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할 것 없이 좋아하는 카레는 대표적인 인도 음식이다. 카레는 독특한 향이 특징이며 식욕을 돋우고, 소화를 촉진한다. 무엇보다 카레는 몸에 좋다고 해서 예전부터 건강식품으로 주목받았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카레 원료로 사용되는 강황은 중성지방과 나쁜 콜레스트롤(LDL)을 각각 49%, 85% 줄이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카레는 혈액의 지방질을 산화해 성인병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없애는데 탁월하다. 또 카레를 섭취하면 체내 온도가 상승해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
강황이 가진 놀라운 효능 국내에 카레가 처음 소개된 때는 1940년대로, 일본에서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본격적으로 카레가 대중화된 것은 1970년대다. 카레의 주성분인 강황은 염분이 매우 적고, 주로 카레와 겨자 등의 색소로 사용된다. 강황에는 커큐민 성분이 들어 있는데, 커큐민은 염증 조절과 내부 면역을 담당한다. 또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데 보조 역할을 하고 담즙 생성을 촉진한다. 게다가 혈액을 맑게 하고 기억력 강화 기능이 있으며 위산 분비를 억제·조절하는 효능이 있어 위염·위궤양환자에게 매우 좋다. 남아시아 지역에서는 약 2,500년 전부터 강황을 향신료로도 사용해왔다. 강황 외에도 카레에 들어가는 생강과 후추는 류머티즘성 관절염 치료에 도움이 된다.
한때 화제를 모았던 카레 다이어트 일본에서 한때 카레 다이어트가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 당시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카레 다이어트로 4개월 만에 14㎏을 감량했다고 알려지면서 유명해졌다. 카레 다이어트는 2~3일 정도 적은 밥과 카레만 먹는 방식이다. 언뜻 보기에는 효과적인 방법 같지만 무작정따라 하면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카레는 만드는 사람, 재료의 종류와 크기가 제각각이라 정확한 칼로리를 파악하기 어려우나 보통 카레가루 100g당 400㎉ 정도로 알려져 있다. 즉, 카레 가루에 여러 재료가 더해지면 칼로리가 크게 늘어난다. 게다가 한국에서 흔히 먹는 레토르트 카레로는 강황의 효능을 제대로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되도록 강황가루를 이용해 카레를 만들어 먹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