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진 지 이미 오래다. 그래서일까? ‘꽃중년’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최근 들어 실버 세대들이 사회 전반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런 사회 흐름에 발맞춰 <맥스큐>에서는 2023년 새해를 맞아 (사)한국실버휘트니스중앙연합회(회장 송종수)와 함께 꾸준한 트레이닝으로 건강한 중년, 활기찬 노년을 보내고 있는 주인공을 소개한다. 23살 때부터 꾸준히 운동해 70대에도 ‘몸짱’으로 불리는 이용을 만나보자.

실버 트레이닝 두 번째 모델로 선정된 것을 축하한다. <맥스큐> 독자에게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경기도 부천시 상동에 있는 휘트니스메가짐 대표 이용이다. 1953년생인데 이렇게 젊은 친구들이 많이 나오는 매거진에 소개될 수 있어서 기쁘다.
꼭 젊은 사람만 나오라는 법은 없다. 운동에 진심인 중장년층도 많다. 피트니스 센터 대표라서 더욱 잘 아실 텐데…. 하하. 그 말이 옳다. 생각해보니 나도 그렇다. 지금까지 열심히 운동하고 있으니까 말이다.
운동 경력이 상당할 것 같다. 운동은 내 인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원래는 아마추어 미들급 복싱 선수로 활동했다. 하지만 23살 때 부상으로 인해 선수 생활을 접어야 했고, 그때부터 운동을 시작했다.
언제 운동을 업(業)으로 삼았는가? 27살 때인 1980년 미스터코리아 헤비급에 입상하면서 업(業)이 됐다.

취미는 무엇이었나? 취미도 운동이었다.(웃음) 내가 6·25 전쟁 이후 세대라서 당시 목표가 뚜렷했다. 최대한 빨리 성공하고 출세해서 돈을 많이 벌고 싶었다. 당시만 해도 말 그대로 ‘먹고사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으니까.
진정한 운동 마니아, 장인이라고 해도 될 것 같다. 50년 가까이 운동을 꾸준하게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인가? 음. 원동력이라? 운동이 주는 매력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운동을 하면 건강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강도에 따라서 몸이 변화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즉, 남자의 우람한 모습이 좋아서 계속 운동했다.
요즘은 어떤 방식으로 운동하는가? 아무래도 나이가 나이인지라 예전처럼 고중량 운동은 하지 않는다. 그리고 고관절 상태가 좋지 못해서 최대한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팔, 가슴, 어깨 3분할로 나눠 가볍게 운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활배근에 중점을 둬서 운동하고 있는 중이다. 식단 관리도 따로 하는지 궁금하다. 대회에 나가지 않고 전문적인 선수로 활동하지 않기에 예전만큼 철저하게 관리하진 않는다. 선수 시절에는 데피니션을 위해 지방 섭취를 피하고 닭가슴살, 채소 위주로 식단을 꾸렸다. 예전에는 지금처럼 식단 관리의 폭이 넓진 않았다. 요즘 말하는 너무 ‘라떼는 말이야’ 같았나?(웃음)

계속 강조할 수밖에 없다. 50년 가까이 운동과 함께하고 있는데, ‘왜’ 운동을 해야 한다고 보는가?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나는 ‘건강한 삶을 위해서’라고 대답하고 싶다. 아무리 돈이 많다고 해도 몸이 아프고 건강하지 못하면 무슨 소용이겠는가? 게다가 100세 시대인 만큼 미리 운동을 해서 나이가 들더라도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목표나 계획이 있다면? 두 아들이 있는데 트레이너로서 함께 운동하며 나를 돕고 있다. 기특하고 자랑스러운 두 아들이 더 잘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싶다. 그리고 <맥스큐>에 고맙다는 말도 전하고 싶다.
어떤 점이 고맙다는 것인가? 지금까지는 건강관리 차원에서 조금씩 운동을 했다면 이번 인터뷰를 계기로 다시 대회에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해 있을 전국실버코리아 몸짱선발대회 출전을 목표로 서서히 준비할 계획이다.
<맥스큐>가 동기부여가 됐다니까 오히려 감사하다. 건강한 삶과 운동을 응원하겠다. 고맙다. 아무쪼록 <맥스큐> 독자분도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
글 · 사진 김기영 모델 이용 촬영협조 (사)실버휘트니스중앙회, 휘트니스메가짐, 메가골프스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