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머슬마니아 대회에서 탄탄한 복근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커머셜모델 그랑프리를 차지한 한나은과 다이내믹한 라인을 뽐내며 비너스 상을 수상한 송희주가 <맥스큐>에서 만났다. 거부할 수 없는 매력으로 촬영 내내 엄청난 케미를 보여준 그녀들의 어메이징 투 샷을 공개한다.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송희주 프리랜서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송희주라고 한다. 올해 29세로, 20대의 마지막을 <맥스큐>와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 한나은 트레이너 겸 온라인 타바타 강사로 일하고 있는 한나은이다. 올해 27세가 됐다.
오늘 촬영은 어땠나? 송희주 영하의 날씨에 촬영해 조금 춥긴 했지만, 너무 재미있고 즐거웠다.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것 같다. 한나은 화보 촬영 경험이 많지 않아 부담감을 많이 느꼈다. 그런데 촬영장에 와보니 너무 편안한 분위기에서 촬영이 진행돼 긴장과 부담감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

두 분 케미가 너무 좋아 깜짝 놀랐다. 송희주 작년 머슬마니아 대회 때 나은 씨를 처음 만났다. 그때 무대 뒤에서 순서를 기다리면서 대화하다가 친해졌는데, 이번에 같이 촬영한다는 연락을 받고 마음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한나은 (웃음) 텔레파시가 통한 건가? 같이 촬영하는 파트너가 희주 씨라는 걸 알고는 솔직히 한시름 놓았다. 그래서 촬영일을 손꼽아 기다렸다.
촬영하면서 서로 챙겨주는 모습도 보기 좋았다. 상대방의 매력을 꼽는다면? 한나은 대회 때부터 희주 씨 칭찬을 많이 했다. 예쁘고 비율이 너무 좋아서 아이돌 출신 아니냐고 했던 기억이 난다.(웃음) 모델 활동을 많이 해서인지 프로처럼 촬영하는 모습에 좋은 자극을 받았고, 덕분에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 송희주 나은 씨는 예쁘고 청순하다. 여리여리하고 보호본능을 일으켜 남자들이 좋아할 만한 첫사랑 같은 이미지다. 부러울 따름이다.

표지모델은 처음일 텐데, 이번 촬영에서 가장 강조하고 싶었던 부분이 있다면? 송희주 있는 그대로의 편안하면서도 내추럴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싶었다. 최대한 힘을 빼고 나만의 모습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한나은 카메라 앞에 서면 경직되는 스타일이라 마음속으로 ‘나는 연예인이다’라고 외치면서 자기최면을 걸었다. 그랬더니 긴장이 풀리면서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머슬마니아 무대만큼은 아니겠지만, 화보 촬영도 수많은 카메라 앞에 서야 하는데 어땠나? 한나은 사실 대회 때는 카메라를 보지 않았다.(웃음)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무대를 했는지 까마득한데, 음악에 취했던 것 같다. 대회도 화보 촬영도 긴장되기는 마찬가지인데, 정확하게 설명할 순 없지만 왠지 느낌이 다른 것 같다. 송희주 맞다. 대회와 촬영은 같아 보이지만, 확실히 느낌이 다르다.


그렇게 얘기하니 더 궁금해진다. 어떻게 다르다는 건가? 한나은 대회는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그동안 힘들게 준비해온 거 후회 없이 다 쏟아내고 와야지’ 하는 느낌인데, 촬영은 결과물이 어떻게 나올지 이것저것 생각이 많아진다. 그래서 카메라에 찍힌 모습을 화면으로 보면 뭔가 어색한 느낌이다. 송희주 같은 생각이다. 대회는 워낙 무대도 화려하고 정신없이 진행되다 보니 생각할 틈조차 없다. 그런데 촬영은 오롯이 나에게 집중해야 하니까 생각이 많아지는 게 사실이다.
이제 좀 이해가 된다. 실제 성격은 어떤가? 송희주 힘든 기억은 떨쳐내고 긍정적인 쪽으로 생각하는 편이다. 안 좋으면 안 좋은 대로 빨리 잊고, 좋은 쪽으로 생각하는 스타일이다. 한나은 사람들과 두루두루 친하고, 둥글게 지내는 편이다. 그래서인지 싸울 일이 거의 없다.


MBTI도 알고 있나? 일단 희주 씨는 파워 E 같아 보인다. 송희주 맞다. ESFP다. 솔직한 것이 특징이고 친구들끼리 모여서 노는 걸 좋아한다. 한나은 나도 ESFP다. 확실히 친구들끼리 모여서 놀자 했을 때 잘 노는 ‘인싸’들이 ESFP인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케미가 좋았던 건가? 취미는 무엇인가? 송희주 영화 보고, 운동하고, 노래 듣는 걸 좋아한다. 친구들 만나서 수다 떠는 것도 즐긴다. 한나은 카페에서 느긋하게 차 한잔 마시면서 여유를 즐기는 걸 좋아한다. 캠핑도 빼놓을 수 없는 취미 중 하나인데, 조용하게 자연과 하나 되는 게 참 좋다. 그래서 가끔 ‘아싸’일 때도 있는데, 자발적 ‘아싸’라고 말하고 싶다.

혹시 다음 머슬마니아에서도 두 사람을 만날 수 있나? 송희주 아직 잘 모르겠다. 대회 준비가 너무 힘들어서 고민 중이다. 한나은 다시 머슬마니아에 도전할 계획이다. 원래 근육질 몸매를 만들어서 출전하는 게 목표였는데, 말처럼 쉽지 않아 커머셜모델에 출전했다. 다음번에는 스포츠모델, 그다음 대회 때는 피규어 종목에 도전하고 싶다.
어쩐지 커머셜 모델치고 복근이 상당하다고 느꼈다. 마지막으로 촬영 소감이나 <맥스큐> 독자들께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나은 촬영 전날까지 부담감에 잠을 이루지 못했는데,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촬영할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 열심히 촬영했으니 결과물도 좋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송희주 나은 씨와 함께 촬영할 수 있어 즐거웠고,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품절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맥스큐>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구독자 여러분, 4월호도 완판시켜 주실 거죠?(웃음)

이상형이요? 서로 이해해 주고, 배려하면서 같이 있을 때 편하고 즐거운 사람이 좋아요 - 한나은 -

저라는 사람을 있는 그대로 온전히 이해해주는 남자를 만나고 싶어요. - 송희주 -

글 김승호 사진 쇼 스튜디오 헤어·메이크업 엘페라 의상협찬 엑사브라 촬영협조 허스키, 파스퇴르, 휴가드포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