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이상’이라는 말은 이 두 사람을 표현하는, 짧지만 가장 잘 어울리는 말이 아닐까? 피트니스 커플로 유명한 이원준, 이한별은 무엇을 상상하든 항상 그 이상의 결과물을 보여주는 어메이징 커플이다. 2019년에 이어 2020년 <맥스큐> 5월호에서 다시 만난 이원준, 이한별은 이번에도 어메이징 커플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 Real couple 이원준과 이한별은 대표적인 피트니스 커플이다. 2017년 처음 만난 이들은 약 3년 간의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해 화제다. 촬영 현장에서는 모델의 긴장을 풀어주고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음악을 틀고 모델에게 말을 걸기도 하는데, 에디터가 이원준, 이한별 두 모델에게 “서로에 대한 마음이 어떤가요? 상대를 보고 표현해 주세요”라고 질문하자 둘의 대답은 같았다. “사랑하는 건 기본이고, 우리는 하나라고 생각하며 만나고 있어요” 라고 대답했다. 진심이 묻어나는 대답을 시작으로 촬영에 몰입하기 시작했고, 진짜 커플의 사랑을 담아낸 화보에서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오라가 느껴졌다.
# Prologue 화보를 준비하는 과정을 돌아본 이원준은 “지금껏 <맥스큐>에서 시도했던 화보와 또 다른 느낌이어서 좋았다”며 “다양하고 과감한 콘셉트로 준비하며 다이어트 기간이 충분치 않아 조금 힘들었지만, 그 어떤 촬영보다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한별 역시 “다이어트를 미루고 있었는데, 표지 촬영 제의를 받고 다이어트를 시작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먹는 것을 워낙 좋아하는데, 촬영을 준비하면서 야식을 끊을 수밖에 없었던 점은 조금 힘들었다”고 말했다. 귀여운 투정을 부린 두 모델이었지만, 결과물을 보고서 아이처럼 웃는 모습은 그동안의 고통이 대수롭지 않아 보일 정도로 기뻐 보였다.
# The Red ‘Sensuous(센슈어스; 감각적인·육감적인·오감을 만족시키는)’를 강렬하게 표현하는 레드톤 의상을 입고 진행된 촬영을 돌아보면, 쉽지 않을 거란 예측을 했지만 이들은 이 예측을 단번에 깨버렸다. 레드 컬러는 자칫하면 고급스럽게 표현되지 않을 수도 있는데, 이원준과 이한별은 벨벳 재질의 의상을 입고 긴 팔다리와 매혹적인 표정으로 촬영 내내 분위기를 압도했다. 이원준은 “레드라는 콘셉트에서 안에서 관능적이고 정열적인 느낌을 절제해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한별은 “원피스를 입었더니 저 자신도 섹시해지고 도도해진 느낌이었어요”라며 “촬영할 때 옷의 분위기도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그 느낌 그대로 잘 찍었던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 The Black 블랙 컬러는 대체로 무난한 느낌이지만 때로는 복합적이고 깊은 느낌을 주는 색상이다. 그래서 블랙톤 의상과 배경 앞에서 촬영이 쉽지 않을 때도 있다. 하지만 이 커플은 블랙을 품위와 권위,존엄함이라는 단어가 떠오르게 표현해냈다. 이원준은 “평소 나에게 없는 중후한 멋을 표현하기 위해 집중했다”며 “여자친구가 좀 더 촬영에 집중할 수 있게 나를 리드했다”고 말했다. 이한별은 “검은색 모노키니를 입고 촬영할 때는 여자 엉덩이와 하체를 부각하는 옷이라 몸의 S라인에 신경을 쓰면서 촬영에 임했다”며 “촬영 내내 스스로 ‘내가 제일 섹시하다’라는 최면을 걸고 촬영해 결과물이 잘 나온 것 같다”며 웃음을 지었다.
# Epilogue 어메이징 커플 이원준, 이한별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요즘 한창 이슈가 되고 있는 트롯 열풍에 출사표를 던지고, 트롯 커플로 변신을 준비 중이다. 얼마 전 트롯파이터로 유명한 이대원의 뮤직비디오에도 깜짝 출연한 이원준, 이한별은 신나는 리듬의 트롯 앨범 ‘Hip-Up’으로 헬스 트롯의 진면목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지금껏 그래왔던 것처럼, 이번에도 어메이징한 일들이 벌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 강명빈 사진 BALANCE BUTTON 모델 이원준, 이한별 헤어·메이크업 류승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