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태닝을 체험해보기로 한 진복. 여름을 준비하는 과정과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은 비슷한 것 같다는 최재덕 멘토의 말에, 이번 편에서는 복근 운동에도 도전해 다가올 여름과 대회를 동시에 공략해보기로 한다. 여름 그리고 대회까지, 슬슬 목표가 보이기 시작했다.

태닝을 해보기로 결심한 진복. 곳곳에 태닝 숍이 있지만, 초보자인 진복에게 태닝 숍은 어색하고 낯선 공간이다. 좀 더 편안한 분위기에서 태닝을 경험할 수는 없을까 고민하던 차에 마침 운동과 태닝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곳을 찾아낸 <맥스큐> 편집부. 운동은 물론, 태닝 기기까지 최신 설비를 갖춘 센트리얼 피트니스에서 인생 첫 태닝을 진행해보기로 했다. 과연 그의 첫 태닝은 어땠을까?

태닝, 준비가 반이다
센트리얼 피트니스 옥수점은 운동 공간과 별도로 태닝 룸을 갖추고 있다. 담당자의 설명 후, 타이머가 설정된 조작 버튼을 누르고 문을 닫고 들어간다. 유의 사항과 태닝 순서는 매우 간단했지만 그래도 막상 처음 태닝을 하려니 긴장이 되는 듯하다. 몸 구석구석 태닝 로션을 충분히 발라준 뒤,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은 주걱 등을 이용해 로션을 고르게 발라준다. 그러나 도구도 한계가 있어 보인다. 결국 촬영을 하던 기자도 손을 보탰다. 혹, 첫 태닝에 도전하는 독자가 있다면 팔이 닿지 않는 등 부분은 타인의 도움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
태닝을 처음 하는 이들을 위한 초간단 유의 사항
01 태닝 기구에 들어가기 전 각질을 제거해 고른 태닝을 유도할 것. 02 땀, 로션 등이 UV 침투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청결한 몸 상태로 태닝할 것. 03 태닝 로션을 고르게 몸에 발라 균일한 컬러가 나오도록 할 것. 04 얼굴은 태닝을 피하거나 얼굴 전용 로션, 선크림, 가리개를 사용할 것. 05 태닝 초보라면 5~6분 전후 짧은 시간 태닝을 실시할 것. 06 태닝 후 2시간 이후에 샤워를 실시할 것.

과유불급. 구릿빛 피부는 한순간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얼굴 태닝은 하지 않기로 한 진복은 가리개로 얼굴을 꽁꽁 싸매고 동작 버튼을 눌렀다. 태닝 룸은 불빛 외에 별다른 소리 없이 적막하다. 내부는 어떠냐는 질문에 그냥 덥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6분이 빠르게 지났다. 내부의 약한 열기 때문인지 살짝 상기된 모습의 진복. 태닝을 마쳤지만 생각보다 변화의 폭이 크지 않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의아해하는 기자에게, 최재덕 멘토는 태닝 한 번에 너무 많은 걸 바라지 말라며 웃었다. 짧은 시간 동안 실시하는 만큼, 꾸준히 실시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구릿빛 피부는 근육을 조금 더 선명하게 하고, 건강한 느낌도 발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태닝을 권장하지만 꼭 태닝을 하지 않아도 대회에서 구릿빛 피부를 연출할 수는 있다. 탄, 프로 탄, 태닝 로션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리는 컬러 로션 제품을 활용하면 된다. 로션 형태도 있고 스프레이 형태도 있고, 브랜드와 제품은 더욱 다양하다. 종류가 다양한 만큼 제품별 특성도 다양한 데다 바르는 노하우들도 차이가 있다니 혹 체험을 해보고 싶다면 충분히 정보를 숙지한 뒤 실시해보자. 컬러 로션은 체질이나 직업 특성상 태닝이 어려운 사람들이 주로 활용하며, 태닝을 한 이들도 세밀한 신체 표현을 위해 대회 때는 컬러 로션을 사용하기도 한다. 아직 대회까지 시간이 남은 진복, 태닝을 더 해볼지 탄 제품을 활용해볼지는 차차 생각해보기로 했다. 자, 이제 운동을 시작해볼까?

도전 다섯 번째 달의 운동 목표: 복근
피트니스 대회 그리고 여름 하면, 식스팩이지!
복근만큼은 운동 초기부터 장착하고 있었던 진복. 복근 운동을 배워보자고 하니 신이 난 듯하다. 최재덕 멘토는 말라서 보이는 복근과 운동을 통해 드러나는 복근은 느낌이 다르다는 것을 알려주겠다며 진짜 복근을 만들기 위한 운동 강습을 시작했다. 핵심은, 정확한 동작과 명확한 복근 긴장감 캐치다.

Crunch
강습
우리가 복근 운동으로 알고 있는 윗몸일으키기는 가동범위가 지나치게 커 복근 수축, 긴장을 넘어 허벅지 근육까지 활용하게 된다. 따라서 복근 수축에 집중할 수 있을 정도로만 상체를 세워보자.몸을 일으킬 때는 턱 밑으로 두 주먹을 넣어 목이 앞으로 쏠리는 것을 막아 부상을 방지한다.

실습
바닥 또는 벤치에 누워 하체를 고정한 뒤, 복근을 수축하며 상체를 앞으로 세운다. 바닥을 기준으로 상체를 45도가량 들어 올리고, 정점에서 복근을 수축한다. 이어 천천히 다시 준비자세로 돌아가 반동 없이 반복한다.

Leg Raise
강습
복근을 자극하기 위해서는 다리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둔근까지 함께 들어줘야 한다. 이때 힘이 부친다면 다리를 접어 실시해보자. 단, 둔근을 넘어 허리를 띄우거나, 동작 단계에서 긴장이 풀려 다리가 갑자기 떨어지면 부상 위험이 있으니 운동을 마무리할 때까지 긴장을 풀지 않도록 주의한다.

실습
벤치에 누워 걸이 등을 잡고 상체를 고정한다. 다리를 띄워 복부를 긴장시킨 상태에서, 골반을 말아 둔근을 띄우는 동시에 다리를 천장으로 뻗어 올린 뒤 다시 준비자세로 돌아간다.

Cable crunch
강습
크런치라는 이름 그대로, 팔로 케이블을 당기는 것이 아니라 복근 수축에 맞춰 케이블이 따라오도록 해야 한다. 케이블은 일정 부하를 계속 주기 때문에 준비자세에서 팔의 움직임을 제한하자. 움직이는 것은 복근이다. 복근의 수축에 따라 팔은 고정된 고리 형태로, 케이블을 당기는 상태가 되도록 한다.

실습
허리에 부담이 되지 않을 정도의 무게를 설정한 뒤, 무릎을 꿇고 앉아 상체를 앞으로 숙이고 양손으로 로프 그립을 잡는다. 상체를 둥글게 말며 복근을 수축 하고, 케이블이 자연스럽게 따라오도록 실시한 다음 반복한다.
Hanging Leg Raise
강습
상체를 고정한 뒤 실시하는 운동인 만큼 고정자세에서부터 복근, 코어를 단련할 수 있다. 매달린 상태에서 코어를 조인 뒤, 다리를 들 때는 힙도 함께 전방으로 말아 복근을 더욱 강하게 수축해보자. 이어, 준비자세로 돌아올 때도 발끝을 바닥과 수직을 이루기보다 전방으로 살짝 밀어 긴장감을 이어가도록 한다.

실습
양손으로 기구 상단을 잡고 매달려 몸에 긴장을 유지한다. 반동 없이 발끝이 전방을 향하도록 복근을 수축해 다리를 들어 올린다. 준비자세로 돌아올 때도 반동 없이 내려온 뒤 동작을 반복한다.
V-up
강습
동작 과정에서 팔과 다리를 내릴 때 바닥에 닿으면 근육이 쉬게 된다. 복근이 이완되더라도 팔과 다리는 바닥에 닿지 않도록 하며 수축할 때는 승모근과 목 등이 과도하게 긴장하지 않도록 유의한다.

실습
위를 보고 누워 팔과 다리를 바닥에서 뗀 채 준비자세를 취했다가 팔과 다리를 들어올린다. 상복근은 수축하며 견갑골을 바닥에서 최대한 높이 들어 올리고, 하복근 다리를 높이 들며 수축한 뒤 반복해 실시한다.
7월 25일. 결전의 날이 정해졌다. 이제 전진뿐인 진복에게 남은 대회 준비는 또 무엇이 있을까? 아직 대회 의상 준비나 제모도 경험해보지 못한 데다, 태닝과 운동도 꾸준히 해야 하는 만큼 바쁜 두 달을 보내야 하는 진복의 대회 준비는 다음 호에도 계속된다.
글·사진 이동복 촬영협조 센트리얼 피트니스 옥수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