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2019년까지 무려 6번의 세계대회에서 총 5번이나 체급 1위를 차지하며 프로가 갖춰야 할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는 김정현. 꾸준함이야말로 가장 큰 힘이라 말하는 김정현을 만나보자.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머슬마니아 프로 김정현이다. 현재 강원도 태백에서 태백 BODY GYM을 운영하고 있다.
세계대회 전문 선수로 기억한다. 전문까지는 아니지만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세계대회에 총 6번 출전했다. 그중 보디빌딩 마스터즈 3연패, 피지크 1위를 2번 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세계대회에 나가지 못했다.
4연패를 볼 수 있었는데, 아쉽다. 운동은 어떻게 시작하게 됐는가? 웨이트트레이닝을 시작한 건 고등학교 2학년 때니 30년 가까이 됐다. 어릴 적 운동을 좋아해서 중·고등학교 때 유도 선수로 활동했는데, 고등학교 때 체력 강화 훈련의 일환으로 웨이트트레이닝을 접했다. 당시에 몸의 변화가 두드러져 유도보다 재미있고 관심이 가서 보디빌딩 선수가 되겠다는 꿈을 키우게 됐다.
그 오랜 시간 동안 운동을 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웨이트트레이닝은 운동만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 운동능력만큼 중요한 요소가 많다. 실기는 물론이고 이론 공부를 하면서 자신의 몸에 맞는 운동을 찾아 노력하고, 식단도 체계적으로 실시해야 좋은 몸을 만들 수 있다.

그렇다면 식단은 어떻게 관리하는가? 아무래도 시즌과 비시즌을 나누어 관리하게 된다. 시즌 때는 하루 6끼 식사를 섭취한다. 탄수화물 50%, 단백질 30~40%, 지방 10~20% 비율로 실시한다. 비시즌 때는 70% 수준으로 식단을 유지하곤 한다.
운동할 때 꼭 챙기는 것이 있다면? 보충제와 노래? 보충제는 필수 아미노산과 BCAA, 글루타민을 운동 전후에 섭취한다. 빠른 회복과 근육 생성에 필수적인 요소라고 생각한다. 노래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다. 스트레스는 운동 효과를 저해할 뿐 아니라, 건강에도 좋지 못한 요소다. 노래를 크게 틀어놓고 운동하면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편이다.
요새는 어떤 운동에 집중하고 있나? 슈퍼세트 운동법과 컴파운드 운동법에 집중하고 있다. 빠른 시간 동안 자극을 높여 근육을 펌핑한다. 당장은 대회가 없기 때문에 고반복 운동도 실시 중이다.

고반복 운동을 즐기는가? 고중량 운동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로 인한 부상 위험은 누구도 피할 수 없다. 당장 급한 목표도 없기 때문에 지금은 고반복 운동을 실시해 안정성을 바탕으로 신체 자극점을 느끼며 운동 중이다.
멋진 이두근은 그렇게 완성했나? 다양한 운동을 할 때 이두근을 활용할 수 있도록 신경을 좀 쓰는 편이다. 팔 운동 할 때의 펌핑감을 좋아하는 것도 이두근을 더 열심히 단련하는 이유다.
대회 이야기를 해보자. 무수한 세계대회를 치렀는데, 그때마다 중요시하는 부분은 무엇이었나? 후회를 남기지 않으려 노력한다. 보완해야 할 점은 항상 알고 있다. 그렇기에 그 점까지 후회로 남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대회를 준비하려 한다. 그리고 마인드 컨트롤을 통해 무대 위의 내 모습을 그려낸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낸다면, 기분 좋게 무대에서 내려올 수 있다.
지금 보완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 꼭 지금이 아니라, 늘 보완해야 할 부분이 등이다. 운동을 하다 등 부상을 당한 적이 있어 등 운동이 다른 곳에 비해 부족하다. 상체에서 가장 큰 근육인 만큼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방면에서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 단점을 극복하고 큰 영광을 일궜다. 멋지다.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 항상 운동할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 초심을 잃지 않는 선수,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선수로 남고 싶은 바람이다. 얼른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돼서 다시 한번 세계대회에 당당히 도전하고 싶다.
유산소운동은 하지 않아요. 본운동 할 때 최선을 다합니다.


글 박상학 사진 알타클럽, 머슬마니아 코리아, 이동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