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눈앞에 보이는 이 여성이 불과 몇 년 전 몸무게가 100㎏이 넘었다면 믿겠는가? 겨울을 두 번 보내는 동안 그녀는 50㎏을 감량하며 새로운 자신을 만들어냈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다이어트를 계획하고 있다면, 그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자.

<맥스큐> 독자들을 위해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100㎏에서 50㎏까지 감량 후 현재까지도 건강한 몸을 유지하고 있는 윤진이라고 한다. 현재는 다이어트 관련 식품을 개발하는 회사의 대표로서 건강하고 행복한 라이프 스타일을 전파하고 있다.
50㎏이라니! 믿을 수 없다. 감량을 시작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 변화하고 싶었던 마음이 가장 큰 계기다. 고등학생 때까지 나는 자존감이 정말 낮았다. 그런 나에게도 입시는 다가왔고 남들이 들어가기 어렵다는 대학교를 고집스럽게 지원했다. 자랑스럽게 합격증을 받았고, 그때의 성취감은 처음 경험해보는, 이루 말할 수 없는 벅찬 느낌이었다. 이때가 나의 첫 번째 변화였다. 그러고 나니 아직 남은 인생이 구만리인데 내 몸 하나 컨트롤하지 못하면 아무것도 해내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감량을 결심했다.
총 얼마 동안 감량했나? 대학교에 합격한 2014년 겨울부터 2016년 겨울까지 2년가량 걸렸다. 감량 후에도 지금까지 관리하고 있다.

변화 후 찾아온 긍정적인 면에는 어떤 것이 있나? ‘나’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다는 것. 자문자답을 하며 스트레스 관리가 쉬워졌고,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어떤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어떤 것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는지 알게 되니 누구보다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 보이는 모습뿐만 아니라 내면의 건강함도 추구하게 되니 몸이 자연적으로 건강한 것을 찾는다.
변화에 성공한 지금은 어떤 일을 하고 있나? 다이어트 경험을 토대로 나만의 식품 브랜드를 만들어서 운영 중이다. 다이어트 시 이런 음식들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제품들이다.
앞으로의 목표는? 틀에 박힌 말이지만 행복하고 건강하게 사는 것이 목표다. 그리고 나의 제품과 노하우들이 다이어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
윤진의 다이어트 성공 노하우
닭가슴살만 고집할 필요가 없다 처음 다이어트를 시작했을 때는 닭가슴살과 샐러드, 과일, 견과류 등만 먹었다. 문제는 목표했던 50㎏ 감량 성공 후에 찾아왔다. 무슨 음식이든 먹으면 바로 살이 찔 것 같아 스트레스가 심해서 우울증까지 왔다. 더불어 폭식증과 요요까지. 당시 깨끗한 음식만 먹어야 된다는 강박이 나를 힘들게 했던 것 같다. 요요가 온 뒤에는 다시 1년여에 걸쳐 식습관을 재정비하며 감량했다. 닭가슴살만 고집하지 않고 먹고 싶은 것을 조절하며 먹는 연습을 했고, 아침과 점심에는 직접 만든 다이어트 식품을 먹으면서 건강하게 감량에 성공했다.
자문자답을 하며 스트레스를 덜어내라 다이어트의 핵심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지속해야 된다는 점이다. 스트레스는 실패로 이어지기 쉽다. 나도 스트레스에 취약해 바로 폭식으로 이어졌다.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원인부터 찾아야 한다. 내가 무엇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지 외모나 숫자에 대한 강박은 없는지 생각한다. 혼자 많이 생각하고 자신과 많이 대화하다 보면 스트레스 받을 일이 아니란 것을 느끼게 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는 ‘나’다.
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자 유지할 수 있는 다이어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남이 어떻게 운동하고, 어떻게 먹어 감량했는지는 참고만 하는 것이 좋다. 자신의 라이프스타일, 취향에 맞게 운동과 식단을 계획해보자. 천천히 가더라도 차근차근 이뤄나가다 보면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이 우선인 삶을 살면 좋겠다.
다이어트는 필수가 아니다. 행복하고 건강하다면 그걸로 된 거라고 생각한다. 모두들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글 김성민 사진 UV-creation, 이동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