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연경, 2016 맥스큐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세계대회 선발전에서 피트니스 부문 1위를 차지한 이름이다. 남심을 자극하는 사랑스러운 미소와 완벽한 보디 라인으로 새로운 ‘머슬퀸’으로 급부상한 신연경의 대회 준비 노하우와 완벽한 몸매를 만드는 운동법을 공개한다.

처음 운동을 시작한 계기?
워낙 활동적인 것을 좋아해서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다양하게 해왔다. 중학교 때 현대무용을 전공해서 자연스럽게 예고 무용과에 진학하게 됐고, 대학교에서도 무용을 계속했다. 그래서인지 학창 시절에도 체육 관련 과목은 늘 상위권이었다.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한 계기는 김석중 대표님의 추천이었지만 내 인생은 늘 운동이 함께했다.
현대무용을 전공했는데 운동에도 도움이 되었는지?
아무래도 몸을 오랫동안 써와서 그런지 스트레칭은 물론 운동 동작을 하기에 편했다. 하지만 가끔 몇 동작에서는 너무 유연한 탓에 의외로 동작이 잘 안 나올 때도 있었다. 그런 부분은 체형에 맞게 조금씩 해결해나갔다. 움직임의 작용원리는 이해하기가 쉬웠고, 안무를 많이 해봐서 운동을 응용하는 부분에서 도움이 많이 됐다. 운동은 무용과 또 다른 치명적인 매력이 있다. 몸을 디자인하는 것, 근육에 자극을 준다는 것이 너무나도 재미있다.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그랑프리를 거머쥐었다. 또 모델, 피트니스, 미즈비키니 3종목에 출전해 화제가 되었는데 노하우가 있나? 대회에 임했던 마음가짐은?
많은 사람이 놀랐지만 사실 난 3종목에 나간다는 것에 고민을 많이 하진 않았다. 다만 첫 대회이다 보니 좀 불안했던 부분은 있었다. 대회 날 진행순서가 워낙 촉박하다 보니 의상을 갈아입고 준비해야 하는 시간이 짧아서 걱정이 많았다. 대회 준비 중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침착하고 차분하게, 꼼꼼하게, 강단 있게, 느낌 있게, 예쁘게’였다. 늘 이렇게 빠짐없이 생각하고 행동했다. 운동, 식단, 워킹, 표정, 안무, 음악편집, 의상을 혼자서 다 준비하고 관리하니 사실 체력적으로 힘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마음을 굳게 먹고 있어서 절대 포기라는 건 없었다. 스스로 일과를 끝낼 때마다 칭찬을 해줬었다. 그러다 보니 나 자신을 사랑할 줄도 알게 되더라. 당연히 자신감도 늘었다. 스스로에게 매일 이렇게 말했다. ‘연경아. 후회하지 않을 만큼 최선을 다하고, 미련 없을 정도로 즐기자.’

대회를 앞두고 철저하게 준비했다고 들었다. 식단은 어떻게 짰는가?
대회 준비 중에는 완벽주의자처럼 꼼꼼하게 모든 걸 다 메모했다. 음식도 먹는 즉시 철저하게 칼로리까지 계산해서 메모했다. 살이 잘 안 빠지는 체질이라 탄수화물을 줄여서 하루 평균 고구마 200g 정도만 먹었다. 그 외 닭 가슴살과 견과류, 채소를 넣은 달걀흰자찜, 해산물 위주로 먹었다. 프로틴 보충제는 하루에 운동 후 한 스푼씩 대회 2주 전까지만 먹었고, BCAA는 운동 중에 하루에 1컵 정도 먹었다. 종합비타민, 하루에 물 2~3리터 정도는 꾸준히 먹었다.

신연경만의 운동법, 노하우를 알려달라.
날마다 몸의 컨디션에 집중해야 한다. 그래서 그날의 나한테 맞춰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느꼈다. 컨디션이 악화되거나 리듬이 깨지지 않도록 그날의 나를 판단하고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운동을 할 땐 내 몸이 충분히 자극됐다고 느낄 때까지 하는 것도 중요하다.

앞으로의 계획이나 포부는?
나는 운동을 하면서 사람의 내면과 외면 모두에서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많은 이와 공유하고 싶다. 운동이 최고의 성형이자 치료라는 것은 경험 해본 사람만이 안다. 평소에 ‘현재를 즐겨라’라는 뜻의 ‘카르페 디엠’이라는 말을 너무나도 좋아한다. 그래서 늘 순간을 즐기는 편이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미래를 바라보며 쫓기듯 사는 것보다는 지금 현재 자신을 사랑하고 즐기는 법을 알게 해주고 싶다. 내가 누군가의 내면에 좋은 에너지,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운동하고 그 방법을 늘 고민 중이다.
글 이지혜 사진 Steve Baek 헤어·메이크업 김진희 아티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