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예방 및 치료와 운동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임수 교수와 함께 알아보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임수 교수의 한마디
비만은 모든 성인병의 원인이며, 꼭 피해야 할 질병이다. ‘나중에 빼면 되지’라는 안일한 생각을 하면 안 되고, 20~30대 젊은 나이부터 비만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비만을 치료하는 데는 왕도가 없다. 즉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 것이 만고 불변의 진리이다. 비만에서 해방되기 위해서는 지금 바로 식사량을 줄이고 운동을 실천해야 한다.
보디빌더들은 비시즌기에 근육의 벌크업을 위해 체중을 엄청나게 늘린다. 이때 근육도 많이 늘지만 지방도 아주 많이 끼게 되는데, 이것은 의학적인 측면에서 어떠한가? 근육 내에 지방이 과도하게 침착하면 근육의 질이 나빠진다. 또 근육 운동 시 얻을 수 있는 좋은 효과인 혈당을 떨어뜨리고 지방을 태우는 장점을 상쇄한다.
비만 예방과 치료를 위해 운동이 필요하다면, 어떤 운동을 권장하는가? 유산소운동과 근력 운동의 적절하게 조합하는 것을 추천한다. 먼저 간단한 유산소운동으로 몸을 풀어준 다음에 근력 운동을 한다. 그다음 유산소운동을 20~30분 이상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비만 예방 및 치료를 위해 추천하는 음식
▶피해야 할 음식: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 ▶추천 음식: 칼로리가 적으면서 섬유소가 많이 든 음식(녹황색 채소, 토마토, 사과, 곤약 등)
*양질의 단백질 섭취가 도움이 되므로 닭 가슴살, 저지방 우유 등도 좋다.

일반적인 운동이 아닌, 보디빌딩 같은 아주 고강도의 근력 운동이 비만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궁금하다. 보디빌딩 같은 고강도의 근력 운동은 비만을 개선, 즉 체지방의 감소를 가져올 수 있다. 그러나 일반인이 갑자기 고강도 근력 운동을 하면 근육과 관절에 무리가 올 수 있으므로, 단계적으로 운동량을 늘려나가는 것이 좋다.
젋을 때 날씬했던 사람도 나이가 들면 소위 ‘나잇살’이 찌게 되는데, 이것은 비만과 어떤 관계가 있으며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가? 나잇살은 나이가 들면서 신체 활동량 및 운동량이 줄면서 배 또는 하지에 찌는 살을 말하며, 중년 이후 비만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나잇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나이가 들어도 신체 활동량을 줄이지 않고 꾸준히 운동에 매진해야 한다.
운동을 꾸준히 하던 사람이 운동을 그만두면, 급격하게 살이 찌게 되는데 이것은 의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어떤가? 운동을 하던 사람이 운동을 중단하면 칼로리 섭취량과 신체 활동량 간 균형이 깨지면서 살이 찌게 된다. 이는 의학적으로 대사이상을 초래하여, 당뇨병 지방간, 고지혈증 등이 발병하기 쉽다.
보디빌딩 같은 고강도의 훈련은 굉장히 힘들기 때문에 낮잠을 자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비만 예방 및 치료의 관점에서 보면어떤가? 낮에 잠깐 자는 것은 운동 후의 피로를 풀어주는 데 효과적일 수 있으나, 너무 많이 자면 활동량의 감소로 이어져 오히려 비만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임수 교수 정리 채태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