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 않을 것 같은 날이 마침내 현실이 됐다. 국내에서 열리는 피트니스 대회 중 최고의 권위와 인기를 자랑하는 머슬마니아가 지난 5월 6일 2023년 첫 대회의 포문을 열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3년 만에 머슬마니아의 성지라고 불리는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열려 대회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수많은 스타를 배출한 국내 최고의 피트니스 대회인 머슬마니아를 빛낸 차세대 주인공들을 만나보자.
□ PART 1: 2023 MUSCLEMANIA® HIGHLIGHT □ PART 2: 2023 MUSCLEMANIA® BEHIND STORY
Ms. Bikini & Figure
Grand prix : 김소연

대회 유일의 2관왕 그랑프리
미즈비키니와 피규어에서 우승해 2관왕에 오른 김소연은 명실상부한 머슬마니아 히로인으로 우뚝 섰다. 일본에서 10년을 보낸 뒤 한국에 돌아온 김소연은 ‘힙스퀸’ 김은지와 머슬마니아 미다스의 손 최재덕 감독 등 여러 선수에게 배우며 머슬마니아를 준비했다. 김소연을 지도했던 최재덕 감독은 “귀찮을 정도로 하나부터 열까지 배우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대회 준비가 힘들었을 텐데, 잘 따라와줘서 대견스럽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볼륨감과 근육의 디테일이 생각만큼 나오지 않았고, 한국 문화에 익숙하지 않았던 부분도 김소연이 풀어야 할 숙제였다. 하지만 할 수 있다는 주위의 격려와 뚝심으로 끝까지 도전했다. 그 결과 준비했던 것을 모두 무대에서 펼쳐 보였던 김소연은 미즈비키니와 피규어 부문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머슬마니아를 준비하면서 운동의 매력에 푹 빠진 그는 앞으로 머슬마니아를 대표하는 선수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더 운동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맥스큐> 8월호 단독 표지모델로 낙점된 김소연이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Fitness
Men Winner : 정성학

화려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다
작년 하반기 대회 때 처음으로 출전해 ‘머슬마니아’를 맛본 정성학. 대회를 마친 뒤 그의 눈은 오롯이 ‘1위’에 머물러 있었다. 다음 대회의 주인공으로 자신을 확실히 알리겠다고 마음먹은 정성학은 착실히 하나씩 준비했다. 매일 운동하면서도 평소 부족했던 등을 따로 단련했고, 닭가슴살이 들어간 오트밀죽을 정해진 시간마다 먹으며 머슬마니아를 대비했다. 또 중간중간 분위기 전환을 위해 고기 위주로 섭취했고, 보디 컨디션에 따라 운동량과 강도를 조절했다. 75㎏에서 63㎏까지 감량한 정성학은 무대 퍼포먼스, 자신감 넘치는 표정과 포징을 위해 연습에 연습을 거듭했다. 아이돌 출신인 그에게는 식은 죽 먹기였지만 완벽한 무대를 갈망했기에 누구보다 많은 땀을 흘렸다. 결국 승리의 여신은 그의 노력에 미소를 지었고, 정성학은 피트니스 남자 부문 1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준비 과정에서 동고동락했던 스포츠모델 남자 그랑프리 박승규에게 고마움을 전한 정성학은 인정받는 피트니스 트레이너이자 모델로 성장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자신의 꿈과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 전진하는 정성학의 멋진 모습을 머슬마니아 세계대회에서도 만날 수 있을까?
Fitness
Women Winner : 박남희

무결점 포즈와 무대 매너로 무대를 빛낸 스타
박남희가 170㎝에 가까운 신체조건과 화려한 쌍절곤 퍼포먼스로 눈도장을 찍으며 피트니스 부문 여자 1위에 올랐다. 헤어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박남희는 대회를 준비하면서 다른 사람들보다 몇 곱절을 더 노력해야만 했다. 본업을 위해 새벽부터 지방으로 출장을 가는 일이 부지기수였고, 저녁에 서울로 돌아와 본격적으로 몸 만들기를 반복했다. 차별화된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대학생 때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익혔던 쌍절곤 퍼포먼스를 비밀병기로 낙점했다. 타이트한 스케줄을 소화하면서도 연습량을 확보하기 위해 그는 하루 평균 3~4시간만 자며 강행군을 펼친 끝에 1위를 차지했다. 박남희는 수상의 영광을 부모님과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바비스튜디오 정희진 원장에게 고스란히 돌리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당분간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박남희가 더 높이 날아오르길 기대해본다.
Physique
Men Grand prix : 오성진

역삼각형 라인의 정점을 완성하다
작년 머슬마니아를 관중석에서 지켜봤던 오성진이 올해는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지난 2005년에 운동을 시작해 여러 대회에서 수많은 트로피를 따냈던 그는 머슬마니아 피지크 그랑프리로 자신의 커리어에 정점을 찍기로 마음먹었다. 평소에도 몸 상태를 체지방률 15% 미만으로 유지했던 오성진은 출전을 결심하고 바로 대회 준비에 들어갔다. 적지 않은 나이라 근육량을 키우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았지만, 매일 아침부터 밤까지 센터에서 웨이트트레이닝과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해온 그는 대회를 일주일 앞두고는 다이어트에 더욱 신경을 쓰며 목표로 향했다. 상하체 근육을 황금 밸런스로 맞춘 결과, 마침내 고대하던 피지크 그랑프리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큰 자신감을 얻었다는 소감을 밝힌 오성진은 유튜브 채널 ‘헬스매니아’를 운영하면서도 올해 싱가포르, 일본 등에서 열릴 굵직굵직한 세계대회를 정조준하고 있다. 원하는 것을 얻을 때까지 도전하는 그의 패기라면 세계 무대로 나가 자웅을 겨뤄 당당히 승자로 우뚝 설 것으로 예상된다.
Physique
Women Grand prix : 박승희

우먼 피지크 초대 그랑프리로 역사에 이름을 남기다
그랑프리에 대한 열망과 간절함이 박승희를 승리의 길로 이끌었다. 2019년 머슬마니아 상반기 대회에 출전했던 그가 올해 신설된 종목인 우먼 피지크에 도전장을 던졌다. 2019년 머슬마니아 세계대회 피지크 마스터 1위에 올랐던 김정현 프로와 머리를 맞대고 지난 1월부터 머슬마니아를 차근차근 준비했다. 박승희는 매일같이 센터에 나와 웨이트트레이닝과 유산소운동으로 몸을 만들었다. 일주일에 하루는 온전히 대둔근만 타겟으로 삼아 운동했고, 탄수화물, 단백질, 채소로만 구성한 식단으로 체지방을 관리했다. 최상의 보디 컨디션으로 무대에 오른 박승희는 선명한 데피니션과 섬세한 여성미를 더한 포징을 보여주며 깊은 인상을 남겼고, 우먼 피지크 초대 그랑프리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대회 시작부터 끝까지 지칠 때마다 힘이 돼준 김정현 프로와 동료 정원, 3남매 한별, 한봄, 한강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한 박승희. 내친김에 올 하반기 대회에선 피규어 그랑프리까지 올라 최고의 한 해를 만들겠다는 야망을 드러냈다. 최고가 되기보다 최선을 다하는 선수로 남고 싶다는 박승희가 우먼 피지크 세계대회 챔피언인 황혜민의 뒤를 이어 차세대 우먼 피지크 여제로 거듭나길 <맥스큐>도 희망해본다.
Musclemania Classic
Grand prix : 허남준

10년 만에 출전해 얻은 승리의 기쁨
머슬마니아 개최 소식이 허남준의 가슴속에서 잠자고 있던 열정에 불을 질렀다. 10년 동안 대회에 나기지 않았던 그에게 머슬마니아가 새로운 동기부여가 된 것이다. 허남준은 그 길로 참가 신청서를 내고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오랜만에 출전하려니 처음에는 준비 과정이 더뎠다. 그중에서도 다이어트가 가장 어려웠다고 털어놓은 그였지만 이미 산전수전을 다 겪었기 때문에 시간이 흐를수록 속도가 붙었다. 평소 자신 있어 했던 등과 팔에 비해 부족한 하체를 단련하기 위해 주 3회 특별 훈련에 집중했다. 대회를 한 달 앞두고는 하루에 4시간 이상 투자하며 몸 만들기에 열중했다. 10㎏을 감량한 허남준은 함께 출전했던 쟁쟁한 다른 선수들을 보면서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무대에 오르기 전 호흡을 가다듬은 그는 평소 연습했던 모든 것을 능수능란하게 보여줬고, 치열했던 클래식 경기에서 그랑프리 자리에 올랐다. 수상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옆에서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아내에게 고마움과 애정을 드러낸 허남준. 앞으로도 일과 가정에 충실하면서도 호흡을 가다듬은 후에 또 다른 도전에 나설 그의 힘찬 발걸음을 응원한다.
Sports Model
Women Grand prix : 김다혜

<맥스큐>와 <시크릿 B>에 이어 머슬마니아까지 정복하다
김다혜가 3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렸다. <맥스큐> 6월호와 머슬퀸 디지털 화보집 <시크릿 B> 13호 표지모델에 이어 이번 머슬마니아에서 스포츠모델 여자 그랑프리와 갤러리K 비너스상까지 수상하며 대세임을 입증했다. 김다혜의 무대는 첫 출전이었던 2021년 머슬마니아 때와 비교하면 그야말로 괄목상대했다. 첫 대회 때는 종목에 대한 이해력 부족과 긴장감에 얼어붙었지만, 이번만큼은 제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 일주일에 6일, 하루 3시간씩 운동했고 포징 레슨을 따로 받았다. 대회가 주는 부담감 때문에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가 많았다는 김다혜는 특히 임계점에 이르렀을 때 이원준 프로의 격려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최고의 보디 컨디션으로 출전한 김다혜는 밝은 미소로 무대를 즐겼고, 꿈에 그리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수상의 기쁨은 내려놓고 대회 다음 날부터 바로 머슬마니아 세계대회를 대비해 맹훈련에 돌입했다는 김다혜. 국내 최고의 자리에 오른 만큼 머슬마니아 마이애미 세계대회에서도 승전보를 전해주길 기대해본다.
Sports Model
Men Grand prix : 박승규

24kg 감량하고 반전 드라마 완성한 머슬킹
길고 어두웠던 터널을 지나 박승규가 영광의 순간에 도착했다. 스포츠모델 남자 그랑프리에 오른 박승규는 누구보다 진지하게 대회를 준비했다. 본격적으로 운동하기 앞서 체중계에 오른 박승규의 눈에는 87㎏이란 수치가 보였다. 무대에 오르기 위해 박승규는 3개월 동안 하루에 아침과 저녁, 최소 2번 저중량 고반복 운동을 했고, 달걀흰자 1㎏과 탄수화물 식단으로 다이어트를 했다. 주위에서 농담 삼아 ‘고구마를 먹지 못해 한이 맺혀 죽은 귀신이 붙었다’고 할 정도로 준비 기간 내내 고구마를 입에 달고 살았던 박승규. 밀려오는 온갖 유혹에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도 많았지만 그는 마음속으로 '나는 할 수 있다'를 되새겼다. 대회를 1주일 앞두고는 수분 조절에 집중해 최고의 보디라인을 만들었다. 결국 24㎏을 감량하고 무대에 오른 박승규는 우승에 대한 열망을 폭발적인 무대 매너와 부드러운 포징으로 표현했다. 결국 가장 높은 자리에 올라 해피 엔딩을 이룬 박승규에게 그동안의 노력에 힘찬 박수를 보내며 무궁무진한 발전이 함께하길 소망한다.
Commercial Model
Women Grand prix : 정수인

필사의 각오로 따낸 그랑프리
대회 D-30. 누군가에게는 더욱 운동 강도를 올리며 대회 준비에 매진하는 시기지만, 커머셜모델 여자 그랑프리에 오른 정수인은 평소 동경했던 머슬마니아 출전을 놓고 갈림길에 서 있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일을 쉬던 상황이었고 준비 시간까지 촉박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정수인은 용기를 갖고 대회 출사표를 던졌고, 굳게 결심한 뒤로 한순간도 흔들리지 않았다. 평소 운동을 꾸준히 해왔지만 대회를 앞두고는 강도를 높여 매일 5시간씩 단련하고, 탄수화물을 최대한 제한한 식단을 지키며 대회 준비에 나섰다. 짧은 시간 안에 종목 규정과 의상을 숙지해야 하는 것도 쉽지 않았지만, 답은 반복 연습뿐이었다. 고강도 훈련과 반복 연습을 거치면서 정수인은 10㎏을 감량했다. 필사의 각오를 다지고 무대에 오른 정수인은 유려한 퍼포먼스로 심사위원과 관객의 이목을 끌었고, 그랑프리 자리에 올랐다. 수상 당시에는 실감이 나질 않았지만, 다음 날이 되자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꼈다는 정수인. 이제는 다방면에서 다재다능한 여성 전문 트레이너를 꿈꾸며 다시금 땀을 흘리고 있는 정수인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Commercial Model
Men Grand prix : 박민호

첫 출전에 그랑프리 따낸 다크호스
어떤 일이든 단번에 성공하기가 쉽지 않지만, 해낸 이가 있다. 이번 대회가 첫 출전이었던 박민호는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자신의 신념을 행동으로 옮겼다. 작년 10월부터 서서히 보디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평소 71㎏이었던 체중을 78㎏까지 늘린 뒤 몸을 만들었다. 대회 날이 다가올수록 단백질 섭취는 유지하면서 탄수화물 섭취량을 점차 줄였고, 살이 잘 빠지는 체질 덕분에 수월하게 67㎏까지 감량할 수 있었다. 일생일대 첫 무대였기에 긴장감이 온몸을 휘감았지만, 박민호는 최대한 의연하게 대처하며 준비한 포징과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그랑프리 수상자로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어안이 벙벙했다는 그는 자신을 응원해준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박민호는 수상의 영광을 뒤로하고 현재 하는 사업에 매진하면서도 차후 기회가 되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다시 대회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남겼다.
Transformation
30세 이하 Winner : 김인우

120㎏→80㎏ ‘환골탈태’
김인우를 트랜스포메이션 30세 이하 부문 1위로 이끈 원동력은 노력과 근성, 오기였다. 어릴 때부터 비만했지만 큰 불편 없이 살아온 그는 스키장에서 체형 때문에 보드를 제대로 장착하지 못하는 자신에게 큰 실망감을 느꼈고, 달라지겠다는 굳은 결심을 했다. 회사가 끝나는 5시면 김인우의 발걸음은 어김없이 헬스장으로 향했다. 김인우는 처음에 1시간도 운동하기 버거웠지만, 점차 익숙해지면서 운동량을 늘리며 강도를 높였다. 한편으로는 급격한 다이어트로 인한 근육량 손실을 최소한으로 줄이려고 노력했다. 애초에 다이어트와 담을 쌓고 살았던 터라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자신을 위해 옆에서 포기하지 않도록 당근과 채찍을 적절하게 구사한 이원준 프로를 믿고 앞으로 나아갔다. 결국 120㎏에서 80㎏까지 체중을 줄인 김인우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했고 박수갈채를 받았다. 성공적인 결과를 얻으며 대회를 마쳤지만, 그의 도전은 지금도 계속된다. 지속적인 다이어트로 70㎏까지 감량하고,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다는 목표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는 쉽지 않지만, 김인우가 보여줬던 노력과 근성, 오기라면 그의 목표 달성은 시간문제일 것이다.
Transformation
30세 이상 Winner : 양환석

무려 65kg을 감량한 의지남, 고정관념을 깨고 1위에 오르다
국내에서 머슬마니아를 비롯해 많은 피트니스 대회가 열린다. 하지만 양환석은 ‘피트니스 대회에는 몸이 좋은 사람만 나온다’는 고정관념을 갖고 있었다. 게다가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한 지 고작 1년 3개월인 그에게 대회 출전은 언감생심이었다. 하지만 이교행 프로가 적극적으로 권하면서 양환석은 고정관념에서 서서히 벗어났고, 용기를 내 출전하기로 마음먹었다. 양환석은 몸 사이즈와 근육량 증가보다는 체중감량에 중점을 두고 근력운동을 했다. 대회 60일을 남겨놓고 이교행 프로와 상의하여 매일 웨이트트레이닝 외에도 수영을 비롯해 유산소운동을 병행했다. 특히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양환석은 식단을 세끼 모두 쌀밥과 닭가슴살로만 채웠다. 피나는 노력 끝에 129㎏이었던 몸무게는 64㎏까지 떨어졌다. 근육 크기와 보디 밸런스가 비대칭인 부분은 무대 위에서 자신감 넘치는 동작과 포징으로 보완했다. 트랜스포메이션 30세 이상 부문 1위 수상자로 호명된 양환석은 “운동하고 싶어서 무턱대고 연락한 나를 지금까지 이끌어준 이교행 대표와 옆에서 힘이 된 아내에게 말로 다할 수 없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욱 발전할 양환석의 힘찬 도약을 기대해보자.
Transformation
Junior Winner : 김태산

밝은 앞날을 기대하게 만든 10대 선수의 위대한 도전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온 힘과 정신을 집중하면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을 김태산이 보여줬다. 중학교 2학년, 이번 대회 최연소 출전자인 김태산은 평소 머슬마니아를 누구보다 관심 있게 지켜봤다. 그때까지만 해도 자신이 출전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평소 친분이 깊었던 이원준 프로와 대회에 함께 나온 이진영의 응원에 힘을 얻어 출전을 결심했다. 꾸준함을 강조하는 이원준 프로의 지도하에 김태산은 평일에는 전신을 5분할로 나눠 운동했고, 주말에는 부족한 부분을 단련했다. 식단도 오트밀 한 봉지와 닭가슴살 100g을 하루에 세 번 먹는 등 체중감량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대회장에 들어선 김태산은 차분하게 마음을 가라앉혔고,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무대 중앙으로 발걸음을 옮겨 포즈를 취했다. 투박하고 세밀함은 떨어졌지만 최선을 다해 첫 걸음마를 뗀 김태산에게 아낌없는 박수와 격려가 쏟아졌다. 이번 경험이 또 다른 동기부여가 돼 부족한 부분을 채워서 나중에 또 대회에 나서겠다는 소감을 남긴 김태산. 일취월장해 다음 대회에서 누구보다 화려하게 빛날 그의 모습을 그려본다.
글 김기영 사진 박성기 기자, 이동복, 김기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