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스쿼트 1,000개 하고 보디프로필 여신 된 대학생의 변신
그녀는 운동할 때 가장 힘든 순간이 언제냐는 질문에 스쿼트를 했을 때라고 대답했다. 슈퍼 루키치곤 너무 평범한 대답 아니냐고 반문할 수 있다. 하지만 그 개수가 1,000개라면 어떨까. 그녀는 대회 준비를 위해 머슬마니아 세계 챔피언 이원준을 찾아 티칭을 받았고, 어느 날 이원준은 한마디 말도 없이 스쿼트 1,000개를 레슨 프로그램에 넣었다고 한다. 그녀의 말을 그대로 빌리면 정말 허벅지가 터질 것 같았다고. 허벅지는 멍으로 얼룩졌지만 해냈을 때의 벅찬 희열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고 김다혜는 답했다. 그리고 마침내 그녀는 2021 맥스큐 머슬마니아 코리아 챔피언십에서 커머셜모델과 미즈비키니 노비스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2관왕에 빛나는 ‘머슬퀸’이지만, 사실 김다혜는 항공 승무원을 꿈꾸는 평범한 대학생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필라테스 센터 안내데스크에서 일하면서 자연스럽게 운동을 접한 것이 피트니스에 입문한 계기가 되었다. 해당 부위의 자극점을 발견하고 몸을 조각하는 일이 즐겁고 좋았다는 그녀는 그저 자신이 선택한 일을 즐기면서 하루하루에 충실했다. 그렇게 하다 보니 어느새 ‘보디프로필 여신’이라는 별명을 얻게 됐고, 대회까지 완주하게 됐다. “가고 싶은 곳에 가기 위해 뛰었는데, 그게 삶의 기회가 될 줄은 몰랐다”는 영화 <포레스트 검프> 속 대사처럼, 그녀의 미소가 유독 아름답고 밝게 느껴지는 건 후회 없는 하루를 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주어진 상황을 즐기는 삶의 태도 때문은 아닐까 짐작해본다.
하고 싶은 게 정말 많은데, 그러기 위해선 건강해야 되잖아요? 그래서 건강하게, 누구보다 열심히, 지혜롭게 사는 게 목표예요.

사진 에이든 스튜디오 헤어·메이크업 치치라보 장소협찬 베타 스튜디오 촬영협조 허스키, 닭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