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의 ‘아버지’라는 노래 가사에는 “눈물 먹고 목숨 걸고 힘들어도 털고 일어나” 라는 구절이 있어요. 이처럼 아버지는 가족을 위해 희생과 가장이라는 무거운 무게를 버티면서 살아가고 있는데요. 그래서 종종 자신의 롤 모델을 ‘아버지’ 또는 ‘부모님’ 이라고 말하는 분들도 있어요. 탈북 보디빌더인 이신 씨도 자신의 좌우명이 ‘아버지처럼!’이라고 하는데요…

올해 23살인 이신 씨는 인천에서 트레이너와 보디빌딩 선수 생활을 병행하며 지내고 있어요. 그의 어머니는 이신 씨를 임신한 채, 온갖 위험을 감수하며 북한에서 중국으로 국경을 넘었어요. 생사의 위험을 무릅쓰고 가까스로 탈북에 성공한 어머니 덕분에 중국에서 자란 그는 2017년 한국으로 귀화했고, 학창 시절부터 운동을 좋아해 육상, 씨름, 격투기 등 다양한 스포츠를 접했어요.

운동 신경이 타고나서 였을까요? 12살에 씨름을 처음 시작했지만 단 3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1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4관왕을 차지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기는 쉽지 않았어요. 힘이 들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이신 씨는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고, 자신의 마음 가짐을 새로 다잡았어요. 또 헬스장에서 멋진 근육을 내뿜는 몸짱들을 보며 ‘나도 저런 몸을 가지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처음 보디빌딩을 접하게 되었어요.

이신 씨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에게 손을 벌리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고 해요. 회원권 가격을 아끼기 위해 헬스장에 9시간 동안 청소와 빨래를 도와주며 운동을 했을 정도죠. 또, 몸과 마음이 힘든 날에는 타국에 있는 아버지, 그리고 자신을 위해 탈북했던 어머니를 생각하며 이를 악물며 운동에 매진했어요.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운동에 진심인 그를 보며 스승님, 헬스장 관장님 등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도움을 줬다고 하는데요.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자신을 생각해준 분들에게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이신 씨는 훗날 자신도 누군가에게 선의를 베풀며 누군가로부터 존경 받는 삶을 꿈꾸며 하루하루 정진해 나갔어요.

그래서일까요?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보디빌딩 대회에 출전한 그는 우수한 성적으로 ‘고등빌더’ 라는 수식어가 붙으며 큰 주목을 받게 되었어요. 성인이 된 후에도 치열한 경쟁 속에 일반부 4위에 오르며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어요. 이제는 어엿한 보디빌더로 성장한 그는 요즘도 하루도 빠짐없이 헬스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데요. 탄탄한 근육질 몸매의 소유자인 보디빌더 이신이 추천하는 운동을 영상으로 만나 볼까요?
탈북 보디빌더 이신이 추천하는 근육질 몸매 변신 운동 노하우
1. 펙덱 플라이
출처: MAXQTV
가슴을 모으는 탄력운동이며 의자의 높이를 조절해서 앉는다. 견갑골을 최대한 등 패드에 밀착해준다. 그립을 잡았을 때, 어깨가 한 쪽으로 치우쳐 지지는 않았는지, 머리와 상체가 앞으로 나와있지는 않은지 주의하며 원을 그리듯 그립을 모아준다. 이 때, 가슴근육의 긴장감이 풀리지 않도록 신경 쓴다.
2. 티 바 로우
출처: MAXQTV
자신이 들 수 있는 중량을 알맞게 설정 한 후, 바를 다리 사이에 두고 어깨너비 보다 조금 넓게 다리를 벌린다. 척추를 중립하며, 허리와 무릎을 살짝 구부려준다. 시선은 정면을 본 후, 등에 긴장감을 유지한 채 상체를 고정 시켜두고 그립을 당겨준다. 이완을 할 대는 중량의 저항을 천천히 느낀다.
3. 덤벨 프레스
출처: MAXQTV
덤벨을 잡고 벤치에 눕는다. 날개뼈를 벤치에 밀착시키고 덤벨을 잡은 양손을 가슴 위로 올려준다. 덤벨을 안쪽으로 모아준 후, 수축감을 느끼며 들어 올린다. 이완을 할 때는 팔꿈치와 손목이 수직이 되도록 덤벨을 벌려주면서 내린다.

최근 이신 씨는 안타깝게도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아버지를 잃었어요. 그에게 아버지는 항상 존경의 대상이었는데요. 든든한 버팀목이자 인생의 멘토인 아버지처럼 멋진 사람이 되기 위해, 그리고 멋진 보디빌더가 되기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이신 씨의 앞날에 꽃길만 펼쳐지길 기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