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 엄마' 김선영의 위대한 반란
당당하다. 유쾌하다. 그리고 아름답다. <맥스큐> 독자들이 선택한 뮤즈 김선영 얘기다. <맥스큐> 인스타그램(@maxqtv)에서 독자 투표로 진행된 ‘B.B.C(Best B Cut) 2주년 기념 표지 모델 왕중왕전 이벤트’에서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영예의 1위를 차지한 김선영. 늘씬한 키에 시원하게 웃음 짓는 그녀의 매력 속으로 초대한다.

그랑프리의 당당함
2021년, 그녀는 올해 35세다. 자기소개를 해달라는 말에 두 아이를 키우는 ‘대한민국 아줌마’라고 말한다. 그녀의 당당함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그중 하나는 운동으로 탄탄한 몸매를 만들었다는 자신감에서 기인한듯하다. 그녀가 처음부터 탄력 넘치는 멋진 몸매를 가진 것은 아니었다. 청소년 시기에 소프트볼 선수였던 만큼 운동을 좋아한 그녀였지만, 직장에 다니고 가정을 꾸리면서 운동과 점차 멀어졌다. 열심히 살았지만 정작 자신에게는 소홀했던 그녀는 시간이 흐를수록 몸이 변하는 것을 느꼈고, 피트니스 대회 출전이라는 큰 목표를 설정했다. 육아와 직장 생활로 운동 시간이 매번 바뀌고 부족했지만 아이를 안고 집에서 스쿼트를 하는 등 피나는 노력으로 대회를 준비했다. 혹시 뒤처지진 않을까 남들보다 몇 배 더 노력한 결과, 그랑프리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었다는 그녀. 첫 출전에 그랑프리를 거머쥐며 파란을 일으킨 그녀는 운동과 피트니스를 통해 자신감과 당당함을 얻었다고 한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말을 몸소 체험한 그녀의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운동이었지만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어요.

INNER BEAUTY
열정적이며 긍정적인 그녀는 토털 뷰티숍 원장, 두 아이의 엄마, 피트니스 선수, 게다가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다. 1인 다역을 해내는 것이 버겁지 않냐는 물음에 그녀는 바쁘지만 행복하다고 답했다. 끊임없이 도전할 수 있다는 사실과 많은 사람이 자신을 찾고, 또 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도 말한다. 그녀의 답변에는 항상 감사가 있다. 긍정은 감사에서부터 나오는 것, 감사로 삶을 대하는 태도가 긍정적인 내면의 아름다움을 만든 건 아닐까 생각해본다.

많은 사람이 저를 찾고 부족하지만
도움을 줄 수 있어 감사하고 행복해요.

아름다움을 나누는 그녀
그녀는 여러 아름다움을 나누며 산다. 뷰티숍을 찾아오는 이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 하나하나 확장하다 보니 피부, 왁싱, 네일, 헤어까지 관리하는 토털 뷰티숍에 이르게 됐다고. 아름답게 변한 모습을 보면 누구나 행복해할 거라며 계속해서 숍을 확장·발전시켜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다.

고객들이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보고,
만족해하는 걸 보면 에너지가 샘솟아요.
숍을 더 발전시켜서 더 많은 분을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어요.

그녀는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하며 모범을 보이고 있다. 가정을 꾸리기 전 해외 결연을 통해 가슴으로 낳은 아이 3명을 지금까지 보듬어주고 있는 것. 그녀의 변하지 않는 버킷 리스트 중 하나는 가슴으로 낳은 아이들을 직접 보러 가는 것인데,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하늘길이 막혔지만, 빠른 시일 내에 아프리카에 가보고 싶다고 말한다. 외면과 내면 모두 반짝반짝 빛나는 아름다움을 간직한 그녀의 바람이 하루빨리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가슴으로 키우고 있는 아이들이 있어요.
더 늦기 전에 가족과 함께
그 아이들을 보러 아프리카에 가는 게
올해 큰 가장 큰 목표예요.

글 김승호 사진 쇼 스튜디오 헤어·메이크업 엘페라
스타일리스트 ohsubi, 박소현 플로리스트 전성엽 의상협찬 배럴 촬영협조 맥스큐포밀, 허스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