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는 그동안 많은 옆짐 여자를 만나왔고, 그중 일부는 <맥스큐> 커버를 장식하기도 했다. 그렇게 쌓은 오랜 경험과 느낌이 말한다. 이 사람은 진짜 표지모델감이라고. <맥스큐>의 새로운 얼굴이 되길 바라는 그녀, 박나은을 소개한다.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서울 반포동 레몬필라테스에서 프리랜서 강사로 근무하고 있는 박나은이라고 한다. 만나서 반갑다.
필라테스복이 이렇게 잘 어울리는 사람은 처음이다. 운동을 한 지 얼마나 됐나?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고맙다.(웃음) 운동을 한 지는 3년 정도 됐다. 사실 10분만 걸어도 방전되는 저질 체력의 소유자였는데, 이대론 안 되겠다 싶어서 운동을 시작했다. 체력도 좋아지고 몸매 관리까지 할 수 있어 운동에 재미를 붙였는데, 주변에서 필라테스가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 도전하게 됐다. 보기보다 근력을 많이 사용해야 해서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하면 할수록 매력이 있더라. 그렇게 몰입하다 보니 강사까지 됐다.

필라테스, 어떤 점이 좋았나? 전에는 식단을 실천하며 마른 몸, 날씬한 몸을 유지했다면 필라테스를 경험하면서 식단으로만 관리할 때와 달리 몸에 굴곡이 생기고, 확실히 생기가 느껴졌다. 체력도 좋아지고, 없던 유연성도 생겨나는 것을 실감했다. 얼마 전부터 웨이트트레이닝까지 병행하니 그 효과가 더 확실하게 느껴진다.
가장 신경 써서 하는 운동은 무엇인가? 힙 운동이다. 여성의 아름다움을 가장 확실히 보여줄 수 있어 다른 부위보다 신경 써서 운동하고 있다.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면서 힙이 예쁜 여성분을 많이 보게 되니 더 자극을 받아 집중하게 되는 것 같다. PT 받을 때도 힙 어브덕션과 힙 스러스트를 꾸준히 하는데, 전자는 힙 딥을 채워주고, 후자는 고립을 통한 자극 전달에 용이해 자주 실시한다.

필라테스로는 평소 어떻게 단련하나?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면서 근력 향상보다는 스트레칭 위주로 운동 구성을 바꿨다. 특히 바렐을 이용해 상하체를 고르게 풀어준다. 평소 매트 운동을 좋아하는데 이 또한 스트레칭하는 시간으로 많이 바뀌었다.
운동이 싫을 때는 없나? 물론 있다. 나도 사람인데.(웃음) 그럴 때는 거울을 보며 스스로를 달랜다. 더 나은 나를 만나고 싶은 욕심도 있고, 운동하고 난 뒤 느끼는 근육통과 뿌듯함이 참 좋다. 그 맛에 운동하는 사람이 많지 않을까?

그렇다. 피트니스 대회에도 도전했다고 들었는데 맞나? 센터장님이 추천해서 멋모르고 나갔는데, 정말 재밌는 경험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준비도 제대로 못 하고, 잘 몰라서 좋았던 기억만 있는 것 같다. 제대로 준비하면 좀 어렵지 않을까 싶긴 하다. 무대에서의 기억도 좋았고 나 자신과의 경쟁도 재밌어서 한 번 더 도전해보고 싶다. 만일 또 대회에 나간다면 이번에는 제대로 준비해서 나갈 생각이다.
첫 대회에서 상당히 좋은 성적을 받았다고 하던데, 타고난 건가? 아니다. 아, 힘들었던 기억이 생각났다. 대회 당일 목이 너무 말랐다. 단수는 물론, 단식 경험도 없는데 하루 종일 물을 참는 게 너무 어려웠다. 대회 끝나고 하루 종일 물만 마셨다.

대회장에서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요새 운동 말고 다른 관심사는 없나? 있다. 아이돌 댄스를 배우는 중이다. 춤을 추다 보면 스트레스가 풀리고, 유산소운동 효과도 좀 볼 수 있다.(웃음) 뉴진스 민지의 열렬한 팬이라서 뉴진스 노래 위주로 춤을 배우고 있는데, 노래도 신나고 좋다. 그 외에는, 자기 관리 시간을 갖거나 강아지와 함께 시간을 보낸다.
자기 관리라면 어떤 것을 말하는지? 내 미모?(웃음) 오랫동안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싶다. 시간이 지나고, 세월이 흐르면 언젠가는 노화가 찾아오겠지만 꾸준히 운동하고 관리해서 피부 탄력과 아름다움을 지켜내고 싶다. 아자, 나는 할 수 있다!

잘 지켜내길 바란다. 데이트는 안 하나? 안타깝게도 현재 공석이다.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웃음)
<맥스큐>에 광고해보라. 어떤 남자가 이상형인가? 외적인 면보다는 내적인 면을 좀 더 본다. 배려심이 있고, 착하고 다정하고 책임감 있는 남자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맥스큐>에 광고했으니, 곧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맥스큐> 독자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맥스큐> 독자 여러분! 필라테스도 좋고, 웨이트도 좋습니다. 무엇이든 꾸준히 운동해 건강과 몸매 관리, 스트레스 해소까지 다 이루시길 바랍니다. 모두 건강하게 지내길 바랄게요.

글·사진 이동복 촬영협조 명세영 폴댄스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