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한 체력을 갖춰야 하는 직업들이 있다. 예를 들면 사회질서와 정의를 책임지는 경찰관, 화재나 각종 사고 발생 시 국민의 생명을 구하는 소방관, 국방의 의무를 지며 평화와 안보를 담당하는 군인이 있다. 직업군인인 유지선 씨도 사명감으로 대한민국을 지키고 있는 인물 중 한 명이다. 13년째 직업군인으로 근무 중인 이달의 HOT BODY, 유지선 씨를 소개한다.

남모르게 뛴 가슴, 보람찬 군인의 꿈 남자라면 한 번쯤 제복을 로망으로 삼곤 한다. 하지만 로망을 이루겠다고 제복을 입어서는 안 된다. 특히 군복은 나라를 지키는 사명감이 포함되어 있어 그만한 각오가 있을 때 입어야 한다. 똑같이 생긴 군복이지만 직업군인을 선택한 이유는 저마다 다르다. 상사로 군 복무 중인 지선 씨는 학창 시절 친구가 직업군인을 선택하는 것을 보며, 남모르게 가슴이 뛰었다. 결국 친구와 같은 군에서 임관하기 위해 준비했지만, ‘색약’ 때문에 병사로 군 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병사로 훈련을 받으며 옆에 있는 동기들과 함께 부대끼고 훈련하는 것이 보람찼다. 훈련을 받는 순간에는 말할 수 없이 힘들지만, 먼지와 땀으로 뒤덮인 몸을 씻을 때면 ‘오늘 하루도 잘 보냈다’라는 성취감과 군인이라는 사명감이 커졌고, 직업군인의 길을 선택했다.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던 이유 고등학교 졸업 후, 친구들이 운동을 하며 몸을 키우는 모습에 이끌려 지선 씨도 운동을 시작했다. 올바른 방법으로 운동하는 것이 아니라 힘으로만 운동해 부상이 끊이지 않았지만 몸이 달라지는 게 좋아 운동의 끈을 놓지 않았다. 하지만 군 입대 후,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와 바쁜 생활 탓에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지 못했고, 제대로 된 식사를 하기 어려울 만큼 소화기관이 나빠졌다. 이후 어떻게 하면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는지 고민하던 지선 씨는 ‘보디프로필’ 촬영을 목표로 올바른 식습관과 운동 계획을 세웠다. 근무 후, 남는 시간을 이용해 1~2시간 운동과 탄단지 비율을 맞추며 보디프로필 촬영을 준비한 지선 씨. 결국 그는 보디프로필 촬영을 통해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게으르고 무계획적인 사람이었지만 운동을 한 뒤로 계획적이고 자신을 사랑하게 됐으며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운동을 통해 건강을 되찾고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는 지선 씨는 “꾸준히, 즐겁고, 안전하게 운동해 80살까지 웨이트트레이닝을 지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명감을 다하는 머슬 솔저, 유지선 씨의 멋진 미래를 기대해본다.

글 이서현 사진 크레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