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넘어설 수 없을 듯한 큰 위기 앞에서 좌절하거나 실의에 빠지기도 하지만, 이를 원동력 삼아 새로운 방향으로 성장하기도 한다. 이로운 씨는 한때 과체중과 고혈압,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로 응급실에 실려 가는 큰 위기를 겪었지만, 운동으로 건강을 회복하고 퍼스널 트레이너로서 새로운 삶을 꾸려나가고 있다. 68㎏을 감량하고 머슬킹의 주인공이 된 이로운 씨의 환골탈태 노하우를 공개한다.
사건의 발단

무너진 생활 습관과 과도한 음주 현재 퍼스널 트레이너로 근무 중인 33세 이로운 씨는 3년 전만 하더라도 지금과 사뭇 다른 자영업자의 삶을 살고 있었다. 익히 알려져 있듯, 자영업자는 생계를 이어가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무리한 일정과 불규칙적인 생활, 수면 부족 등을 감내하며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로운 씨도 이런 생활 습관이 몸에 배어 있었다. 게다가 매일 과도한 음주에 폭식, 과식까지 일삼아 건강을 잃고, 자존감이 바닥까지 떨어졌다.
결정적 사건

전신마비로 응급실에 실려가다 건강이 무너지는 일은 한순간에 찾아오지 않는다. 여러 위험 신호를 무시해온 것이 오랫동안 누적되어 나타난다. 로운 씨는 체중이 128㎏까지 늘고 이로 인해 늘 허리와 무릎이 아팠지만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다. 결국 그는 30대 초반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고혈압과 과콜레스테롤혈증으로 급성 전신마비가 찾아와 응급실에 실려 가는 일까지 겪었다. 다행히 큰 위험을 넘긴 로운 씨는 ‘이렇게 살다간 죽을 수도 있겠구나’ 싶은 위기감을 느껴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했다.
자영업을 하면서 음주와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수면 시간도 부족해 체중이 많이 늘었어요.
결국 고혈압과 과콜레스테롤혈증으로 전신마비가 와서 응급실에 실려 갔죠. ‘계속 이 상태면 죽겠구나’ 싶어 운동을 시작했어요.
꾸준한 노력

급할수록 천천히, 건강한 다이어트 체중이 128㎏이나 되는 만큼 조급할 수도 있었지만, 로운 씨는 급할수록 천천히 돌아가자는 태도로 임했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음식량을 조금씩 줄여나갔고, 늘 부족했던 수면도 하루 8시간씩 규칙적으로 자려고 노력했다. 본격적으로 건강관리와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피트니스 센터를 찾아가 웨이트트레이닝과 식단 관리도 시작했다. 운동법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주요 영양소의 칼로리를 계산해 하루에 먹을 양을 조절하니 비만했던 체형은 하루하루 달라졌다. 물론 몸이 가볍고 건강하게 바뀐 만큼 그의 마음 또한 밝고 긍정적으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통해 그의 몸과 마음은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180도 달라졌다.
신박한 변화

68㎏ 감량, 퍼스널 트레이너로 새 인생 찾다 마침내 로운 씨는 68㎏을 감량했고, 보디프로필 촬영에도 도전해 멋진 근육질 몸매를 남겼다. 무엇보다 큰 변화는 운동으로 심신을 가꾸면서 가치관, 더 나아가 인생까지도 바꿀 수 있음을 실감한 끝에 자영업을 정리하고 퍼스널 트레이너로 전향한 것이다. 그는 “다이어트 때문에 고민이 많아 찾아오는 이들을 나처럼 건강하게 만들어주고 싶다”는 이야기와 함께 운동인으로서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해 우승하고 싶다는 당당함을 보였다. 누구보다 치열하게 운동해 인생의 새로운 길을 개척한 이로운 씨의 이야기가 <맥스큐>와 머슬마니아 무대를 통해 많은 이에게 영감을 주길 기대해본다.
체중 앞 자리 숫자가 바뀔 때마다 정체기가 왔어요. 그때 식단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먹으면서
스트레스를 풀어 정체기를 극복했어요. 가끔 슬럼프가 찾아오면 지인과 같이 즐겁게 운동하며 헤쳐나가고 있어요.


다이어트 때문에 저를 찾아오시는 많은 분이 ‘적게 먹거나 안 먹으면 살이 빠진다’는 오해를 하고 계신데요. 자신에게 맞는 음식을 건강하게 섭취하는 게 가장 좋고 6시간에서 8시간 정도 적정하게 수면을 취해주시면 다이어트에 큰 도움이 됩니다.
글 박지인 모델 이로운 사진 밸런스버튼 스튜디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