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는 서로 다른 가치관과 의견이 대립하며 매일 크고 작은 사건과 갈등을 겪는다. 그럼에도 우리가 이웃에 대한 불신이나 불안 없이 오늘의 삶에 집중할 수 있는 이유는 우리가 생활하는 가장 가까운 반경에서 치안과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경찰관들이 있기 때문이다. <맥스큐> 독자와 함께하는 보디스타그램 여덟 번째 HOT BODY 주인공은 9년 차 경찰 공무원 이병민 씨다.


58㎏ 왜소한 체격에서 ‘몸짱 경찰 공무원’으로 경찰 공무원의 문턱은 상당히 높다. 형사법, 경찰학, 체력 및 적성 검사 등 여러 과목을 평가하고 지원자들 사이의 치열한 경쟁을 거쳐 최종 합격자가 선정된다. 이병민 씨 또한 이러한 문턱을 넘어 목표했던 경찰 공무원의 꿈을 이뤘다. 하지만 실무에 나선 병민 씨에게는 또 다른 험난한 벽이 기다리고 있었다. 초임 당시 58㎏의 왜소한 체격이었던 그는 현장에서 주취자나 여러 범죄자와 맞닥뜨리며 이들을 제압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본인 체격의 두 배에 가까운 남성이나 다수를 제압해야 하는 현장에 출동할 때마다 운동의 필요성을 실감한 병민 씨는 실무 배치 첫해 웨이트트레이닝을 시작했다. 그렇게 헬스장에서 구슬땀을 흘린 지 8년째, 왜소했던 이전의 모습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강인한 몸을 가진 ‘몸짱 경찰 공무원’으로 거듭나는 데 성공했다. 이어 지난해엔 함께 운동하는 동생의 제안으로 처음으로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해 피지크 종목에서 입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운동은 직장인들의 자존감을 높이는 원동력 경찰 공무원은 치안 유지와 범죄 예방이라는 업무 특성상 다른 직업보다 강인한 체력과 단련이 요구된다. 하지만 격무에 시달리다 보면 멋진 몸을 만들기란 쉽지 않다. 교대 순찰 근무로 인해 밤낮이 바뀌는 경우가 잦고 단체 생활을 하다 보니 식단을 관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병민 씨는 평소 보디빌딩 프로 선수들과 친분을 쌓으며 함께 운동하고 꾸준히 자신을 관리하며 성장해왔다. 인터뷰 말미에서 그는 “운동을 하면서 자존감을 많이 높일 수 있었다”며 “전국의 많은 직장인이 나처럼 좋아하는 운동을 찾고 자기 관리에 힘써 자신감을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다시 다이어트에 힘써 내추럴 피트니스 대회에서 프로 자격증을 취득하는 게 목표라는 병민 씨. 다음 만남은 머슬마니아 무대에서 이뤄지기를 기대해본다.

글 박지인 모델 이병민(@byuxxmxx) 사진 스튜디오 커넥트(@studioconnect_official), 스튜디오 묘사(@studio_myos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