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올 새해를 준비하는 12월은 아쉬움과 설렘이 교차하는 달이다. <맥스큐> 역시 다사다난했던 2023년의 대미를 장식할 12월호 표지모델 선정에 만전을 기했다. 그러던 중 혜성처럼 등장한 멋진 모델 덕분에 그간의 고민을 말끔히 해결할 수 있게 됐는데, 그가 바로 유슬아다. 반짝반짝 빛나는 크리스마스트리처럼 거부할 수 없는 매력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러블리 ‘머슬퀸’ 유슬아와 함께한 시간으로 독자 여러분을 초대한다.


대회장에서 본 지 얼마 안 돼 다시 만났네요. <맥스큐> 독자 여러분께 인사 부탁해요. 안녕하세요. 올해는 머슬마니아와 함께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2023년 머슬마니아 상반기 대회 스포츠모델 종목 노비스 부문 여자 1위, 하반기 대회 모델 여자 통합 그랑프리에 오른 유슬아입니다. 현재 쇼호스트 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어요.
2023년의 대미를 장식할 12월호 커버걸로 낙점됐는데 기분이 어때요? 너무 좋아요. 더 유명하고 대단한 분이 많은데도, 제가 커버걸로 뽑힌 거잖아요? 어쩌면 다시 오지 않을 기회라 최선을 다했어요. 촬영 날에는 정신이 없어서 미처 말씀드리지 못했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저를 위해 애써주신 두디망쉬 스튜디오 임재철 작가님과 <맥스큐>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어요.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필라테스를 비롯해 평소 꾸준히 운동하면서 몸매 관리에 신경 쓰는 편이었어요. 그런데 코로나로 모든 게 무너져버렸죠.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생활 리듬이 깨졌고, 하루에 8시간을 자도 만성피로에 시달리기 일쑤였으니까요. 게다가 식사 시간과 식사량도 불규칙해지면서 체중도 늘고, 응급실에 여러 차례 실려 갈 정도로 건강도 나빠졌어요. 그래서 예전의 몸 상태를 회복하기 위해 운동을 시작하게 됐어요.



생활 패턴을 바꾸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운동과 식단 관리는 어떻게 했나요? 전문 선수는 아니지만 거의 매일 꾸준하게 운동하고, 생활 습관도 바꿨어요. 대회가 끝난 지금도 주 3~4회 정도 최재덕 감독님에게 레슨을 받고, 하루에 1시간씩 꼭 유산소운동을 해요. 운동과 함께 식사 습관도 탄수화물을 제한하고, 대신 지방을 늘린 저탄고지 위주로 실천하고 있어요. 건강을 생각해 채소를 많이 먹고 쌀밥 대신 현미밥, 귀리밥도 꼭 챙겨 먹고 있고요.
이야기가 나온 김에 운동 멘토 최재덕 감독님은 어떤 분이에요? 정말 본받을 점이 많은 분이에요. 제가 고민을 털어놓으면 감독님은 조리 있게 조언을 해주세요. 근데 운동할 때만큼은 FM이세요. 철저하게 원리 원칙을 지키면서 알려주시거든요. 게다가 감독님은 대회에 나가거나 선수 활동을 하지 않는데도, 매일 일정한 시간에 정해진 식단을 지키고 있어요. 대수롭지 않게 “누구나 할 수 있어”라고 하시는데, 직접 실천하는 모습을 보면 경외심이 들 정도예요.
그렇게 운동하고 식단을 관리한 결과는 어땠나요? 지금 여러분이 보고 계신 이 모습으로 바뀌었죠.(웃음) 사실 건강 때문에 운동을 시작했는데, 정말 많은 게 달라졌어요. 일단 살이 빠지면서 예전 몸매로 돌아왔고, 체력이 몰라보게 좋아졌어요. 체형도 많이 달라졌고요. 게다가 목표로 한 머슬마니아 그랑프리에 오르면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기분이에요.


운동 전후 삶의 방식도 많이 달라졌을 것 같아요. 맞아요.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하면서 180도 다른 삶을 살고 있어요. 전에는 나만의 맛집 지도가 있을 정도로 먹는 걸 좋아하고 자유롭게 살았어요. 하지만 지금은 건강을 먼저 생각해서 지키는 게 많아요. 특히 밀가루 음식이나 술은 최대한 자제해요. 운동하고 일하는 시간 외에는 집에서 음악을 듣고 강아지랑 함께 지내고 있어요.
그럼 스트레스는 어떻게 푸나요? 이야기 나누는 걸 좋아해서 사람들과 얘기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편이에요. 마음 맞는 사람과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어느새 스트레스가 사르르 풀려요. 음악을 들으면서 걷는 것도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재충전하는 데 참 좋아요.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가 있을까요? ‘이름을 알리겠다’, ‘최고가 되겠다’ 등 거창한 포부 대신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지금처럼 꾸준히 운동하고 관리하면서 유지어터로 사는 게 목표예요.
마지막으로 <맥스큐> 독자에게도 한마디 부탁해요. 뜻깊게도 <맥스큐> 독자 여러분과 함께 2023년 마무리할 수 있게 됐네요.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신 점, 잊지 않을게요. 아무쪼록 한 해 잘 마무리하시고, 다가오는 갑진년 새해에는 뜻하시는 모든 일 이루시길 기원할게요. <맥스큐>도, 저 유슬아도 지금처럼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려요. 파이팅!


세월이 변해도 꾸준히 사랑 받는 <맥스큐>처럼,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정진할게요.


글 김기영 사진 두디망쉬 스튜디오 헤어·메이크업 봉살롱 의상협찬 오빠비키니, 츄쿠츄 가방협찬 허스키 촬영협조 닥터코아, 스포맥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