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가족의 족보는 복잡하고 사연도 많다. 면역력 증진에 좋은 비타민 C가 가장 친숙하게 느껴지겠지만 우리가 일상에서 더 자주 접하는 것은 오히려 비타민 B다. 비타민 B를 활용해 건강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비타민 B군은 다양한 식품에 함유돼 있는 수용성 비타민을 지칭한다. 비타민 B는 체내에서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조효소 역할을 해서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또한 피부와 근육의 탄력을 높이고, 면역력을 증진하고, 세포가성장하고 신경이 올바로 기능할 수 있도록 돕는다. 비타민 B군을 섭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모든 비타민 B를 균형 있게 함유하고 있는 종합비타민을 복용하는 것이다. 운동선수를 겨냥해 만든 멀티비타민은 대부분 비타민 B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 B가 에너지 생성 과정에 개입해서 운동 수행능력을 높인다는 사실은 수많은 보충제 연구를 통해 증명됐다. 일반인들은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만으로도 비타민과 미네랄 권장 섭취량을 모두 채울 수 있다. 하지만 최신 연구에 따르면 많은 운동선수가 비타민 결핍 상태인데도 정작 자신은 그런 사실을 모르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섭취해야 할 비타민 B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티아민 (B1) :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유지하고, 세포가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돕는다. 또한 근육 수축과 신경신호 전달에도 관여한다.
리보플라빈 (B2) : 탄수화물 대사와 지방산의 산화(지방 연소)를 촉진하고, 피부와 눈의 건강을 지켜준다.
니아신 (B3) : 소화를 돕고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며 신경이 올바르게 기능하게 한다. 음식을 소화시켜 에너지를 생성하는 과정에도 관여한다.
피리독신 (B6) : 단백질 대사와 흡수, 지방 대사를 촉진하고, 적혈구 생성을 보조한다. 피리독신은 뇌의 세로토닌을 생성하는 데도 필요하고, 집중력 향상과 정신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오틴 (B7) : 아미노산과 지방 대사와 세포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오틴은 인슐린 민감성을 높이고, 혈당치도 조절한다.
엽산 (B9) : DNA(유전자) 합성과 수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단백질 대사와 적혈구 세포 생성에도 관여한다. 특히 세포가 빠르게 분화하거나 성장하는 시기(특히 임신)에 엽산 섭취가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