후 마지막으로 뜸을 들인다.

고소하고 짭조름한 스팸리소또
● 재료 우유 200㎖, 밥, 스팸, 애호박, 양파, 감자, 쪽파, 버터, 모차렐라 치즈, 소금 ❶ 스팸, 애호박, 양파, 감자, 쪽파를 잘게 썰어준다. ❷ 버터를 두른 프라이팬에 감자와 양파를 넣고 볶는다. ❸ 그 위에 애호박과 스팸을 넣고 다시 볶는다. ❹ 찬밥을 넣고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춘다. ❺ 우유와 모차렐라 치즈를 넣는다. ❻ 마지막으로 쪽파를 넣고 잘 섞어준다.

쫀득쫀득 맛있는 우유떡
● 재료 우유 500㎖, 설탕 50g, 전분가루 70g ❶ 프라이팬에 전분가루와 설탕을 넣어준다. ❷ 두 재료를 잘 섞은 후 우유를 붓는다. ❸ 휘핑기로 우유를 계속 저어주면서 약불에서 끓인다. ❹ 짤주머니에 우유떡 반죽을 넣은 후 냉장고에서 식힌다. ❺ 우유떡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준 뒤 기호에 따라 콩가루와 꿀을 뿌린다.
K-MILK는 달라? 달라!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국민 건강을 위해 힘쓰는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낙농산업의 보호와 발전은 물론 낙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사업과 홍보를 통해 국산 우유의 안정성과 신선함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자료제공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