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의 피트니스 축제, ‘머슬마니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종목 중 하나인 ‘피지크’. 날이 갈수록 참가자가 많아지면서 그 인기를 반증하고 있는 피지크 종목은 그만큼 경쟁도 치열한데, 그 속에서도 늘 좋은 성적을 거두는 한 남자가 있다. 선이 굵은 남성적 마스크와 조각상을 연상케 하는 근육질 몸매가 조화를 이루어 치명적 매력을 물씬 풍기는 박형성 선수를 만나보자.
2013 - NABBA / wff 모델 1위 - 머슬마니아 코리아 상반기 모델 2위 - 머슬마니아 코리아 하반기 모델 3위 -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아메리카 위크엔드 in Las Vegas 피지크 쇼트 1위, 그랑프리
2014 -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유니버스 위크엔드 피지크 미디엄 1위 -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아메리카 위크엔드 in Las Vegas 피지크 3위, 머슬모델 3위
2015 - 머슬마니아 아시아 챔피언십 모델 2위, 피지크 2위, 머슬 4위 -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아메리카 위크엔드 in Las Vegas 머슬모델 3위

웨이트트레이닝을 어떻게 처음 접했는가? 어려서부터 필드하키 선수로 활동했었는데, 중학교 2학년 때 개인적으로 체력과 근력 보강훈련을 위해 동네 헬스장을 찾았다. 이때가 웨이트트레이닝 첫 경험이었다.
대회 준비 시 유산소운동의 비중은? 모델만 하던 시절에는 유산소운동을 중요시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조금이라도 더 완벽한 보디 컨디셔닝을 보여주기 위해, 과거에 20~30분간 하던 유산소운동을 현재는 1시간가량 한다. 총운동시간은 웨이트트레이닝까지 합쳐 2시간 30분~3시간이다.
머슬마니아 세계대회는 보통 얼마 동안 준비하는가? 대개 2~3개월 정도 준비하는데, 한 달만 준비해서 나간 적도 있다. 나는 시즌과 비시즌을 구분하고 싶지 않아 평소에도 거의 비슷한 몸 상태를 유지하려고 하기 때문에, 준비 기간을 길게 잡지 않는다.
비시즌기와 시즌기의 트레이닝 방법에 차이가 있는가? 굳이 비시즌, 시즌으로 나누고 싶진 않지만 대회를 3~4개월 남겨둔 상태에서는 부족한 신체 부위를 트레이닝하기 위해 중량을 늘려나가고 대회가 임박하면 몸의 선명도나 볼륨감을 높이기 위해 부족한 부위의 빈도와 횟수가 증가되는 트레이닝을 많이 한다.
자신의 몸에 콤플렉스가 있다면 무엇이고, 극복하는 방법은? 다른 이들은 내 복근을 크고 볼륨감 있다며 부러워하지만, 정작 나에게는 복근이 제일 신경 쓰이는 부위다. 과거 내 복부 근육은 복직근이 약해 식스팩이 아닌 ‘三(삼)자’였다. 지금은 트레이닝으로 좋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기에, 항상 복부 운동을 하고 난 뒤 호흡과 힘의 강약을 조절하는 연습을 하면서 복근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게 신경 쓴다.
머슬마니아 국내대회는 물론 세계대회에서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얻는 특별한 비법은? 모두가 알다시피 머슬마니아는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를 많이 보기 때문에 몸 하나만으로는 부족하다. 항상 몸은 옵션이라 생각하고 해외 대회 영상과 잡지를 많이 보며, 과하지도 약하지도 않은 포즈를 익히려고 거울을 보면서 연습한다. 표정도 무대 연출에 한몫을 하기 때문에 이런 외적인 요소들을 많이 연습하며 대회 준비를 한다.
박형성의
favorite pose
양손을 서서히 올리다가 한쪽 손을 더 높게 올리며 바라보는 포즈를 자주 하는데, 왠지 모르게 그때마다 더 당당해지고 자신감이 생긴다.

머슬마니아 대회를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베테랑의 한마디

많은 사람이 인터넷상의 식단이나 운동법들을 많이 이용하고 있고, 나 또한 그랬다. 하지만 운동을 하면 할수록 이론상으로는 절대 이루어지지 않는 일들이 일어나는 경우가 허다하다. 굳이 돌아서 가지 말고, 직접 찾아 나서라. 배움의 기회를 먼저 찾는 사람이 손에 트로피를 드는 날을 더욱 빨리 맞이할 수 있다. 어떤 목적으로 대회에 참가할 것인지 정확하게 정하고, 항상 배우는 자세로 제대로 된 선수들에게 트레이닝을 받고 진정성 있게 대회 준비에 임하자.
박형성 선수의 대회 준비 식단
오전 닭 가슴살 셰이크(방울토마토 10개+닭 안심살 200~300g+아몬드 10개)
점심 현미밥, 닭 가슴살 200g, 구운 채소
운동 전 달걀흰자 스크램블(달걀 15~20개+양파+버섯+파프리카), 아르기닌(운동 15~30분 전), 글루타민
운동 후 고구마 & 현미밥, 닭 가슴살 200g, 구운 채소, 글루타민
저녁 또는 취침 전 닭 가슴살 100g, 글루타민(취침 전)
글 박석현 사진 Steve Baek 헤어•메이크업 디뮤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