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다, 아름답다는 말로는 부족한 미녀 요가 강사를 만났다. 이미 <맥스큐>에 여러 번 소개된 만큼, 애독자라면 반가워할 인물이다. 맑은 미소에 훌륭한 둔근, 놀라운 운동 능력까지 갖춘 이현주를 소개한다.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서울에 사는 1994년생 해맑은 요가 강사 이현주이다. ‘티파니’라는 이름으로 유비원요가에서 근무 중이다.
운동 능력이 상당히 뛰어난데, 체대 출신이 아니라고 들었다. 어린 시절 미국에서 살았는데, 그때 발레를 했다. 한인타운에서 공연도 할 정도였다. 몸이 유연하고 재능도 있다고 느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운동과 멀어지더라. 아버지 추천으로 대학에서 국제통상을 전공했는데, 부모님의 바람과 달리 전공 쪽에는 뜻이 없었다. 이후 직장 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상당히 받았는데 그때 친구가 추천해 요가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취미였는데, 지금은 직업이 됐고 내 인생에서 최고의 선택이라 생각한다.
요가의 어떤 점이 그렇게 좋았는지 궁금하다. 명상과 자기 수련이 아닌가 싶다. 웨이트트레이닝이 꾸준히 근육량을 늘려 멋진 몸을 만드는 것이라면, 요가는 스트레스로 가득한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데 집중한다. 특히 명상을 할 때는 오로지 나에게 집중하는데, 스스로를 돌아보는 그 시간이 너무 소중하다. 멋지고 예쁜 몸은 덤이다.
플라잉 요가도 한다고 들었다. 어떤 운동인가? 실크 소재의 해먹을 이용하는 요가인데, 코어를 비롯해 팔과 어깨를 많이 활용한다. 해먹을 감싸고, 잡고, 돌리는 동작이 림프절을 마사지하고 스트레칭에도 도움을 준다. 공중에서 실시하다 보니 동작도 더 자유롭다. 몸이 개운해지고 부기도 잘 빠져서 최애 운동으로 꼽는다.

작년 머슬마니아 이후에 어떻게 지냈는가? 하와이에서 푹 쉬며 충전을 하고 왔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걸 즐기는 편인데, 바다에서 스노클링에 푹 빠져 지냈다. 10m가량 잠수해서 보는 물고기, 거북이, 산호 등 모든 것이 다 좋았다. 그렇게 3개월 동안 살다 보니 피부가 많이 탔다. 그래도 ‘코리아 머메이드’라고 불리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다음에는 프리다이빙에 도전할 계획이다.
머슬마니아 때는 지금보다 흰 피부톤이었다. 어떤 피부톤을 선호하나? 개인적으로는 탄 피부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왠지 더 개성이 사는 느낌이랄까? 한국에서는 태닝 피부가 적은 편이지 않나.
대회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머슬마니아는 어떻게 도전하게 되었나? 도전을 좋아하다 보니 출전하게 됐다. 또 매거진이나 신문에도 한번 나와보고 싶었다. 요가 강사로서 몸의 한계에 도전해보고, 내 최고의 모습도 남겨보고 싶었는데 운 좋게 <맥스큐>에 여러 번 다양한 모습으로 소개돼서 행복하다.
그때도 느꼈지만 참 멋진 힙이다. 타고난 것인가, 아니면 노력한 결과인가? 사실 힙이 처음부터 큰 편은 아니었다. 그런데 베이글에 크림치즈를 즐겨 먹다 보니 엉덩이가 폭발했다. (웃음) 그때 이후로 엉덩이 사이즈가 줄지 않았다. 아무래도 운동과 함께 잘 먹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대회 결과에 만족하나? 또 도전해보고 싶은가? 만족한다. 당시에는 너무 배고프고 힘들었는데, 그래도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 아, 그런데 다시 도전할 생각은 없다.(웃음) 나는 먹을 때가 제일 행복한 사람인데 그땐 너무 배고팠다.
요가 강사로서, 그리고 인간 이현주로서 목표는 무엇인가? 요가 강사로 TV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다. 사실 얼마 전에 제의가 들어왔는데, 한창 하와이 바다에 빠져 있을 때였다. 아쉽지만 괜찮다. 더 좋은 제의가 들어오지 않겠나? 기회가 된다면 한국 외에 다른 나라에서도 요가를 가르쳐보고 싶다. 언어를 배우는 것도 좋아해서, 여러모로 재밌을 것 같다. 많은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배우고, 가르치면서 사는 삶, 멋지지 않나?
꿈을 이루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맥스큐> 독자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사랑하는 <맥스큐> 독자 여러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웃음) 그동안 여러 번 <맥스큐>에 요가 운동법을 소개했는데, 그 기사를 비롯해서 요가 동작과 방법을 제대로 숙지해 안전하게 요가를 즐겨보세요. 모두 행복하고 좋은 일이 가득하며 건강하길 바랍니다.

글·사진 이동복 촬영협조 유비원요가 거여역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