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피로 해소의 한 방법으로 꼽히는 사우나. 뜨거운 열과 증기를 쐬고 있노라면 피로는 물론, 근심과 걱정도 녹아 없어지는 기분이다. 실제로 사우나를 활용한 건강 효과는 잘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정확히 어떤 효과가 있는 걸까?
민간요법을 넘어 실제로도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사우나. 실제로 사우나는 우리나라는 물론, 주변 아시아국과 멀리 유럽에서도 훌륭한 건강관리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피로 해소부터 심혈관 질환 완화까지, 사우나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자.
사우나의 순기능 사우나를 하면 피부 온도의 순간적인 상승으로 심박동이 빨라지며 심박출량(심장에서 온몸으로 나가는 혈액량)이 증가하고 일시적인 호르몬 변화를 야기한다. 적당한 사우나는 혈관을 확장해 혈압을 떨어뜨리고 노폐물을 배출하는 효과를 가져다준다. 사우나 방식의 목욕문화가 발달한 핀란드에서 사우나가 건강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는 연구가 진행됐다. 습도 10~20%의 건식 사우나를 즐기는 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 연구에서 일주일에 4회 이상 사우나를 이용하는 참가자가 주 1회 이용하는 참가자들보다 치명적인 심혈관 질환을 겪을 확률이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횟수뿐 아니라 이용 시간이 길수록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적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모든 이에게 사우나를 권해선 안 된다 그러나 이러한 긍적적인 연구 결과에도 모든 사람이 사우나를 즐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부정맥, 심장질환, 저혈압, 당뇨 등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다면 사우나를 이용할 때 주의해야 한다. 특히 고혈압과 관련된 약을 복용 중이라면 더더욱 그러하다. 체온 변화로 인한 혈압의 변화는 뇌졸중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아무리 건강한 사람이라 해도 오랫동안 사우나를 하면 탈수와 저혈압을 유발할 수 있음을 항상 기억해야한다. 사우나를 하는 도중 어지럽거나 현기증이 난다면 물 밖으로 나와 시원한 공기를 쐬며 시원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사우나 전후에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주는 것이 좋으며, 특히 사우나에서 일어설 때는 급히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 확장된 혈관으로 인한 저혈압 쇼크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