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터들에게 최고의 식재료는 무엇일까? 많은 사람이 닭가슴살을 떠올리겠지만, 장기간 다이어트를 해본 사람들은 이것을 꼽지 않을까 싶다. 다양한 식품으로 변신이 가능한 곤약이다.
이름은 익숙하지만 그 본래의 모습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는 곤약. 곤약은 토란의 일종인 구약나물의 땅속줄기를 가루로 만 들어 끓여 만든 묵의 일종이다. 무미에 가 까운 맛이지만 적당한 찰기와 탄력을 지녀 한국인이 좋아하는 탄수화물, 밥과 면을 대 신할 수 있다. 최근엔, 다이어트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진짜 제로 칼로리?
최근 식품시장에서 ‘제로 칼로리’라는 표기가 인정되면서 많은 제품이 이를 사용중인데, 곤약은 진짜 0㎉는 아니다. 제조법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통상적으로 100g당 9㎉로 알려져 있다. 같은 양의 백미가 150㎉, 라면 한봉지의 면 칼로리가 350㎉인 것과 비교하면 다이어터들이 상당히 매력을 느낄만한 식재료임을 짐작할 수 있다. 곤약 자체가 수분과 식이섬유로 되어 있어 포만감은 충분히 주며, 배변활동도 원활하게 해준다. 제조방법에 따라서 곤약은 97%가 수분으로 이뤄질 수도 있다. 무엇보다 무미(無味)라는 특성 덕분에 신세대가 좋아하는 강한 양념의 음식과도 잘 어울려 다이어트 식품같지 않은 다이어트 식품으로 적합하다는 평이다.
곤약의 영양성분
곤약은 『동의보감』에도 소개된 식품이다. 변비, 정장작용, 비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현대에 와서 글루코만난 성분에서 비롯된 것으로 밝혀졌다. 글루코만난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혈당의 빠른 상승을 억제해 당뇨병 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곤약을 섭취할 때 주의할 점은 없을까? 시중에서 접하기 쉬운 곤약 식품에는 식감 등을 이유로 타피오카 등의 성분이 함유된 경우도 더러 있다. 타피오카는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식품이기 때문에 곤약을 섭취하는 목적에 위배될 소지가 높다. 따라서 제품 성분의 함량비를 확인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