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의 70% 이상을 구성하는 물. 그런 만큼 물을 자주 마셔주면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단순히 많이 먹는다고 몸에 좋은 것은 아니다.
인체의 70%는 물로 구성돼 있다. 물은 사람의 몸에서 체온을 조절하고, 혈액 순환과 영양분을 운반하는 대사과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하루 2.5L 정도가 소변과 땀 등 노폐물로 몸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일정량의 수분을 꼭 보충해줘야 한다. 또 건조해지기 쉬운 코, 목 등의 호흡기와 피부는 물을 섭취해주지 않으면 건조해져 미용과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하루 물 섭취량을 약 2L로 권장하고 있지만, 무조건 많이 마신다고 좋은 것은 아니므로 올바른 물 섭취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적당한 온도로 마시기 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에는 아주 차갑거나 뜨거운 물을 마시는 사람이 많다. 일시적으로 올라가거나 내려간 체온을 돌려주는 효과가 있지만, 식도를 포함한 내장기관에 좋지 않다. 온도가 지나치게 높은 물은 입속, 식도, 후두, 인두 등에 화상을 입힐 수 있으며, 식도에 염증을 일으키거나 손상을 입힐 수도 있다. 너무 차가운 물은 내장기관에 자극을 줘 배탈이 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조금씩 나눠 마시기 너무 뜨겁거나 차가운 물을 한꺼번에 마시면 좋지 않으므로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게 가장 좋다. 이때 마시는 물의 양도 중요하다. 한 번에 많은 물을 마시면 심장과 콩팥에 부담을 줘 현기증,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조금씩, 천천히 마셔야 한다. 물은 식사 30분 전, 식사 2시간 후에 마시고, 아침 공복이나 일상생활 중에는 1시간 간격으로 나눠 마시는 것이 가장 건강에 좋으며 몸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탄산수는 하루 한 캔 정도만 최근, 청량음료 대신 탄산수를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 탄산수는 탄산가스를 포함한 물로 색소, 당 등 인공첨가물 없이 물과 탄산으로 구성된 음료다. 탄산수를 마셨을 때 위 안에서 탄산가스가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많은 양을 마시면 탄산가스가 위장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할 수 있고, 강한 탄산이 치아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하루 한 캔, 약 300㎖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