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커피 VS 녹차
블랙커피와 녹차 중에서 건강에도 좋고, 체지방을 더 많이 연소해주는 음료는 무엇인가?
이 질문에 답하기 전에 가장 ‘건강한’ 음료는 물이라는 사실부터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대부분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며, 물에 아무 맛이 없다는 사실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물론 과일이나 허브, 인공 감미료로 물에 맛을 첨가해도 되지만 사람들은 그것보다는 천연 저칼로리 음료를 마시길 선호한다. 건강에 신경 쓰는 사람들에게 최종 선택지는 결국 블랙커피와 녹차로 좁혀진다. 두 음료 중에 더 나은 건 무엇일까? 둘 다 건강한 음료인 것은 맞지만 카페인이 함유돼 있다는 점(커피의 카페인이 더 많다)을 제외하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서로 다르다.

커피는 카페인이 풍부하며 혈액순환에 좋은 클로로겐산을 함유하고 있다. 커피와 차에 함유된 카페인은 아드레날린을 증가시킨다. 그러면 몸에 저장된 지방산이 풀려나서 인체의 연료로 사용된다. 한편 녹차는 카테킨이라는 파이토케미컬을 함유하고 있는데, 카테킨은 항산화 작용을 하고 도파민이나 아드레날린 같은 각성 물질의 분해를 막는다. 이들 각성 물질은 몸에 저장된 체지방을 해방시켜서 인체가 사용할 수 있게 만든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두 음료의 효능은 비슷하지만 저마다 장점이 있다. 그래서 어느 한쪽이 더 낫다고 단정하기 힘들다. 지방 감량은 결국 유전자에 좌우되지만 녹차든 커피든 마법 같은 효과를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명심하자. 아주 경미한 지방 감량 효과를 낼 뿐이다. 따라서 운동, 식이요법을 실천하면서 커피나 녹차를 마셔야 한다. 만약 녹차를 마셨을 때 더 눈에 띄는 각성 효과가 나타난다면 체지방 연소를 위해 녹차를 마시는 것이 낫다. 그게 아니라면 카페인 함량이 더 많은 커피를 마시자.
<맥스큐> 2017. 12월호 / 글 카말 파텔(Kamal Patel, MPH와 Examine.com의 디렉터)
지방 감량 효과를 지닌 블랙커피와 녹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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