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남자의 몸을 선발하는 종목, 피지크. 그 치열했던 무대 이야기를 피지크 그랑프리 장균우에게 들어보자.

불꽃 튀는 종목, 피지크에 출사표를 던지다
2020 머슬마니아 대회는 치열했다. 그중 남자 선수가 가장 많이 출전한 종목은 단연 남성미의 상징인 피지크. 해변에서 서핑을 즐기는 멋진 역삼각형 몸매를 보고 만들어진 이 종목은 단순히 근육 사이즈만 커서는 안 된다. V-taper의 보디 형태와 적당한 근육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몸이 심사기준이다. 장균우 선수가 참가한 이 치열한 경기는 그랑프리전에서 절정을 이루었다.

빅 매치 그랑프리전, 최후의 승자는 장균우
피지크는 보디빌딩과 달리 무게가 아닌 키를 기준으로 체급을 나눈다. 주니어, 쇼트, 미디엄, 톨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한 선수들이 피지크 그랑프리전을 치렀고, 단연 돋보이는 선수가 2명 있었다. 피지크 미디엄 1위 장균우 선수와 톨 1위인 강용훈 선수였다. 꽉 찬 가슴과 어깨를 가진 장균우 선수는 넓은 프레임을 강조하며 무대를 채웠고, 강용훈 선수는 거대한 구릿빛 근육을 선보였다. 지난해 같은 무대에 올랐던 두 선수는 이번에도 더 강력한 몸을 가지고 그랑프리전에서 맞붙었다. 경기가 끝나고 호명된 최후의 승자는 ‘그랑프리 장균우’였다. 가장 기억에 남은 선수로 강용훈 선수를 꼽았을 만큼 그에게도 치열한 경기였고, 그만큼 모든 역량을 발휘해 얻어낸 값진 승리였다.

V-taper를 완성하기 위한 시간
무대에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기까지 쌓아 올린 그의 시간은 밀도가 높았다. 신사동, 잠실에서 트레이너로 일하면서 개인 운동까지 소화해야 했던 그는 늘 바쁘게 움직였다. 2020 머슬마니아 대회는 그에게 간절했기 때문이었다. 그는 V-taper 보디를 만들기 위해 자신의 체형을 부위별로 꼼꼼히 다듬었다. 넓은 프레임과 가는 허리를 강조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어깨와 허리라고 생각한 그는 강점인 어깨는 더욱 강력하게 단련하고 약점이라고 생각한 등은 확실히 보완했다. 무대 연습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연습량이 많을수록 실전에서는 여유로워지는 법.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몸을 보여주기 위해 여유 있는 포징 연습을 거듭했다.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보단 노력한 만큼만 인정받자는 생각으로 자신을 이겨낸 그는 그랑프리라는 확실한 결과를 얻어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보완할 단점을 또 발견했다는 그는 2021년에 더 큰 무대로 나가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글 김승호 사진 슬라이 스튜디오 헤어&메이크업 디뮤어(김진희 원장) 촬영협조 코데즈컴바인 이너웨어, 맥스큐포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