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kg 감량하고 몸짱대회 1위한 수퍼 워킹맘
머슬마니아 피규어 그랑프리는 절대 녹록한 타이틀이 아니다. 피규어 종목이 추구하는 보디는 근육량이 상당하기 때문에 운동 경력이 짧은 사람은 도전 자체가 불가능하고, 보디 기량을 유지하는 것도 매우 어려워 비키니 같은 인기 종목에 비해 선뜻 도전할 수 없는 종목이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그녀의 피규어 그랑프리 수상은 상당한 의미를 가진다. 워킹맘인 데다가 첫 출전이라는 녹록지 않은 현실을 극복하고 그랑프리를 차지한 정애리의 대회 준비과정은 단순히 대단하다는 한마디로는 부족하다.

그녀는 제3자의 눈으로 보면 깜짝 등장한 혜성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화려한 빛을 내는 왕좌에 오르기까지 결코 쉽지 않은 시간을 견뎌내야만 했다. 산후우울증으로 한때 체중이 98kg라는 무거운 몸을 이끌고 육아와 일을 병행하며 대회를 준비했다는 그녀. 머슬마니아의 명 MC이자 남편인 김동민 아나운서와 함께 몇 년 동안 머슬마니아 대회를 지켜보면서 ‘나도 언젠가 저 화려한 무대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는 꿈을 꾸었고, 그 바람은 그녀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1년 동안 무려 35kg 감량에 성공한 그녀는 그래서인지 지금도 남편과 함께 꾸준하게 운동하며 시즌 못지않은 탄력 넘치는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고. 그랑프리 트로피를 들어 올린 순간, 세상을 다 가진 듯 기뻤다는 그녀의 말은 그래서 오래도록 깊은 울림을 남긴다.
산후우울증에 시달리는 주부, 그리고 엄마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선사하며, 헬스 남성잡지 <맥스큐> 2022년 5월호 표지모델로 낙점된 정애리의 화보촬영 영상을 공개한다.
일, 육아, 운동, 식단을 병행한다는 건 정말 힘든 일이었어요. 하지만 그 힘든 과정이 있었기에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사진 에이든 스튜디오 헤어·메이크업 치치라보 장소협찬 베타 스튜디오 촬영협조 허스키, 닭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