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보디프로필이 대중적인 유행으로 번지며, ‘보디프로필반’이라는 이름의 전문 트레이닝도 등장했다. 그렇다면 보디프로필 촬영과 보디프로필을 위한 운동이 따로 있을까? 많은 사람의 궁금증을 풀어줄 그녀가 여기 있다. 수많은 여성에게 만족스러운 보디프로필을 선사한 그녀, 민죠이짐을 운영하는 김민정 대표다.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피트니스 모델 겸 트레이너 김민정이다. 최근에 평촌에 민죠이짐을 오픈하면서 CEO 대열에 동참했다.
코로나 시국에 큰 용기를 냈다. 맞다. 고민도 많이 했는데, 그래도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도전하자는 마음으로 과감하게 시작했다. 많은 분이 응원해주신 덕에 첫 단추를 잘 끼워가고 있다.
멋지다. 운동을 시작한 지는 얼마나 됐나? 체대를 졸업하고 진로를 고민하던 중 비키니 선수들의 아름다움에 매료됐다. 사람의 것이 맞나 싶을 만큼 아름다운 곡선에 반해 웨이트트레이닝을 시작했다. 7년가량 됐는데, 그간 열심히 운동해서 피트니스 선수 생활을 경험한 뒤 지금은 트레이너로 활동 중이다.
7년간 운동하면서 가장 열심히 운동한, 민죠이의 필살기 같은 신체는 어딘가? (웃음) 워낙 몸 좋은 선수가 많아서 자신 있다기보다는 열심히 노력하고 애정한 부위로 허리에서 힙으로 떨어지는 라인을 꼽고 싶다. 옷 입을 때 만족도가 높다.

가장 좋아하는 운동과 싫어하는 운동은? 가장 좋아하는 운동은 아무래도 하체와 힙 운동이다. 하체운동을 하면 개운하고 신이 날 때도 있다. 반대로 열심히 해야지 하면서도 늘 하기 싫은 건 팔운동이다. 아무리 해도 재미가 느껴지지 않는다.
시간이 날 때는 주로 뭘 하는가? 물론 센터를 운영하느라 바쁘겠지만. 하고 싶은 취미는 많은데 시간이 없다. 그래도 기회가 된다면 카레이싱과 수상스키, 복싱을 배워보고 싶다.
데이트할 시간도 없겠다.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람,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내가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 나타난다면 없는 시간을 쪼개서라도 데이트를 해야 하지 않겠나.(웃음) 같이 운동하고 레저를 즐기고 싶다.
비포, 애프터 사진이 인상적이다. 자신이 생각하는 아름다운 여성의 몸은 어떤 것인가? 아아, 엄청 말랐던 사진 말인가? 마른 몸이 곧 예쁜 몸이라고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그때보다 엄청 건강한 몸을 갖게 됐고 지금의 몸을 훨씬 사랑한다. 개인적으로 가장 아름다운 여성의 몸은 외적인 부분을 넘어서, 건강함을 찾아가는 과정과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며 자라난 자존감에서 탄생한다고 본다. 예쁜 사진은 컴퓨터 기술의 도움으로 얻을 수 있다. 기자님도 잘 알지 않는가?(웃음) 하지만 보디프로필은 자신과의 약속을 잘 지켜냈다는 증표이자 훈장과 같다.

그래서 많은 회원이 전적으로 신뢰하는 것 같다. 회원들을 지도할 때 이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를 충분히 설명하고 이해시키는 데 집중한다. 이유를 모르고 움직임만 반복하면 지루할 수밖에 없다. 이해를 시키고 동기를 부여하면 운동에 즐거움을 느끼게 되고 꾸준함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센터를 오픈했다. 소감이 어떤가? 센터를 오픈하기 전에 고등학교 수업 시간에 만든 10년 후 나의 명함을 발견했다. 놀랍게도 헬스장 대표였다.(웃음) 사업자등록증을 받던 날 차에서 펑펑 울었다. 벅차고 행복해서 눈물이 나더라. 운동하는 즐거움을 전파하자는 내 비전을 펼칠 첫걸음이라 생각한다. 즐겁고 편안히 운동할 수 있는 놀이터 같은 센터를 만들고 싶다.
올해도 대회 출전 계획이 있는가? 있다면 어떤 대회와 종목에 도전해보고 싶은가? 피규어, 보디빌딩 같은 하드한 종목보다는 대중적인 종목에 도전해보고 싶다. 그런 의미에서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은 머슬마니아는 탐이 난다.
<맥스큐> 독자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이 일치하기는 쉽지 않다. 그래도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분명히 알고 그 일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독자 여러분도 하고 싶은 일을 정확히 인지한 후에 도전하고, 그 안에서 행복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행복한 삶을 꿈꾸는 분들께 민죠이짐의 문은 언제나 활짝 열려 있다.

글·사진 이동복 촬영협조 민죠이 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