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량영양소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매우적은 양으로 생체 기능을 조절하고 활성화한다. 생물이 성장하는 데 필요한 역할을 하며 부족할 경우 신체의 대사 기능이 제한돼 성장을 방해한다.
미량영양소는 크게 무기물 미량영양소와 유기물 미량영양소로 나뉜다. 무기물 미량영양소는 철, 아연, 구리, 코발트, 셀레늄 등 금속원소이고, 유기물 미량영양소는 크게 비타민으로 구분된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과 같은 다량영양소는 결핍 증상을 비교적 빨리 알아챌 수 있지만, 미량영양소는 부족해도 특별한 증상 없이 갑자기 질병으로 나타난다. 그렇기 때문에 존재감이 약한 미량영양소는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 미량영양소가 부족하면 심혈관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며, 쉽게 살이 찌거나 집중력 장애를 유발할 수도 있다.
ADHD 완화에 도움이 되는 미량영양소 미국의 대학과 연계한 국제적인 공동연구에서 미량영양소가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완화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ADHD 증상을 직접적으로 완화할 수는 없으므로, 보충제 등으로 미량영양소를 꾸준히 섭취할 경우 삶의 환경을 더 편안하게 바꿈으로써 ADHD가 유발하는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예컨대 수면 환경을 개선해 깊이 잠들 수 있게 도와주고, 그로 인해서 일상에서의 불안, 분노, 집중력 장애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 연구는 6~12세 아동을 대상으로 해서 성인 ADHD 환자에게도 효과가 있는지 입증되지는 않았지만, 미량영양소 보충제를 먹지 않은 대상에 비해 약 3배 정도의 증상 개선 효과가 있다는 유의미한 내용이다. ADHD는 현대에 들어서 아이는 물론 성인 발병률도 높아지고 있다. 미디어에 과다하게 노출되거나 식품첨가물이 많은 현대의 환경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따라서 ADHD를 걱정하는 현대인이라면 미량영양소의 중요도와 존재를 숙지하고 꾸준히 섭취하도록 하자.
다이어트와 미량영양소의 관계 다이어트를 결심한 이들은 대부분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에만 신경 쓰는데, 미량영양소의 역할을 무시하면 다이어트는 고사하고 살이 찔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은 혈액을 타고 미토콘드리아 내에서 영양분으로 산화되는데, 이 과정에서 이들을 잘 태워주는 게 미량영양소다. 바꿔 말하면 미량영양소가 부족하면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타지 못하고 혈액 속에 그대로 남아 몸에 쌓인다. 즉, 살이 찐다. 열심히 운동하고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잘 조절하며 식단을 짰어도 미량영양소가 부족하면 구조적으로 살이 찔 수 있다. 다이어트에 도전한다면 미량영양소까지 식단에 포함해 섭취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