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승모근은 뻐근해지기 쉽고, 옷태를 망가뜨리는 근육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인체에 불필요한 부분은 없는 법, 승모근이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떻게 관리해야하는지 알아보자.

승모근은 어떤 근육? 승모근 또는 등세모근의 영어표기 ‘Trapezius’는 책상, 사다리꼴을 뜻하는 그리스어에서 유래했다. 크게 윗섬유, 중간섬유, 아래섬유로 구분할 수 있고 뒤통수뼈의 바깥쪽 융기에서 시작해 위쪽 목덜미선과 인대, 경추7번, 흉추 12번의 가시돌기, 어깨뼈의 가시까지 연결되는 비교적 넓은 근육이다.
승모근의 역할
승모근은 뼈의 움직임과 안정화에 기여한다. 어깨와 팔을 척추에 연결하는 부위인 만큼 상당히 많은 움직임을 담당하는 근육이다. 승모근이 약해지면 라운드 숄더가 될 수 있고, 과긴장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신경을 압박해 긴장성 두통이 일어날 수도 있다.

덤벨 슈러그
양손으로 덤벨을 들고 팔을 약 45도 각도로 돌려 그립을 잡는다. 손목을 외회전해 일직선으로 잡으면 날개뼈의 움직임이 불편해질 수 있다. 어깨와 승모를 위로 올린 뒤 천천히 내린다. 쉬워 보이지만 많은 협력근이 사용되는 운동으로, 승모근뿐만 아니라 상체 균형을 맞추는 데 적합하다.

바벨 슈러그(스미스머신)
팔을 어깨너비로 벌려 오버그립으로 바를 잡고 위로 올린다. 그리고 어깨와 승모근에 긴장감을 두고 천천히 내린다. 스미스머신을 이용한 바벨 슈러그는 중량이 고정되어 있어서 안정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승모 운동, 슈러그 초보자들에게 적합하다.

사이드 래터럴 레이즈
양손으로 덤벨을 쥐고 손목을 45도 각도로 돌려 그립을 잡아 어깨 충돌을 사전에 방지한다. 팔을 양옆으로 들어 올린다. 이때 45도까지만 들어주면 어깨 삼각근만 단련되고, 그보다 높이 팔을 들어 올리면 승모근이 협력근으로 단련되니 참고해 실시한다.
글·모델 이교행 머슬마니아 피지크 프로, 행짐 대표 사진 Chris J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