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남자가 나타났다. 젠더 뉴트럴이 트렌드가 된 시점에 이런 표현이 진부하다고 느껴질지 모르겠다. 그러나 남성의 속성을 강조하기보다는 이성으로서 매력이 넘친다는 의미에서 이 말이 잘 어울리는 남자가 있다. 2020 머슬마니아 셀러비 라이징 스타상에 빛나는 댄디한 스트롱맨, 한성진의 진짜 남자가 되는 방법, 지금 공개한다.

진한 쾌남의 향기 진짜 남자는 어떤 모습일까. 때로는 마초스러운 근육이나 수염으로 표현될 수 있고, 강인한 힘으로 표현될 수도 있을 것이다. 간혹 어떤 이는 TV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상남자 특집에 나온 거친 모습을 떠올릴 지도, 또 어떤 이는 눈에 보이지 않는 내면이나 언행이 진짜 남자의 모습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그래서 당당하게 자신이 맡은 일을 책임지겠다고 말하는 용기와 자신감에서 진짜 남자를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한성진은 삶으로, 행동으로 진짜 남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많은 것을 짊어졌지만 묵묵히 감당하고 있으며 어떤 일이 생기면 먼저 뛰어들고 따라오라고 손짓한다. 늘 도전하고 그 결과를 기꺼이 감당하는 진짜 남자 한성진, 그를 만나보자.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현재 체인지핏(changefit) 피티숍과 헬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두 아이와 사랑하는 아내를 둔 행복한 남자 한성진이다.
<맥스큐> 2021년 12월호 표지를 장식했다. 소감을 말해달라. 정말 말도 안 되고 꿈같은 일이다. 나에게는 <맥스큐>와 머슬마니아가 정말 특별하기 때문이다. 2014년부터 머슬마니아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 당시 나에겐 꿈같은 무대였고, 감히 도전해볼 엄두도 내지 못했던 기억이 있다. 당시엔 연예인처럼 대단한 분도 많아서 <맥스큐> 표지모델은 더더욱 꿈도 못 꾸었다.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한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호다. 2021년은 본인에게 어떤 해였나? 올해는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피티숍 2호점 오픈 1년 만에 확장공사를 했고, 사랑스러운 아들이 우리 부부에게 찾아왔다. 함께 꿈을 키울 직원들도 더 늘었다. 그리고 꿈같은 <맥스큐> 표지모델이라니! 시골 산속에서 살다 갑자기 도시로 나온 기분이다. 힘든 일도 많았지만 행복한 일이 더 많은 해였다.
오랜 시간 운동한 만큼, 추억도 많을 것 같다. 운동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 매년 시합 준비와 다이어트, 지도를 했던 시절까지 전부 기억나지만 특별한 기억은 두 가지 정도 꼽을 수 있다. 우선 첫 시합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시합에 대한 지식과 조언을 얻을 장소도 사람도 없어서 지식 없이 무작정 열심히 했던 때다. 열심히만 하다 보니 시합 당일 아침, 과한 다이어트와 수분조절로 쓰러지고 말았다. 그 후 정신없이 무대에 올랐던 기억이 있다. 두 번째는 2017년 머슬마니아 피지크 시합이다. 당시 내 체급에 40명 가까이 출전했는데 피지크 2위에 입상하는 꿈같은 일이 일어났다. 정말 짜릿했고, 이 운동을 하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 날이었다.

피트니스 센터 대표부터 아빠, 남편 등 여러 역할을 맡고 있다. 많은 역할을 잘 수행하기 위한 마음가짐이나 가치관이 있나? 항상 현명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 결정하기보다는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직접 경험하고 거기에서 얻은 데이터로 결정하는 것이 내가 생각하는 현명함이다. 결정과 책임 또한 내가 감당해야 하기에 늘 도전한다. 항상 주변 사람들에게 하는 말이 있다. “어떤 일이든 사람이 하는 일이라면 나도 사람이기 때문에 할 수 있다!”, “내가 하면 너도 사람이니까 할 수 있다!”라고 한다. 말 그대로 본업이 아니어도 어떤 것이든 도전할 수 있는 깡과 며칠 몇 달을 묵묵히 집중할 수 있는 체력이 나와 내 주변을 발전할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다.
요즘 활력소는 무엇인가? 당연히 사랑하는 아내(이선이)와 딸(한소이)! 그리고 앞으로 태어날 사랑스러운 아들(심콩이)이다. 난 가족을 위해 산다. 집에 가서 아내와 대화하고 우리 소이 자는 모습만 보고 있어도 피로가 다 풀린다. 그리고 또 다른 소중한 가족인 체인지핏 식구들이다. 1호점에서 유일한 최초 팀장 조종은, 5년째 함께하고 있는 박지현, 박사 송훈동, 막내 안승호. 2호점 김희찬, 이규형, 김유종, 김영진, 강신호, 유망주 막내 채강이까지. 방금 말한 이들이 나의 활력소다. 너무 고마워서 이름을 다 말했다.
꿈꾸는 삶의 모습이나 목표가 있나? 건강하고 행복하게, 봉사하며 살고 싶다. 쉽게 갈 생각은 없다. 어렵고 힘들어도 즐기면서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스트레스를 받으며 목표를 이룰 생각이다. 그리고 대표로서 그릇을 키워 지금의 관리자와 선생님들이 성장하고 좋은 사람, 좋은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글 김승호 사진 슬라이 스튜디오 헤어&메이크업 J&J(이상진, 원세림) 촬영협조 활력소, 파스퇴르, 스웨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