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 ‘3’에는 특별한 힘이 있다. 미국 제16대 대통령인 에이브러햄 링컨은 게티즈버그 연설에서 자신의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이라며 ‘people’이라는 단어를 세 번이나 사용해 그 의미를 더욱 특별하게 부각했다. <맥스큐>가 만난 11월호 여성 표지모델 정하음, 박유민, 정은이도 마찬가지였다. 모두 생애 첫 표지&화보 촬영이었지만, 각자의 영역에서 존재감을 뽐내던 세 사람이 뭉치니 시너지가 폭발했다. 넘치는 끼와 매력을 발산한 그녀들을 만나보자.
주머니 속에 쏙 넣어 다니고 싶은 인간 비타민 박유민


늘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같이 있으면 기분 좋은 사람, 행복 바이러스를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2021년 7월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맥스큐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코리아 챔피언십에서 미즈비키니와 스포츠모델 종목의 쇼트 부문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에 오른 박유민. 생애 첫 표지모델로 낙점된 <맥스큐> 11월호에서 인생 화보를 남기겠다고 다짐한 그는 최상의 보디 컨디션을 만들기 위해 어느 때보다 즐겁게 다이어트에 집중했다. 꾸준히 필라테스와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면서 박유민은 과거 요리를 전공하며 쌓았던 지식과 경험을 십분 발휘해 3대 영양소를 골고루 챙긴 다이어트 식단을 병행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촬영에 임했다. 마침내 촬영 당일, 새벽부터 저녁 늦게까지 계속된 일정에 지치고 힘들 때마다 박유민은 특유의 상큼 발랄한 매력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늘 하이 텐션일 듯한 그에게도 힘든 순간이 찾아왔다. 그는 “최근 극심한 번아웃을 겪으면서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만 같았다”고 지난날을 회상했다. 다시 예전의 모습을 찾기 위해 부천에서 운영 중이던 필라테스 센터를 서울로 이전하고 자신이 느꼈던 감정을 매일 아침저녁으로 메모하면서 생각을 정리했다. 어느덧 경력 10년 차 필라테스 센터 원장이자 피트니스 모델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박유민은 좀 더 성숙해진 내면과 아름다운 외면으로 활짝 피어오르고 있다.
첫 등장에 시선 ‘강탈’한 마성의 다크호스 정은이


선망하던 <맥스큐> 지면에서 인사드릴 수 있어 감회가 새롭네요. 정은이의 매력에 푹 빠질 준비 되셨죠?
매혹적인 눈빛, 잘록한 허리 라인으로 촬영장에 등장하자마자 시선을 ‘강탈’한 정은이. 범접할 수 없는 섹시미의 대명사로 떠오른 그가 평범한 직장인이라는 사실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그래서일까? 무심한 듯 A컷을 남발(?)하는 모습을 보면서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비키니 모델과 인플루언서 활동을 병행하는 것이 버겁지 않냐는 질문에 정은이는 “다재다능한 사람이 되고 싶기에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있다”고 당차게 대답했다. 촬영장을 찾은 기자와 브랜드 관계자, 촬영 스태프 앞에서도 긴장한 기색 없이 자신의 매력을 마음껏 뽐내며 성공적으로 촬영을 마친 정은이는 요즘 운동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한다. 평소 가볍게 했던 운동을 요즘에는 하루 세 시간씩 꼬박꼬박 하면서 건강은 물론 몸매, 미모까지 리즈 갱신에 성공하며 차세대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헬스 초보에서 유지어터로 변신 중인 그는 피트니스 분야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하기 위해 내년에는 대회 출전을 고려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정은이가 머슬마니아 무대에서 빛나는 오라를 뽐내길 기원해본다.
모델, 가수, 배우까지 섭렵한 만능 엔터테이너 정하음


한 번 품은 꿈은 절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고 있어요. 어떤 어려움이 닥쳐와도 좌절하지 않고 해내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빨려 들어갈 듯한 미소와 타고난 S라인이 매력적인 정하음은 초등학교 전교 회장,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전체 수석 입학 등 흔히 말하는 ‘엄친딸’이었다. 학창 시절부터 매일 경기도 부천에서 서울에 있는 연기학원을 오가며 배우가 되겠다는 열정을 불태운 정하음은 연극무대에서 주목받는 배우로 눈도장을 찍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접한 머슬마니아 무대에 매료된 그는 과감히 도전장을 던졌다. 두 번의 도전 끝에 2017 맥스큐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코리아 챔피언십에서 미즈비키니 쇼트 1위를 차지하며 라이징 ‘머슬퀸’으로 등극했다. 이후 트로트 가수로도 활동하며 다방면에서 넘치는 끼를 보여준 정하음은 현재 부천 하음필라테스에서 강사 양성에 주력하면서 헬스&뷰티 용품 전문 사이트와 부티크 피트니스를 준비하는 등 새로운 도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쁜 일정 탓에 매일 수면시간이 4시간밖에 안 되는 강행군을 펼치고 있지만 “꿈을 향해 가는 과정이 즐겁고, 행복하다”라고 말하는 정하음. 피트니스에 입문한 지 6년 만에 버킷 리스트였던 <맥스큐> 표지모델의 꿈을 이룬 정하음의 화려한 인생 2막은 이미 황금빛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글 김기영 사진 바몬 스튜디오 헤어·메이크업 엘페라 의상협찬 머슬앤뷰티, 바디블리스 가방협찬 허스키 촬영협조 닥터코아, 스포맥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