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kg→62kg, 프로 귀차니스트의 다이어트 노하우
갑자기 추워진 기온 탓에 옷차림이 두꺼워지는 요즘, 옷으로 가린 살 때문에 고민이신가요? 반 평생을 다이어트와 함께한 유선희 씨는 23살 대학 졸업반까지 효과 좋다는 다이어트는 모두 해봤다고 해요. 그러나 프로 귀차니스트였던 그녀는 3개월 등록한 헬스장 회원권도 겨우 5번만 가고 날려버리고 말았어요.

먹는 것은 좋아헀지만 움직이는 것은 싫어했다는 선희 씨. 170cm의 큰 신장을 가졌지만 고3이 끝날 무렵에는 70kg, 대학 입학 후에는 76kg까지 몸무게가 증가했다는 그녀는 심각성을 인지한 뒤로 한약 다이어트와 PT로 10kg 정도 감량에 성공했어요. 하지만 대학 졸업 후 싱가폴로 해외 취업에 성공하면서 어느새 80kg라는 인생 최대 몸무게를 훌쩍 넘기게 됐죠. 귀국 후 술과 야식을 자제하며 자연스럽게 70kg대를 유지하게 됐지만 더 이상 변화는 없었고, 이번에야말로 건강하게 살을 빼자고 다짐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선희 씨는 다니던 교회에서 100일 동안 매일 1시간 씩 단체 운동을 하고, 100일 뒤에 바디프로필을 찍는 “백일간의 약속”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어요. 혼자 하는 운동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의 약속이라는 생각에 열심히 도전했고, 62kg까지 감량에 성공했어요. 그런데 마냥 기쁘지만은 않았다고 해요. 유산소 운동 비중이 너무 높고, 다소 느슨한 식단관리로 체중 감량에는 성공했지만 신체의 단점들이 많이 보였기 때문이죠.

그때부터 선희 씨는 운동과 신체에 대해 체계적으로 공부해 가면서 교회 선생님과 트레이너 분들을 찾아 다니며 유용한 정보들을 습득해 갔어요. 공부와 운동의 병행은 쉽지 않았지만 몸의 변화를 실감할 때는 그만큼 기쁜 것도 없었다고 해요. 사회 초년생이었던 그녀는 세상에는 힘든 일도 많고 잘 되지 않는 일들도 있지만, 몸은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온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됐죠.

운동과 함께 굶는 다이어트를 극단적으로 했던 과거와 달리 영양학을 바탕으로 한 클린 식단도 철저하게 지켜나갔어요. 무조건 살을 빼주는 기적의 식재료는 없다는 경험 아래, 지속 가능한 건강한 식단을 구성하려 노력했다는데요. 4~5시간 이내의 공복을 유지하되 샐러드와 단백질이 충분한 영양가 있는 식품을 고르게 섭취하고, 밀가루와 술, 음료수는 가급적 자제했어요. 건강한 음식을 잘 챙겨 먹어서 음식에 대한 유혹을 없애는 것이 다이어트의 성공 포인트라는 것도 알게 됐죠.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싱가폴 호텔에서 근무하던 그녀는 운동의 매력에 빠져 트레이너로 전향하게 됐고, 지금의 생활에 만족한다고 해요. 트레이너가 된 이후로도 건강 상의 이유로 체중이 증가한 적도 있지만, 감량에 대한 경험과 정보 그리고 함께 운동하는 사람들이 있어 다시 다이어트에 성공했죠. 건강한 다이어트에 성공한 선희 씨가 가장 바꾸고 싶었고, 지금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는 힙 운동을 노하우 여러분도 같이 따라 해볼까요?
18kg 감량에 성공하고 체형 바꾼 힙 운동 노하우 1. 스미스 머신 스플리트 스쿼트
운동효과: 엉덩이 상부
출처: 맥스큐TV
HOW TO 바르게 서서 스미스 머신 바를 잡고 가슴을 들어 날개뼈를 모은 뒤 한쪽 발을 가볍게 뒤로 뺀다. 앞발 뒤꿈치에 힘을 주고 무릎은 90도로 가능한 유지하며 꼬리뼈를 하늘이 향하게 골반을 뒤로 밀어준다. 둔부가 늘어나는 느낌을 느낀 뒤 최대 이완이 됐다면 골반을 앞으로 밀어주며 몸을 세운다. 원위치 지점에서 엉덩이 상부를 강하게 수축할 것.
PLUS TIP
골반을 뒤로 밀 때, 골반 정렬이 틀어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2. 케틀벨 스티프 데드리프트
운동효과: 엉덩이 하부
출처: 맥스큐TV
HOW TO 발을 좁게 11자로 두고 서서 가슴은 들고 허리를 아치 형태로 만든다. 엉덩이에 힘을 주고 무릎을 고정한 채 엉덩이를 뒤로 밀며 고관절을 가능한 접어 최대 이완점을 찾는다. 이어 엉덩이를 앞으로 밀며 최대 수축을 느끼며 준비 자세로 돌아온다.
PLUS TIP
엉덩이를 뒤로 밀 때 무릎이 90도를 넘지 않게 신경 쓰고, 꼬리뼈가 하늘을 보도록 밀어주세요.
3. 스미스 머신 변형 사이드 런지
운동효과: 엉덩이 바깥쪽
출처: 맥스큐TV
HOW TO 스미스 머신 바를 잡고 바르게 선다. 골반을 정렬하고 한발을 들어올려 디딤발 뒤에 둔 뒤 무릎을 열어준다. 꼬리뼈가 하늘을 향하도록 엉덩이를 뒤로 누르며 몸을 내린다. 고관절이 1자가 될 때까지 다시 올라온 뒤 둔부를 수축한다.
PLUS TIP
앞에 위치한 발은 위, 아래로만 움직이고 뒤에 위치한 다리가 유연하게 움직여야 강한 자극을 얻을 수 있어요.

운동으로 많은 것이 변했다는 선희 씨. 스스로를 관리하는 삶도, 남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었던 것도, 다른 사람들과 함께 했을 때의 즐거움을 알게 된 것도 모두 운동 덕분이라는 그녀는 앞으로도 운동을 지속할 거라고 말해요. 자신의 이름을 딴 ‘써니핏’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건강한 운동, 건강한 생활을 전파하고 싶다는 그녀의 바람이 꼭 이루어지길 기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