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보다 젊어 보이고 싶지만 요즘 들어 패션 트렌드를 쫓아가기 힘들고 헤어스타일도 고루한 것 같다. 피부 탄력은 예전만 못 하고 말끔한 그루밍은 귀찮기만 하다면 급선무 리스트부터 작성해보자. 내게 가장 변화가 필요한 항목부터 생각한 뒤 두 가지만 변화를 줘도 동안 프로젝트의 반은 성공이다. 만약 무엇이 문제인지조차 파악이 안 된다면? 그렇다면 사람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얼굴과 향에 집중해본다.
불쾌한 냄새 대신 좋은 향을 풍겨라 땀이 샘솟는 여름이 다 지났다고 안심할 순 없다. 내 몸에서 나는 냄새는 정작 내 자신이 알아차리기 힘들다. 불쾌한 입 냄새와 발 냄새 대신 은은하고 우아한 향이 나는 남자로 거듭나보자. 입 냄새를 없애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입안의 침이 자는 동안 마르는 데다 아침식사를 거르면 입속 세균이 더욱 증식하고 입 냄새도 심해질 수 있다. 평소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셔 입 속 세균을 없애고 입안을 촉촉하게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갑갑한 구두 속에서 하루 종일 혹사당한 발에서도 냄새가 난다면 풋스프레이를 활용한다. 발을 잘 씻고 말린 뒤 풋스프레이를 뿌리면 항균, 항취 기능을 기대할 수 있다. 또 중요한 미팅을 앞두고 양말 위에 뿌려도 효과적이다. 오래 신은 운동화나 구두는 냄새뿐 아니라 세균 번식으로 비위생적이다. 이때 녹차 티백을 잘 말려 종이백에 담아 신발 속에 넣어두면 불쾌한 냄새를 제거하는 데도 효과가 뛰어나다.

피부, 안색에 집중하기
밝은 피부톤과 부드러운 피붓결은 여자들만의 뷰티 로망이 아니다. 칙칙하고 누렇게 뜬 피부톤과 화산의 분화구만큼 커져버린 모공에 거칠어진 피부는 누가 봐도 다시 만나고 싶은 남자의 첫인상이라고는 할 수 없다. 피부톤은 태생적으로 타고나기 때문에 갑자기 맑고 환한 톤으로 가꿀 수는 없지만 평소 스킨케어에 노력을 들이면 한 톤 정도 밝은 피부색을 만들 수있다. 기본적인 스킨케어에 집중하되 평소 아침저녁으로 클렌징과 충분한 유수분 공급만 제대로 해줘도 트러블 피부 예방에 도움이 된다. 30대를 넘어서기 시작했다면 눈가나 입가 주름에도 신경쓰자. 술과 담배를 멀리하는 것은 기본 중에 기본이다. 링클 케어 제품이나 안티에이징 라인 제품을 꾸준히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아미노산이나 엘라스틴 성분은 피부 주름 개선에 효과적이며 비타민 C, E 성분은 피부 항산화에 도움이 된다.
향기 나는 남자를 위한 시크릿 센스 노하우 아재 스멜을 없앤다고 진한 향수를 여러 차례 뿌려 주변 사람에게 두통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 굳이 값비싼 고가의 향수를 뿌리기보다는 평소 매일 사용하는 비누나 샤워 클렌저의 향을 꼼꼼히 선택하는 것도 방법. 잘 무르지 않는 단단한 비누를 고르되 잔향이 오래 남는 고급 보디용품을 사용해보자. 향이 좋은 세제를 골라 세탁하면 셔츠나 속옷에서 기분 좋은 향이 나고 눅눅함을 없애주기도 한다. 향수를 레이어링하는 것도 좋다. 흔하디흔한 향수를 진하게 뿌리는 것보다 어울리는 향 두 가지를 선택해 한 번씩만 뿌려 레이어드하면 나만의 향을 만들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