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갈수록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지는 까닭에 조직문화에서 중요한 팀워크는 서서히 퇴색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워크는 여전히 개인의 한계를 뛰어넘는 무한한 가능성이자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원동력이다. 피트니스 업계도 예외가 아니다. 막강한 팀워크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민죠이짐’ 3인방 김민정-정다은-김은지가 그 주인공으로, 이들은 끈질긴 노력과 근성으로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만들면서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
운동의 즐거움을 전하는 다이어트 전도사 ‘머슬 여제’ 김민정

그동안 <맥스큐> 기사에서 여러 번 만났는데, 화보 인터뷰는 처음이네요. 독자분들께 인사 부탁드려요. <맥스큐> 독자 여러분, 반가워요. 경기도 안양에서 민죠이짐을 운영하고 있는 김민정이라고 합니다. 평소 꿈에 그리던 <맥스큐> 커버 걸로 나서게 돼서 기쁘고 신나네요. 아직도 꿈만 같아요.
볼륨감 넘치는 탄탄한 몸매로 잘 알려져 있지만, 예전에는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는데 사실인가요? 칭찬해주시니 감사하고, 기분이 좋네요.(웃음) 맞아요. 체대를 졸업할 정도로 평소 건강했지만 일자 몸매라고 불릴 정도로 볼륨감은 전혀 없고, 그냥 마르기만 해서 고민이었어요. 우연히 본 비키니 선수들의 아름다운 모습에 매료되어 본격적으로 웨이트트레이닝을 시작했어요.

다이어트 전도사로도 유명하잖아요. <맥스큐> 독자들을 위해 몸매 관리 비법을 공개한다면? 그동안 무염 다이어트, 무탄수화물 다어이트 등 웬만한 다이어트 방법은 다 시도해본 것 같아요. 그렇게 기계(?)처럼 다이어트를 하니까 많이 힘들더라고요. 예를 들어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닭가슴살, 채소, 고구마만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하면 지속하기가 어려워 쉽게 포기하거나 요요가 찾아올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에 다시 다이어트를 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밖에 없어요. 지루한 다이어트 식단을 고집하기보다는 샤부샤부나 월남쌈처럼 꾸준하게 섭취할 수 있는 건강한 자연식을 찾는 게 중요해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 때문인지 첫인상이 강렬해 보이는데요, 실제 성격은 어떤가요? 민죠이짐 대표라는 타이틀을 내려놓고 실제 성격을 이야기하면 보기와 달리 매우 순둥순둥하다고나 할까요?(웃음) 한가한 시간에는 좋아하는 드라마를 보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해요. 반려동물도 무척 좋아해 강아지, 고양이 외에도 도마뱀, 두꺼비, 거북이, 전갈, 귀뚜라미 등을 키우고 있어요. 조금 과장해서 말하면 반려동물을 관리하는 데 웨이트트레이닝만큼 열정을 쏟고 있죠. 반려동물과 시간을 보내면서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고 있어요.

자신의 매력 포인트는 어디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해요. 평소 상하체 모두 전면과 후면으로 나눠 운동해서 그런지 주위에서 허리와 힙이 매력적이라고 칭찬해주시곤 해요. 바쁠 때는 유산소운동이나 활동량을 늘리는데, 맹목적으로 운동했던 예전과 달리 이제는 즐겁게 운동하고 있어요.
앞으로의 목표나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운동은 꾸준함이 중요하다’는 말처럼, 앞으로도 꾸준하게 전진할 계획이에요. 하지만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잖아요. 더욱 가는 허리와 애플힙을 만들기 위해, 운동의 즐거움을 전파하기 위해 소처럼 열심히 일할 생각이에요.(웃음) <맥스큐> 독자 여러분, 늘 건강하시고 다가오는 여름을 위해 지금부터라도 꼭 ‘열운’하세요.
무슨 일이든지 포기하지 않고 정진하다 보면 반드시 이뤄진다는 것을 몸소 체험했어요. 제가 버킷 리스트였던 <맥스큐> 표지모델의 꿈을 이룬 것처럼, 여러분도 포기하지 말고 즐겁게 운동해 ‘몸짱’ 되길 바랄게요.
운동으로 인생의 터닝 포인트 만든 ‘인생역전’ 정다은

<맥스큐>와 첫 만남이네요. 자기소개 부탁해요. 올해로 7년째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민죠이짐 비산 2호점 지점장 정다은이라고 합니다. <맥스큐> 표지모델이 됐다는 게 정말 꿈만 같네요. 지면을 빌려 독자 여러분께 인사드리게 돼 영광이에요.
운동은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요? 운동이 제 인생을 바꿔놓을 줄은 상상도 못 했어요.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한 후 취업도 전공을 살려 레스토랑 매니저로 일했으니까요. 매일 12시간 넘게 서서 일하는 동안 어깨와 허리가 많이 약해져 재활을 목적으로 시작한 게 웨이트트레이닝이었어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공들인 노력과 시간만큼 정직하게 결과가 나오는 걸 보면서 흥미가 생겼고 결국 전업하게 됐어요.
매일 동탄 신도시에서 안양까지 1시간이 넘는 거리를 출퇴근한다고 들었는데 힘들진 않나요? 제법 장거리라 출퇴근이 쉽진 않지만 민죠이짐은 저와 가치관이 맞는 부분이 많아서 즐겁게 일하고 있어요. 이번에 함께 촬영한 김민정 대표님을 비롯해 민죠이짐 식구와도 호흡이 찰떡궁합이고요. 무엇보다 (김민정) 대표님이 강조하는 ‘운동의 즐거움을 전파하라’는 말이 마음에 와닿았어요.

평소 몸 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요. 2년 전까지만 해도 매년 대회에 출전했어요. 그래서 대회를 준비하면서 실천했던 습관들을 지금도 지키려 노력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여성적인 어깨와 힙 라인, 등 프레임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운동하고 있죠. 식단도 약속이 있는 주말이 아니면 매일 클린한 식단을 지키고 있어요.
다은 씨의 이상형은 어떻게 되나요?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자기 일에 충실한 사람,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 이상형이에요. 단순히 외모만 기준으로 따지면 영화배우 손석구 씨를 좋아해요.(웃음)
앞으로 이루고 싶은 꿈이나 목표가 있다면? 저와 민죠이짐을 믿고 찾아온 분들이 모두 건강한 운동 습관을 갖고, 변화된 삶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예요. 트레이너 일을 하면서 회원분들이 저처럼 운동 후에 변화된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성취감이 들고 가슴이 뿌듯해요. 그래서일까요? 전업한 후 지금까지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어요. 앞으로도 초심을 잊지 않고 더 많은 분께 운동의 즐거움을 전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게요.
무리한 다이어트로 우울감과 실망에 빠져 자신을 미워하거나 자책하지 마세요. 제가 운동으로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만들었듯이 여러분도 즐겁게 운동하면서 제2의 인생을 살길 기원할게요.
유쾌·상쾌·통쾌한 인간 비타민 ‘반전매력’ 김은지

특유의 긍정 에너지로 화보 촬영장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반갑습니다. <맥스큐>를 너무나 애정하는 ‘열혈’ 독자 김은지 트레이너입니다. 현재 민죠이짐 평촌 1호점 지점장을 맡고 있어요. <맥스큐> 표지모델은 워낙 쟁쟁한 분들이라 ‘과연 내게도 기회가 올까?’라고 생각했는데, 드디어 꿈을 이뤘네요.
딱 봐도 몸이 범상치 않은데, 운동은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요? 부모님 말씀으로는 걷기 시작할 때부터 몸 쓰는 것을 좋아했다고 해요.(웃음) 그래서 어려서부터 태권도, 농구, 축구, 스키, 수영, 스쿠버다이빙 등을 접하게 됐고, 어느새 운동은 제 일상이 됐어요. ‘운동이 내 길이다’라는 생각으로 남들보다 빨리 체대 입시를 준비할 정도로 목표가 확실했어요.

다양한 운동을 접해 승승장구했을 것 같은데 어땠나요? 그랬으면 좋았을 텐데 현실은 녹록지 않았어요. 처음 웨이트트레이닝을 접했을 때는 아무런 지식 없이 어깨너머로 다른 사람이 하는 동작을 따라 하다 어깨 부상을 당했어요. 한동안 고생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요. 그때 ‘내 몸을 정확히 알고, 동작을 수행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당시에는 힘들었겠지만, 한편으로는 부상 경험이 도움이 됐을 것 같아요. 맞아요. 그때부터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운동하면서 지금 하는 일에 대한 자부심이 예전보다 훨씬 더 커졌어요. 또 매일 시간을 내서 가슴, 등, 하체, 어깨와 팔로 나눠 4분할로 운동하면서 일기를 쓰고 있어요. 먹는 것도 예전과 달라졌고요. 한때 친구들 사이에서 ‘초콜릿 러버’로 유명했는데, 지금은 탄단지 위주의 건강한 식단을 지키려 노력하고 있어요.

운동 외에 휴식과 충전을 위해 즐기는 취미가 있나요? 쉬는 날에는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내요. 다람쥐 쳇바퀴 돌 듯이 직장과 집만 오가면 사고방식이 틀에 박힐까 봐 요즘은 다양한 추억을 남기고 경험을 쌓으려고 여행을 다니고 있어요. 여러 나라를 가봤는데 베트남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여행 가서도 운동하러 헬스장에 갔는데 우리나라에는 당연하게 생각하는 에어컨이 없어 땀 흘리며 운동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휴양지에서 즐기는 운동은 색다른 경험이었어요.(웃음)
앞으로 목표는 무엇인가요? 기회는 예고 없이 찾아온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놓쳤다고 후회하지 않고 기회가 찾아오면 바로 잡을 수 있도록 운동 지식을 쌓고 배우는 등 실력을 키우고 있어요. 앞으로 꾸준히 자기 관리에 힘써 건강한 삶이 주는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파하고 싶어요.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에너지를 갖고 운동해보세요.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지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 보이기 시작할 겁니다. 다가올 여름을 <맥스큐>와 함께 건강하게 보내세요.
글 김기영 사진 아타스튜디오 헤어·메이크업 봉살롱 의상협찬 머슬앤뷰티, 힙시스터즈 촬영협조 테이크호텔 광명, 허스키, 디블랙프로젝트, 스포맥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