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라면 누구나 회복탄력성이 있다. 회복탄력성은 역경이나 실패를 겪은 뒤 찾아오는 좌절감이나 패배감을 극복하고 다시 일어서는 능력을 말한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어떤 사람은 이를 계기로 지난날보다 더 강해지곤 한다. 유하늘 씨가 그렇다. 사고로 발목이 부러져 철심을 박는 대수술을 하고도 운동에 매진해 이전보다 건강한 삶을 누리고 있다.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선 그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보자.

사건의 발단 비만과 함께 찾아온 만성적인 통증 사진작가로 활동하는 유하늘 씨는 젊은 나이에도 비만으로 인한 만성적인 통증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게다가 정해진 시간 없이 패스트푸드 같은 정크푸드를 자주 먹고, 야식과 함께 반주를 즐기는 식습관 때문에 건강이 더욱 악화했다. 물론 보디프로필을 찍으러 스튜디오를 찾아오는 사람들을 보면 자극을 받곤 했다. 특히 나이가 지긋한 아버지 연배와 비슷한 사람도 열심히 운동해서 기록을 남기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30대 초반에 뱃살만 늘어져서는 안 되겠다고 다짐한 그는 웨이트트레이닝을 시작하며 운동에 나섰다. 그런 그에게 인생에서 가장 큰 시련이 찾아왔다.

결정적 이유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버린 불의의 사고 여느 날처럼 날씨는 좋았다. 컨디션도 최고였고 모든 것이 괜찮았다. 넘치는 자신감으로 촬영에 나선 하늘 씨는 한순간 발을 헛디뎌 무대 밑으로 추락했다. 그렇게 병원에 실려 간 그는 발목이 골절됐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었다. 발목에 철심을 박는 대수술이 끝나고도 한 달가량을 침대에서 보낸 그는 달라진 몸 상태에 크게 당황했다. 철심에 의존한 채 걸어야 했기에 자세가 틀어지면서 허리디스크 협착증이 생겼다. 몸이 망가져서 뛰는 것은 물론 몸의 중심을 잡는 것조차 힘이 들었기에 하늘 씨는 크게 낙심했다. 그의 인생이 송두리째 바뀐 날이었다.

결정적 계기 무력감을 이겨낼 수 있었던 비결 하늘 씨는 사고가 난 지 반년이 지나서야 발목에서 철심을 제거했다. 컨디션이 다시 좋아질 것이라는 희망은 품었지만, 몸 상태는 예전만 못했다. 무기력감과 우울증으로 운동할 엄두도 내지 못했으며 한동안 야식과 술로 잠을 청했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작은 것부터,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하나 집중해 이뤄내며 오뚝이처럼 우뚝 일어섰다. 식사 후 걷는 것을 시작으로 스트레칭을 꾸준히 진행했고, 몸 상태가 조금씩 좋아지면서 가벼운 웨이트트레이닝으로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특히 야식과 술을 끊고 채소와 단백질 위주로 식습관을 바꾸며 규칙적인 생활 패턴을 실천했다.

꾸준함이 특별함을 만듭니다. 가볍게 걷는 것부터 시작해봐요. 데드라인을 정해놓고 목표를 달성하다 보면 어느새 다시 일어선 자신을 발견할 수 있어요.

운동 전에 스트레칭과 함께 매일 복근운동을 진행하고 요일별로 정해진 운동을 이어서 해요. 유산소운동은 서울자전거 따릉이를 타고 출근하는 것으로 대체했어요. 약수동 집에서 스튜디오가 있는 홍대까지 15㎞를 달립니다.

눈부신 결과 인생에서 보석처럼 빛나는 현재 하늘 씨는 요즘의 몸 상태를 두고 인생에서 가장 컨디션이 좋은 때라고 밝혔다. 꾸준히 운동하니 통증이 많이 줄었을 뿐만 아니라 몸이 한층 가벼워졌기 때문이다. 특히 사고가 난 뒤 하체 중심을 잡기 힘들었지만 이제는 5㎞ 러닝도 거뜬히 해낼 정도로 튼튼해졌다. 촬영할 때도 허리를 숙이거나 목을 구부리는 등 다양한 자세를 예전보다 유연하게 취할 수 있게 됐다. 운동이 삶의 일상이 되며 과거의 악몽을 딛고 우뚝 일어나 이전보다 더 건강해진 그는 하프마라톤 도전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 이를 계기로 다른 스포츠인과 공감하고 교류하겠다고 다짐했다. 유하늘 씨의 과거는 정크푸드 위주의 불규칙한 식습관과 과체중으로 건강이 좋지 않았다. 게다가 사고로 발목이 부러졌지만 운동으로 이겨냈고, 더 건강한 모습으로 거듭났다. 시련은 누구에게나 오며, 당장 이겨내는 건 힘들다. 그렇기에 아주 조금씩이라도 극복하기 위해서 운동을 시작해보자. 꾸준히 하다 보면 어느새 달라진 자신과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좌절을 딛고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맥스큐>가 진심을 다해 응원을 보낸다.

현실에 마법은 없습니다. 더는 스스로에게 비겁해지지 마세요. 진실을 마주해야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매번 여러 핑계를 대며 도망치던 저도 바뀌었습니다. 여러분이 가장 빛나는 모습으로 자신을 마주할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글 류효훈 모델 유하늘 사진 아타 스튜디오(@atastudio_seogy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