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도가 사람을 완성한다고 말하는 그녀를 만났다. 운동과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언제나 진심인 그녀에게서 건강한 아름다움은 작은 것에서 시작된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미소가 아름다운 필라테스 강사, 진소예를 소개한다.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6년째 필라테스 강사로 일하고 있는 진소예다.
이름도 예쁜데 미소도 아름답다. 웃는 얼굴이 예쁘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 좋게 봐줘서 고맙다. 일부러 의도한 것은 아닌데, 평소 밝은 성격이 드러나는 것 같다. 나도 내 웃는 얼굴을 좋아한다.

운동을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처음부터 운동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기보다는 어릴 적부터 자연스럽게 운동과 무용을 접했다. 한국무용, 발레, 수영 등을 해왔고 이후 다양한 분야에 도전했다. 몸을 쓰면 잡생각이 없어지고,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취미라고 생각한다.
처음부터 운동을 업으로 생각했나? 원래 뷰티 MD로 일했었다. 일 자체는 좋았지만, 업무 스트레스가 많았다.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과정을 반복하다가 이럴 바엔 운동을 업으로 삼으면 어떨까 싶어 강사에 도전하게 됐다.
현명한 선택인 것 같다. 가장 신경 써서 운동하는 부위는 어디인가? 가장 꾸준히 운동하고, 관리하는 곳은 하체다. 사실 하체운동을 제일 좋아한다. 대근육이 많다 보니 자극점을 찾기 쉽고, 땀도 잘 나서 제대로 운동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상체운동은 어떻게 하는가? 하체에 비해 힘을 잘 못 쓴다. 그래서 꼭 메인 운동 전후에 팔 안쪽이나 어깨를 10~20분이라도 실시하려 한다. 군살이 붙으면 옷태가 달라지기 때문에 틈틈이 신경 쓰고 있다.
운동을 포기하고 싶을 때는 없었나? 운동이 너무 힘들 때는 어떻게 극복하는지 궁금하다. 운동을 포기하면 내 생활이 너무 지루해질 것 같아 아직까지 그런 생각이 든 적이 없다. 꾸준히 몸을 쓰는 노력이 곧 건강한 정신의 원동력이 된다고 생각한다. 운동이 힘들 때는 나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생각하고 5분만 더 하자고 다짐한다. 5분간 그 운동을 잘해내고 나면, 쾌감을 느껴 더욱 운동에 집중할 수 있다.

말이 나온 김에, 피트니스 대회 출전은 생각해본 적 없나? 키도 크고 미소도 아름다운데. 아직까지는 대회 출전 생각이 없다. 게으른 완벽주의자 같은 성향이라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스스로를 강박에 몰아넣을 것 같다. 현재의 내 몸에 만족하며 하루하루를 채우고 싶다.
아쉽다. 또 다른 취미는 무엇인가? 요가를 좋아한다. 요가 시간 마지막엔 눈을 감고 나 자신과 하루를 돌아보며 명상하는데, 처음 요가를 배울 때는 5분간 가만히 있는 게 지루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24시간 중에 그 짧은 5분도 나를 위해 투자하지 못한다는 게 아이러니하게 느껴졌다. 지금은 온전히 내게 집중하며 수련하는 것에 빠졌다. 특히 바쁘게 사는 요즘 사람들에게 그런 시간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또 운동이라니…. 운동 외에 좋아하는 것이 있다면? 심리 관련 책을 읽거나 영상을 보는 걸 좋아한다. 그리고 한두 달에 한 번쯤은 꼭 운동 교육을 들으려 한다. 내가 아는 것을 복습하고 새로운 지식을 알게 돼 삶의 긴장감을 놓치지 않게 해주는 것 같다. 요즘은 골프나 수영 등 다른 운동을 해볼까 생각 중이다.

<옆짐여자> 공식 질문이다. 마지막 데이트는 언제 했으며, 이상형은 어떻게 되는지? 데이트도 열심히 하고 있다. 어제도 데이트를 했다.(웃음) 데이트를 하는 것도 내가 더 열심히 사는 원동력이 된다. 이상형은 자상하고 다정한 사람을 좋아한다. 억지로 꾸며내는 게 아니라 좋은 태도가 몸에 밴 사람, 그래서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을 좋아한다.
올여름 휴가 계획은 있나? 프리랜서다 보니 아직 특별한 계획은 없다. 하지만 언제라도 떠날 계획은 늘 마음속에 품고 있다. 수영하는 걸 워낙 좋아해서 휴양지로 떠나고 싶다.

앞으로의 계획이나 꿈은 무엇인가? 많은 사람에게 인정받는 필라테스 강사가 되고 싶다. 나로 인해 운동에 재미를 붙이고 몸이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가 가장 뿌듯하다. 나를 따라주는 사람들에게서 보람을 느끼는 만큼 더 많은 사람에게 건강한 몸을 선물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멋지다. 마지막으로 <맥스큐> 독자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고 합니다. 작은 습관부터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아침에 눈떠서 미지근한 물 한 잔 마시기, 점심 먹고 20분 정도 산책하기 등 작지만 건강한 습관들이 여러분들에게 건강한 삶을 선물해 줄 거예요. 그리고 혹시, 홈트레이닝에 관심이 있다면 유튜브 ‘소주필라’ 채널에도 관심 부탁드려요. <맥스큐> 독자 여러분, 우리 모두 건강합시다!
글·사진 이동복 촬영협조 유엘필라테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