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아닌데.. 무려 14kg 감량한 그녀가 후회한 이유
많은 사람들이 말라야 아름답고, 건강하다는 편견을 갖고 있죠. 교사로 재직 중인 최수진 씨 또한 한 때 이런 생각에 동조했었다고 하는데요. 그녀는 학창시절 수능이 끝나자마자 1일 1식, 하루 2시간 걷기와 2,000개의 줄넘기를 통해 무려 14kg 감량에 성공하며 마치 세상을 다 얻은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고 해요.

이후에도 마른 몸을 유지하기 위해 가능한 1일 1식을 지키면서 일주일에 2~3번은 1시간 30분 이상을 걸었다는 그녀는 오히려 웨이트트레이닝이 체중 감량에는 별로 도움이 안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해요. 그런데 문제는 이 마른 몸에서 시작됐어요. 결혼을 앞둔 수진 씨는 웨딩드레스로 그 동안 꿈꿔왔던 머메이드 디자인의 드레스를 선택했죠. 키도 크고, 늘씬한 몸매의 소유자였던 그녀는 드레스가 잘 어울릴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너무 마른 탓에 드레스가 어울리지 않아 멘붕에 빠졌죠.

사실 평소에도 친구들에게 “어깨가 좁다”, “추파춥스 같다” 라는 장난 섞인 얘기를 듣곤 했지만, 이런 결과가 나오리라곤 생각지도 못했죠. 로망이었던 머메이드 드레스에 어울리는 몸을 만들기로 결심한 수진 씨는 마음을 고쳐 먹고 그동안 멀리한 웨이트트레이닝을 시작하기로 결심했어요.

처음에는 홀로 운동하는 것이 무척 어색했었다고 해요.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괜히 부담스럽고 내가 제대로 운동하고 있는 것이 맞나, 하는 의구심도 들었죠. 다행히 그녀가 다니는 센터의 선생님들은 무척 친절했어요. 혼자 운동하고 있으면 “잘 하고 있다”, “열심히 하면 원하는 몸을 만들 수 있다”고 응원도 해주고 틈틈이 자세를 교정해주며 동기부여를 해주었어요. 수진 씨 또한 웨이트 초보자라는 것을 인정하고 다른 사람들의 조언에 귀를 기울이자 마음도 한결 편안해졌어요.

체형을 바꾸는 것은 운동만으로 될 일은 아니라는 피트니스 센터 선생님들의 조언에, 제대로 된 식단으로 식습관도 바꿔나가기 시작했어요. 30년 인생 처음으로 아침을 제대로 챙겨 먹는 등 삼시세끼에 큰 변화를 주었죠. 아침은 그릭요거트와 바나나를 가볍게 먹고, 점심은 흰 쌀밥에 닭가슴살, 계란프라이, 채소로 든든하게 챙겨 먹었어요. 간식으로는 아몬드를, 운동을 가는 날에는 고구마와 삶은 계란, 프로틴, 방울 토마토를 섭취해 운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보충해갔어요.

그렇게 정한 운동과 식단을 1년이 넘도록 지켜나가자 조금씩 변화가 나타났어요. 체중은 그대로지만, 눈바디의 변화는 확연했죠. 밋밋했던 어깨와 팔, 등에 굴곡이 생겨났고, 말랐던 허리는 입체감이 생기며 상체의 발달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그토록 바라던 머메이드 디자인의 드레스를 완벽하게 소화해 너무나도 행복했다는 수진 씨. 결혼식 이후로도 그녀는 꾸준히 운동을 통해 건강한 변화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드레스 여신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수진 씨가 추천하는 상체 발달 운동을 영상을 보면서 배워볼까요?
드레스 여신으로 거듭난 상체 발달 운동 3
1. 시소 프레스
출처: 맥스큐TV
HOW TO 정면을 보고 다리는 어깨너비만큼 벌리고 선다. 자세는 양손목이 귀 높이에 오도록 한다. 상완골인 위 팔뚝을 몸에서 약간 앞으로 밀어주고, 팔을 귀 옆에 붙이듯이 펴준다. 이때 시선은 덤벨을 향하며, 다음 동작이 오기 전까지 반대 팔을 움직이지 않는다. 팔을 펼 때 호흡을 뱉어주며, 몸이 기울지 않게 주의하여야 한다. 동시에 팔을 뻗는 일반 덤벨 프레스에서 몸이 불안정하게 흔들리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2. 사이드 레터럴 레이즈
출처: 맥스큐TV
HOW TO 어깨너비로 다리를 벌려 무릎을 굽히고 엉덩이를 뒤로 살짝 빼고 선다. 흉곽을 최대한 펼쳐주며 팔이 옆으로 와 있는 것을 확인한다. 몸 옆 선을 그대로 타고 올라가듯이 들어올려 팔을 수평으로 만든다. 내릴 때 급하게 내릴 경우 다리에 부딪혀 다칠 위험이 있으니 올릴 때는 빨리 해도 내릴 때는 천천히 내려준다. 팔을 들 때 호흡을 뱉고, 내릴 때 들이마신다.
3. 업라이트 로우
출처: 맥스큐TV
HOW TO 양발을 어깨너비만큼 벌리고 서서 엉덩이에 힘을 주고 선다. 바를 다리와 나란히 되는 너비만큼 잡고, 손가락으로 바를 건다는 느낌으로 잡는다. 들어올릴 때 호흡을 뱉으며 양쪽 팔꿈치가 머리 끝 선에 위치하도록 들어올린다. 이때 턱 쪽으로 바를 살짝 들어올리면서 몸과 수직으로 들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내릴 때 급하게 내리면 중심을 잃을 경우가 있으니 엉덩이에 힘을 주어 천천히 내린다.

수진 씨는 공부 이외의 분야에 도전한 것은 처음이라며 운동을 통해 도전적인 마인드를 배웠다고 해요. 공부와 일이 아닌 다른 활동을 통해 자신에게 충분한 에너지와 꿈이 있다는 것을 확인한 그녀는 조금 더 넓은 사고를 갖게 된 것 같다며 학생들을 지도할 때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어요. 지금은 혼자 운동하지만 더 많은 사람들과 즐겁게 운동을 하고 싶다는 그녀의 도전을 <맥스큐> 매거진에서도 만날 수 있길 기대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