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위해 정신없이 열심히 달려왔는데, 뒤를 돌아보니 정작 얻은 것보다 잃은 게 더 많았다는 이야기. 경쟁이 치열한 우리 사회에서 하루하루 성실히 살아가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사연이지 않을까? 직장인 고승현 씨 또한 본인의 일에서 회의감을 경험했지만 운동으로 이를 극복하고 더 멋진 삶을 살고 있다. 무려 55㎏을 감량하고 몸짱으로 거듭나면서 건강과 삶의 의미를 되찾았다는 고승현 씨의 몸짱 변신 스토리를 소개한다.
사건의 발단

밤 11시 이후의 극단적인 야식과 폭식 승현 씨는 대형 세탁 장비 제조사에서 영업팀장을 맡고 있는 직장인이다. 그는 근무 중인 직장에서 치열한 노력 끝에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8년 만에 팀장으로 승진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러나 모든 일에는 명암이 있는 법, 잦은 야근과 주말 근무를 반복하면서 건강관리를 소홀히 했다. 하루에 1,000보 이상 걷는 날을 손에 꼽을 만큼 활동량이 적었고, 업무에 집중하느라 미뤄뒀던 식사를 밤 11시 이후 야식과 폭식으로 해결하면서 어느새 그의 몸무게는 130㎏에 이르렀다. 비만해졌어도 다른 이들의 시선에 개의치 않는 승현 씨였지만 건강에는 큰 위협이 되고 있었다.
결정적 사건

얼어붙은 차 안에서 깨달은 건강의 중요성 고승현 씨의 극적인 변화는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던 2021년 어느 겨울날 꽁꽁 얼어붙은 차에서 시작됐다. 강릉에서 업무를 마치고 다음 날 예정된 미팅을 위해 밤새 서울로 이동하면서 그는 자기 관리에 소홀해 건강을 잃은 자신의 모습을 돌아봤다. 그리고 젊을 때 건강과 주변 사람들을 챙겨야 행복하게 오래 일할 수 있다는 선배들의 조언을 떠올렸다. 한참을 생각한 끝에 운동을 통해 자기 관리에서도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찾고, 가족을 비롯해 주변 사람들과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꾸려나가겠다고 굳게 다짐했다.

폭설이 내리던 밤, 7시간 넘게 운전하면서 죽음을 떠올렸어요. 지금처럼 일만 하면서 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젊을 때 건강도, 가족과 친구들도 챙겨야 오랫동안 행복을 누리며 일할 수 있다는 선배님들의 조언이 그날따라 자꾸 생각났어요. 프로페셔널한 사람은 업무뿐만 아니라 주변과 나 자신도 잘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새삼 깨닫게 됐죠. 이제부터라도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으로 살아가겠다고
굳게 다짐했습니다.
결정적 계기

변화를 이끌어준 스승, 김도영 프로 체계적인 배움과 지도를 원했던 승현 씨는 여러 피트니스 시설을 찾아가 많은 상담과 고민을 거듭했다. 그리고 진심으로 회원들을 교육하는 머슬마니아 피지크 프로이자 대구 근육형님 센터 김도영 대표를 만나 운동을 시작했다. 김도영 대표는 승현 씨에게 등, 하체 위주의 운동과 하루 20분 인클라인 유산소운동을 권하는 것을 시작으로 매주 운동법을 달리하며 그의 몸을 바꿔나갔다. 또 승현 씨가 회식과 접대가 많은 직장인임을 고려해 단백질, 기름기 없는 메뉴로 식단을 구성해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김도영 대표의 체계적인 맞춤 프로그램 아래 승현 씨는 활동량을 늘리고 야식과 폭식 등 좋지 않은 식습관을 고치며 조금씩 건강한 몸을 만들어나갔다.
신박한 변화

체지방 11% 몸짱 변신 성공 승현 씨는 8개월간 운동에 힘써 골격근량은 4.7㎏을 늘렸고, 지방은 약 45㎏ 감량, 체지방률은 약 50%에서 11%까지 낮추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보디프로필 촬영으로 본인의 삶에서 가장 멋진 몸을 기록하며 그간의 노력을 기념했다. 승현 씨는 “해마다 보디프로필 촬영과 피트니스 대회 수상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더욱 운동에 힘쓰고 있다”며 자신처럼 앞만 보고 달리면서 건강을 소홀히 했던 이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승현 씨가 전하고자 하는 선한 영향력이 머슬마니아 무대에서 더욱 많은 사람에게 닿을 수 있기를 바란다.


출근, 식사, 수면 등 우리에겐 각자만의 루틴이 있습니다. 그 루틴 속에 운동이라는 요소가 추가된다면 비교적 큰돈이나 시간의 제약 없이 정신적·육체적으로 삶의 질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작심삼일도 좋습니다. 실패하더라도 매일 다시 시도하면 습관이 될 수 있어요.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노력하면 목표하는 바를 꼭 이룰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글 박지인 모델 고승현(@bulky_hsk) 사진 아르테미스 스튜디오(@artemis.studio__), 캔유 스튜디오(@canu_studi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