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으로 논리를 대변하고, 결과로써 과정을 입증한다’라는 제707특수임무단의 표어에 걸맞게 한평생 국가를 위해 봉사하고 헌신한 이철수 씨. 누구보다 용맹하고, 앞장서서 부대 내 전우를 챙기는 등 인망이 두터웠던 그는 불의의 사고로 어깨가 골절돼 군복을 벗어야 했다. 승승장구했던 그에게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시련이 닥쳤지만 굴하지 않았다. 언제나 함께했던 운동을 이어가며 제2의 인생을 시작한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반갑다.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대한민국 제707특수임무단에서 5년 정도 복무 후 중사로 전역한 55세 이철수다. 우리나라 굴지의 대기업 비서실에서 경호 임무를 담당했고, 지금은 KPGA에서 활약 중인 이지훈 선수의 캐디를 맡고 있다.
대한민국을 든든하게 지켜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특전사에서 전역한 이유가 있는가? 군부대에서 시범을 보이다가 오른쪽 어깨가 부러지는 등 크게 다쳐서 수술을 받았고, 더는 군복무를 이어나갈 수 없어서 전역했다. 치료와 재활에 힘써 지금은 일상생활을 하는 데 크게 지장이 없다. 다만 습관성 탈구가 있어서 어깨운동을 할 때 조심하고 있다.
이야기가 나온 김에 운동은 어떤 식으로 하고 있는지 알려달라. 매일 2~3시간 정도 유산소운동과 웨이트트레이닝을 한다. 주로 하체운동 위주로 하지만,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상체운동도 함께 실시하며 작년 5월호 실버트레이닝에 소개된 찰스조 형님과도 가끔 만나서 운동한다.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즐겼는가? 운동을 좋아했고, 중학교까지 태권도 선수로 활동했다. 당시 충청남도 대표로 전국체전에 나가는 등 나름 한가락했다. 태권도 4단, 격투기 3단, 합기도 3단 등 군 시절부터 여러 운동을 즐겨서 이제는 일상생활로 자리를 잡았다.
특별히 식단도 관리하는가? 운동을 업으로 하는 것은 아니라서 전문 선수처럼 관리하지 않는다. 나름의 패턴이 있다면 아침에 일어나서 삶은 달걀 2개를 먹는다. 점심과 저녁에는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등 단백질을 꼭 섭취하고 있다. 집에서도 쌀밥 대신 현미밥을 먹는다.
꾸준히 운동해서 좋은 점은 무엇인가? 흔히 말하는 체력 증진, 긍정적인 마인드, 자신감 향상 등도 있지만, 수면의 질이 매우 좋아졌다. 꾸준히 운동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서 잠을 깊이 자게 됐다.
반대로 운동하면서 어렵거나 힘든 부분이 있을까? 세월이 야속하다는 점?(웃음) 젊었을 때는 중량을 무겁게 쳐도 끄떡없었는데, 이제는 그럴 수 없다는 게 아쉽다. 지구력도 많이 떨어졌다. 대신 현재의 몸 상태에 맞춰 무리하지 않고 운동을 즐긴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앞으로의 목표나 계획은 무엇인가? 그동안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았다고 자부한다. 이제는 지금의 몸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사는 게 최우선이다. <맥스큐> 독자 여러분도 더위 잘 이겨내고 열심히 운동하길 바란다.
건강한 실버 라이프를 위한 이철수의 트레이닝 노하우 100세 시대에 맞게 조급함을 버리고 길게 보자!
"예전에는 단순히 오래 사는 게 목표였다면 지금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사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이제부터라도 운동을 생활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게다가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이 줄기 때문에 운동은 필수다. 당장 헬스장에 가서 웨이트트레이닝을 하기보다는 근처 공원을 가볍게 걸으며 운동량을 조금씩 늘려보는 것을 추천한다. 일상을 무료하게 보내지 말고 지금이라도 운동을 시작해 더욱 건강하고 멋진 시니어 라이프가 되길 기원한다."
1. V스쿼트 허리의 부담을 줄이고 힙업과 대퇴사두근 단련에 도움이 되는 운동이다.

HOW TO 양손으로 손잡이를 잡고 패드에 어깨를 밀착한 뒤 바르게 선다. 엉덩이를 뒤로 빼면서 자세를 낮춘다. 이때 무릎과 발목은 일직선을 유지하며 허리가 구부러지지 않도록 한다. 발바닥에 힘을 주며 몸을 일으켜 세운 뒤 반복한다.
TIP
발의 간격이 넓을수록 허벅지 내전근의 개입이 늘어난다 .
2. 레그프레스 고관절과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이 적고, 대퇴사두근과 대둔근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이다.

HOW TO 머신에 앉아 양발을 발판에 붙인다. 이때 발과 무릎 방향이 일치해야 한다. 천천히 중량을 통제하며 무릎을 구부린다. 발 전체에 힘을 줘 무릎이 완전히 펴지지 않을 때까지 발판을 민다.
TIP
발바닥이 발판에서 떨어지면 허벅지 앞쪽에만 부하가 가해져 부상 위험이 높아진다.
3. 라잉 레그 컬 하체와 엉덩이 근육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인 운동이다.

HOW TO 머신에 엎드린 뒤 발목을 패드에 붙이고 손잡이를 잡아 상체를 고정한다. 가슴을 살짝 든 상태에서 엉덩이를 향해 패드를 당긴다. 천천히 중량을 통제하며 준비자세로 돌아온다. 이때 무릎을 다 펴지 않도록 한다.
TIP
발의 간격은 11자를 유지한다. 허리의 반동을 이용하면 운동 효과가 떨어지니 주의한다.
4. 랫 풀다운 광배근을 포함해 등근육을 강화하고 상체 근력을 향상하는 운동이다.

HOW TO 머신에 앉아 허벅지를 패드에 붙여 고정한 뒤 팔을 어깨너비보다 넓게 벌려 바를 잡는다. 상체를 살짝 뒤로 젖힌 상태에서 복압을 잡고 견갑골을 모아준다는 느낌으로 바를 당긴다. 긴장을 유지하면서 천천히 준비자세로 돌아온다.
TIP
동작할 때 허리 사용을 최소화하고 팔꿈치가 옆구리를 향하게 바를 당긴다.
5. 펙덱 플라이 가슴 중간과 안쪽 근육을 자극하고 대흉근의 선명도를 높여 가로로 갈라지는 근육 라인을 만드는 운동이다.

HOW TO 머신에 앉아 양손으로 손잡이를 잡은 뒤 가슴을 살짝 든다. 이때 손목이 꺾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호를 그리듯 가슴을 모아 수축한다. 천천히 준비자세로 돌아온다.
TIP
준비자세에서 어깨가 들리면 승모근이 개입하며, 팔꿈치가 가슴 아래에서 구부러지면 자극이 가슴으로 온전히 전달되지 않는다.
6. 프리처 컬 고이두근을 강화해 탄탄한 팔 라인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운동이다.

HOW TO 머신에 앉아 팔꿈치와 겨드랑이를 패드에 고정한다. 손바닥이 위를 향하도록 손잡이를 잡는다. 팔을 완전히 펴지 않고 이두근을 최대한 수축하며 가슴을 향해 들어 올린다. 천천히 중량을 통제하며 준비자세로 돌아온다.
TIP
수축과 이완을 일정한 속도로 유지하며 손잡이를 들어 올릴 때 손목이 꺾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글·사진 김기영 모델 이철수 촬영협조 바이칼휘트니스 서현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