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넣으면 부풀어 오르는 씨앗인 치아시드. 모습은 괴이하지만 이때 불어나는 것은 부피만이 아니다. 이것을 섭취하는 순간 포만감이 높아지며 건강도 좋아지니, 실로 마법 같은 씨앗이다.
치아시드는 1년생 허브의 씨앗으로 약 1㎜ 지름의 타원형 모양이다. 치아시드의 겉모습은 영락없는 씨앗이지만 물에 넣으면 부피가 최대 12배 정도까지도 부풀어 오른다. 멕시코와 과테말라가 원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는 그 가치가 많이 알려져 라틴아메리카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치아시드가 유명해진 건 물에서 변하는 모습과 더불어, 크기에 비해 다양한 영양소를 많이 담고 있는 덕분이다. 다이어트 열풍이 불면서 포만감이 높은 치아시드를 식단에 추가하려는 사람이 많아진 것도 원인이다. 아직 치아시드를 접하지 못했다면 어서 만나보기를 권한다. 호기심 때문이든 건강 때문이든 후회할 일은 없을 것이다.
오메가-3를 필두로 다양한 영양소 함유
여러 영양소를 품고 있는 치아시드가 자랑하는 대표적인 영양소는 오메가-3다. 포화지방인 오메가-3는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없애고 혈액순환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게 돕는다. 대서양 연어 100g에 오메가-3 2.5g이 들어 있다면, 치아시드 100g에는 오메가-3 17.5g이 함유되어 있다. 무려 7배 차이다. 오메가-3만으로도 치아시드를 섭취해야 하는 이유는 충분하지만 치아시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철분, 칼륨, 칼슘(우유의 5배), 마그네슘, 식이섬유,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소를 품고 있다. 따라서 장 건강과 당뇨병 예방에도 좋다. 치아시드가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또 다른 이유는 앞서
말했듯이 포만감이다. 물에 불린 치아시드를 먹으면 적은 양으로도 충분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다만 치아시드에는 식이섬유가 많아 과도하게 섭취하면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하루에 약 15g 정도 양이 권장된다. 또 혈압을 낮추는 작용을 하므로 저혈압인 사람들은 주의해야 한다.

주연보다는 조연일 때 더 빛난다
치아시드는 맛을 느끼기 힘들어 치아시드 자체만 섭취하면 입이 심심할 수 있다. 치아시드는 대개 여러 가지 요리에 첨가하는 방식으로 섭취한다. 그래야 질리지 않고, 건강하게 치아시드를 꾸준히 섭취할 수 있다. 맛이 중성적인 치아시드는 어디에나 잘 어울린다. 수프나 소스, 셰이크, 우유, 요구르트, 시리얼 등에 넣어 섭취하기도 하며 각종 샐러드 혹은 빵이나 밥과 함께 먹기도 한다. 치아시드는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물에 불려 먹는 게 좋다. 이때 치아시드 양의 약 10배의 물에서 10~20분 정도 불린 후에 먹도록 한다. 만약 물에 불리지 않은 상태로 먹고 싶다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글 맥스큐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