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카페인)와 운동 능력 사이의 관계를 밝힌 논문은 이미 많이 발표됐다. 수많은 논문 중 운동에 필요한 요소들을 요약해 알려줄 테니, 지금부터 커피와 함께 운동을 시작해보자.
>> 근육통 감소: 일리노이대학교 연구진은 남자 대학생 25명을 대상으로 카페인이 통증 역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피험자는 체중 1kg당 5mg의 카페인을 섭취하고(240ml가량의 커피 2~3잔), 최대산소섭취량의 80%로 30분 동안 자전거를 탔다. 카페인을 섭취한 그룹은 위약을 복용한 그룹보다 대퇴사두근의 통증이 적었다고 보고했다. 그러면 통증 한계치가 커져서 더 오래 운동할 수 있다.
>> 칼로리 연소 증가: 2011년, <스포츠의학과 육체 건강>에 발표된 논문에서 연구진은 격렬한 중량 트레이닝을 마친 후에 카페인이 초과 산소 소비량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피험자는 체중 1kg당 6mg의 카페인을 섭취하고 1RM의 70~80%에 해당하는 중량으로 벤치프레스, 레그 프레스, 로우, 숄더 프레스 네 세트를 실시했다. 커피를 마신 피험자는 그렇지 않은 피험자보다 80분 동안 칼로리를 15%나 많이 연소했다.
>> 혈액순환 증진: 2013년, 미국심장협회의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커피는 작은 혈관들의 기능을 향상한다. 성인 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에 따르면, 커피 한 잔을 마시면 손가락의 혈액순환이 좋아진다. 전문가들은 반응이 작은 혈관들의 내벽이 움직이는 원리와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커피를 마신 피험자는 디카페인 커피를 마신 피험자보다 75분 동안 혈액순환이 30%나 증가했다. 혈액순환이 좋아지면 운동 후의 염증이 감소하고, 젖산 같은 대사 부산물이 체외로 배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