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는 제각각이지만, 많은 여성에게 다이어트는 피할 수 없는 운명 같은 존재다. 75㎏까지 체중이 늘었던 니나강은 마음을 굳게 먹고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살을 빼기 위해 여러 다이어트를 하면서 시행착오와 실패를 겪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건강한 몸을 만든 니나강. 이제는 과거 자신처럼 성공이라는 출구를 향해 헤매는 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주고 싶다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오랜만이다. <맥스큐> 독자에게 자기소개 부탁한다. 올해 54세이며 트레이너이자 피트니스 선수인 강영미라고 한다. 유튜브 채널 ‘걸크러쉬언니의 리메이크라이프’를 운영 중이며 종종 시니어 모델로도 나서고 있다. 현재 ‘니니강’이란 이름으로 활동 중이다.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나? 체중감량이 목표였다. 살이 75㎏까지 찌면서 다이어트와 건강 관리를 목적으로 운동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혼자서도 운동을 해서 어렵지 않게 10㎏을 감량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변화가 없었다. 이후 전문가에게 PT를 받으면서 다시 13㎏을 뺐다.
총 23㎏을 뺐는데, 말이 쉽지 우여곡절이 많았을 것 같다. 그때는 일반인이었기에 다이어트에 대한 지식이 전무했고, 다이어트 효과가 좋다고 하면 뭐든지 일단 시도부터 해본 것 같다. 당연히 성공보다는 실패와 시행착오를 더 많이 겪었다.
요즘도 꾸준히 운동하고 있나? (단호하게) 당연하다. 아침, 저녁 각각 1회씩 운동하고, 루틴이 끝나면 유산소운동도 30분간 실시한다.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2~3시간 트레이닝을 한다. 이 외에도 무조건 하루에 만 보씩 걷는다.

그렇다면 운동 외에 시간은 어떻게 보내는지? 특별한 취미가 있는가? 이런 말을 해도 될지 모르겠는데, 취미도 운동이다.(웃음) 그만큼 운동이 재미있다. 아, 그동안 바빠서 손 놓고 있던 유튜브 활동도 다시 하려고 준비 중이다. 무대에 설 때 포징과 유연성 강화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어서 최근에는 춤도 배우기 시작했다.
식단 관리도 꾸준히 하고 있나? 시즌과 비시즌에 체중이 3㎏ 정도 차이 나는데, 지금은 비시즌이라서 특별히 관리하지는 않는다. 사과와 계란, 샐러드로 아침을 간단하게 해결하고, 점심과 저녁은 일반식과 함께 닭가슴살, 생선, 고기류로 단백질을 챙겨 먹는다. 중간에 견과류나 바나나로 허기를 푼다. 식단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고 특별히 가리는 것 없이 먹는 편이지만 라면은 절대 먹지 않는다. 또 많이 먹으면 그만큼 운동량을 늘린다.
운동을 시작한 뒤 어떤 점이 달라졌는가? 라이프스타일, 성향, 성격 등 많은 것이 바뀌었다. 많은 분이 이야기하겠지만, 여자로서, 사람으로서 자신감과 자존감이 많이 높아졌다. 아무래도 보디라인이 생기다 보니까 주위에서 부러움 섞인 칭찬을 자주 듣는다. 힘들게 운동하다 보니 어려운 일이 닥쳐도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다. 내가 예언자는 아니지만 운동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과 같은 니나강의 모습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운동은 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 운동을 하면 몸과 정신이 모두 건강해지고 마인드도 긍정적으로 변한다. 고중량 운동을 하면 무척 힘들지만 끝나고 나면 이겨냈다는 성취감이 밀려오지 않나? 요즘은 기대수명도 높아진 만큼 오래 살 텐데 건강하고 젊게 살려면 반드시 운동을 해야 한다.

아무래도 연령대에 따라 운동에 접근하는 방법이 달라야 할 것 같다. 맞다. 실버 세대는 젊은 세대보다 운동할 때 더 주의해야 한다. 누구나 나이가 들수록 살은 찌는데, 근육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게다가 의욕이 넘쳐 무리하게 운동하다가 다치는 분도 많이 봤다. 실버 세대라면 먼저 활동량을 늘린 뒤 서서히 운동 강도를 높이는 것을 추천한다.
멋진 실버 라이프를 보내는 것 같다. 앞으로 니나강의 계획과 목표는 무엇인가? 내 몸을 점검하기 위해 되도록 매년 대회에 출전하려고 생각 중이다. 대회 출전이야말로 내게는 최고의 동기부여다. 또 트레이너로서 내가 아는 운동 노하우와 팁을 전파하면서 선한 영향력을 주고 싶다.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01 영양 및 컨디션 관리 중요 “일반적으로 50대 전후의 여성은 갱년기를 겪으며 컨디션 관리를 힘들어하는데 니나강 씨는 세월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전과 성취를 쌓아나가는 모습이 정말 대단합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50세 이상 골다공증 환자 중 90% 이상이 여성이라고 하는데, 니나강 씨는 트레이너로 활동할 만큼 건강을 유지해 보기 좋습니다. 운동과 더불어 영양까지 신경 쓰는 등 컨디션 관리에 힘쓰시길 권합니다.”
02 골밀도와 심폐지구력 저하 예방 “나이에 따른 골밀도와 심폐지구력 저하를 예방하고 피트니스 대회를 준비하길 바랍니다. 식단에 칼슘과 비타민 D 등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가 많은 음식을 추가하고, 커피와 탄산음료 등 카페인과 인이 많은 음식을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프로그램은 유산소운동의 강도는 높이고 시간은 줄이는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으로(HIIT)로 바꾸고 남는 시간을 근력운동에 더 투자해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글 · 사진 김기영 모델 니나강(2022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아메리카 위크엔드 미즈비키니 5위) 촬영협조 바디다짐, 닥터코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