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운동이 있듯, 3대 식량도 있다. 벼와 밀, 옥수수다. 우리나라에서는 벼와 밀에 밀리지만, 세계인이 가장 사랑하는 곡물이자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옥수수의 가치를 확인해본다.
순금의 열매. 옥수수를 칭하는 말이다. 적은 노동력으로 많은 수확량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가뭄이나 장마 등 기후의 영향을 잘 받지 않고 척박한 땅에서도 재배할 수 있어 구황작물로 사랑받는다.
영양가 높은 국민 간식 옥수수는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을 고르게 갖춘 곡물이다. 과거 옥수수로 끼니를 이어갈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고영양 덕이다. 비타민과 엽산, 칼륨, 마그네슘, 철분 등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 잡티 개선은 물론 혈압 안정과 건강한 심혈관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식이섬유도 풍부해 활발한 장운동을 통한 변비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옥수수에 함유된 페룰산은 항산화성분으로 신체 노화와 암을 예방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옥수수를 가열하면 페룰산의 수치가 더욱 높아진다고 하니, 찐옥수수와 군옥수수를 가까이 해야겠다.
옥수수 반 개는 밥 1/3공기 옥수수 100g의 열량은 약 104㎉이다. 높은 칼로리는 아니지만 옥수수 반 개는 밥 1/3공기에 해당하는 열량을 지니기 때문에 간식으로 즐기려면 식사량을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최근에는 차로도 많이 활용되는데 시중에서 만나기 쉬운 옥수수 수염차는 이뇨 작용을 통한 부종 해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갈증 해소나 수분 보충을 위해서라면 다른 차로 수분을 흡수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부종을 제거하고 싶다면 옥수수 수염차를 마시는 게 좋다. 또 알맹이를 제거한 옥수수 속대는 베타시토스테롤 성분이 풍부해 통증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치통과 소화불량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한 번쯤 옥수수 속대로 차를 끓여 마셔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