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깨어질 때의 좌절과 상실감은 그 누구도 감히 짐작할 수 없다. 여기 큰 좌절과 상실을 딛고 일어선 이가 있다. 부상으로 오랜 시간 품었던 농구선수의 꿈을 포기해야 했지만, 운동을 시작하면서 또 다른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이예환. 운동은 신체뿐 아니라 정신 또한 단련할 수 있음을 확인한 그는 부상을 극복하고 새로운 인생 2막을 향한 도전을 시작했다.

사건의 발단 전도 유망했던 농구 유망주의 은퇴
건국대학교에 재학 중인 이예환 씨. 그는 대학교 2학년 때까지 8년간 농구선수로 활동하며 남부럽지 않은 건강을 자랑해왔다. 농구선수치고는 다소 마른 몸이었지만, 민첩하고 탄력 있는 운동 능력을 바탕으로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였다. 예환 씨는 현대 농구 트렌드에 어울리는 피지컬을 갖추고자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식단도 꾸준히 병행하며 새벽, 오전, 오후, 야간까지 총 1일 4회 운동에 매진했지만 증량은 쉽지 않았다. 그 과정에서 빠르고 격렬하게 움직이는 경기를 뛰면서 다치기 일쑤였다. 이를 극복하려고 강도 높은 연습을 이어간 그는 결국 부상이 누적되면서 은퇴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 8년간 하나의 꿈을 향해 달려온 예환 씨는 세상이 무너지는 듯한 충격과 슬픔에 한동안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결정적 이유 꾸준히 해온 것도, 잘할 수 있는 것도 결국 운동!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잃은 예환 씨. 인생의 목표가 사라지고 미래에 대한 고민이 이어지면서 갈등과 방황의 시간이 계속됐다. 다행히 그 시간이 길지 않았던 것은, 또 다른 새로운 길을 모색했기 때문이다. 그에게 새로운 탈출구가 되어준 것은 역시 운동이었다. 혼자서도 자신의 몸 상태에 맞춰 실시할 수 있는 웨이트트레이닝을 선택한 예환 씨는 다시 한번 운동을 시작했고 자신감과 일상의 활력을 얻을 수 있었다. 자신에게는 역시 운동이 적합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은 그는 선수 시절의 경험을 살려 웨이트트레이닝에 매진하게 됐다.

꾸준한 노력 근성장과 체격 발달을 위한 체계적인 운동과 식단의 조화
체격을 키우는 데는 어깨와 등만 한 것이 없다는 조언을 듣고 군 시절 운동을 하는 날이면 언제나 풀업을 실시했다는 예환 씨. 처음에는 밴드를 활용해서 올바른 자세로 풀업을 진행하려 노력했고 그 뒤로 밴드 없이 정자세로 실시할 수 있게 됐다. 이후 1년 동안 꾸준히 풀업을 하니 자연스럽게 상체가 발달했고, 등의 자극점을 찾는 법도 깨달을 수 있었다. 예환 씨는 운동과 함께 식단 관리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균형을 이룬 식사를 기본으로, 군것질을 좋아했던 습관도 줄였다. 특히 단백질칩을 비롯한 다이어트 간식들을 섭취하며 스트레스 없는 식단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따금 술 약속이 생기면 다음 날에는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하는 등 체중 관리도 신경 쓰고 있다. 식단 관리를 꾸준히 하면 먹는 것에 따라 체중의 증감 여부를 짐작할 수 있어 더 긍정적인 것 같다는 예환 씨는 일상에서 건강한 식습관을 갖추기를 <맥스큐> 독자들에게 권했다.

운동을 하다 보면 ‘운태기’가 꼭 한 번씩 오죠.
저는 남들과 비교하지 않았습니다. SNS에서 몸 좋고 멋지고 예쁘신 분을 보고 자신과 비교하면 내 모습이 한없이 초라해 보이고 운동이 하기 싫어질 때가 있습니다. 남과 비교하기보다는 나를 더 돌보고 아껴주면 분명 운동이 다시 재밌어질 거라고 생각했던 것이 유효했습니다.

눈부신 결과 마른 몸에서 건장한 체격으로 거듭나다
예환 씨의 몸은 웨이트트레이닝과 식단을 거듭할수록 점점 커지고 균형도 갖춰갔다. 몸이 달라지면서 덩달아 생활 패턴이 더욱 부지런해지고 규칙적으로 변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자신을 아끼게 됐고, 자신감도 회복하면서 하기 싫었던 농구도 조금씩 취미로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
저는 골격 자체가 매우 왜소했던 편이라
어깨가 넓어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넓은 어깨를 만들기 위해서 등, 삼두, 어깨운동을 열심히 했는데, 특히 군복무 시절부터 해온 턱걸이가 큰 도움이 됐습니다.
이후 첫 보디프로필을 준비할 때는 무조건 식사량을 줄이는 극단적인 방법으로 몸을 만들어 촬영에 나섰으나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다는 예환 씨. 이후 영양적인 부분을 충분히 고려해 준비하며 두 번째 보디프로필 촬영에 임한 그는 운동만큼 몸에 중요한 것이 영양 섭취임을 깨달았다. 요새는 뉴트리션 정보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영양 정보를 담아 식단을 구성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운동과 함께하며 건강해졌고 자신감을 되찾았다는 예환 씨는 변화된 자신을 보며 노력과 함께라면 어떤 일도 못 이룰 것이 없다는 확신을 갖게 됐고 인생 2막을 위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운동은 저를 비롯한 모든 사람에게 인생의 동반자라고 생각합니다. 실패를 경험한 후, 다시 한번 저를 일으켜 세워준 원동력은
운동이었다고 생각해요. 여러분도 운동을 통해 할 수 있다는 도전의식을 갖길 바랍니다.
글 이동복 모델 이예환 사진 NAIVE 스튜디오(@naive_studi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