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기분 좋은 미소를 보여주는 그녀, 최귀성. 멋진 강사, 훌륭한 어머니, 무대 위 화려한 챔피언으로서 언제나 당당한 최귀성의 운동 이야기를 확인해보자.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오랜만에 다시 인사드린다. 머슬마니아 월드에서 최초로 피규어 프로 챔피언에 올랐고 3년 연속 출전해 챔피언 자리를 방어한 최귀성이다. 현재는 트레이너와 여성 센터 강사, 한 가정의 주부이자 두 아이의 엄마 역할을 하며 지내고 있다.
프로 카드 소유자이자 주부 9단인가. 운동은 언제부터 시작했나? 27세 때다. 이제 거의 20년이 다 되어가는 듯하다. 활력 있는 생활을 위해 수영을 시작했다. 보통의 수영보다는 강도를 높여서 바다 수영이나 철인 경기에 참가했었는데 그때 몸의 형태를 더 강하게 바꿔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웨이트를 시작했다. 29세 때 일이다.
중간에 쉼 없이 운동을 해왔나? 쉬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나? 음, 출산 시기에는 쉬고 그 이후로는 다시 운동을 쭉 이어왔다. 당연한 이야긴가.(웃음) 이제는 거의 생활의 일부라 운동을 쉬는 것을 생각할 수 없다. 운동은 무엇보다 의지력이 중요하다. 의지력이 습관을 만들고, 습관이 몸을 만들어낸다.
멋지다. 식단은 어떻게 관리하고 있나? 비시즌에는 비교적 자유롭게 먹되, 단백질은 따로 꼭 챙긴다. 물론 시즌 때는 철저해진다.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을 제한해 섭취한다. 시즌 중에는 철저히 정제되지 않은 식품을 섭취하는데, 소화와 흡수가 느린 대신 포만감이 있고 영양가도 더 풍부하기 때문이다.

그럼 식단 매크로도 철저히 관리하나? 그렇다. 인바디를 측정해 체중, 근골격, 체지방의 비율에 맞춰 식단을 짠다. 운동과 식사를 통한 신체 변화를 수시로 체크하며 그에 맞춰 수정하고 식단을 다시 짠다.
상당한 노력이 필요할 듯하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습관이 되고 생활이 되면 그다지 어렵지 않다.
별도로 챙겨 먹는 보충제나 영양제가 있는지? 있다. 요새는 보충제들이 여러 가지 좋은 작용을 하지만 아미노산은 따로 전용 제품을 챙겨 먹는다. 근피로는 물론, 하루 생활의 피곤함을 잡아주는 스파르탄 아미노를 독자들에게도 추천한다.
스트레스 관리는 어떻게 하는가? 스트레스 관리는 중요한 일이다. 운동 시간에는 되도록 다른 생각을 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오직 운동에만 집중한다. 그리고 하루를 마감하고 잠자리에 들기 전 멍하게 누워 있는다. 머리도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음 날 충분한 활력을 얻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이다.

이건 정말 독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이다. 고중량과 고반복을 어떻게 실시하는가? 병행한다. 메인이 고중량이라면 서브 운동은 고반복으로 실시한다. 만일 하체 운동을 위해 레그프레스를 높은 중량으로 실시했다면 스쿼트는 좀 가볍게 고반복으로 실시한다. 마찬가지로 다른 날 스쿼트를 고중량으로 실시했다면 런지를 고반복으로 실시하는 식이다. 근육량도 얻고 운동 능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한 가지 운동을 다양하게 실시해야 한다.
멋진 답변이다. 유산소운동은 어떻게 진행하는가? 평소에는 웨이트트레이닝 후 20분 정도로 마무리한다. 다이어트가 필요할 때는 최소 1시간에서 최대 4시간 정도 유산소운동을 진행한다. 원하는 몸이 나올 때까지 수영하고 달리고 자전거를 탄다. 체지방과의 싸움에서 이기려면 남다른 각오가 필요하다.
달리고 수영하고 자전거 타는 것을 즐기는가? 사람은 누구나 똑같지 않겠나? 쉽지 않다. 그럼에도 장단점이 있다. 힘들지만 운동 효과가 있고 속도감도 좋아한다. 하지만 가장 좋아하는 유산소운동은 계절을 느끼며 걷는 것이다.

대회 이야기를 해보자. 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는 언제인가? 2017년 머슬마니아 세계대회에 처음 출전해 피규어 오버롤을 했을 때, 2019년 머슬마니아 30주년 대회에서 피규어 프로전 챔피언과 우먼 피지크 챔피언 두 종목을 획득한 일이다. 운동을 하면서 가장 기뻤고 보람된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무대에서 다른 선수들과 구분되는 자신만의 강점은 무엇인 것 같나? 대회 당일까지 철저하게 유지하는 보디 컨디션. 그리고 대회 직전 함께 무대에 오르는 선수들과 경기 자체를 즐기기 위한 노력도 한몫을 하는 것 같다. 무엇보다 무대 위에서 내 몸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도록 꾸준히 연습한 포징이 가장 큰 힘인 것 같다.
내년 시즌 목표와 <맥스큐> 독자들을 위한 건강한 한마디 부탁한다. 내년에는 부상 없이 건강하게 운동을 즐기고 싶다. 좌우명이 ‘순간순간 행복해지기’이다. <맥스큐> 독자 여러분도 어떤 꿈이든 도전해보길 바란다. 꿈에 노력이 더해진다면 열정이 따라올 것이다. 포기하지 말길 바란다. 그 과정만으로도 당신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석과 같은 추억과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유산소운동은 근력 운동 후에 20분 정도 하고, 다이어트가 필요할 때는 최소 1시간에서 최대 4시간 정도 유산소운동을 합니다.
글 박상학 사진 Solartan, FROMH, TOP SPECIA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