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두 가지 매력을 지닌 옆짐여자를 만났다. 건강미 가득한 검은 야생마 같기도 하면서, 상큼한 복숭아의 매력도 지닌 그녀. 22년 운동 경력의 박지혜를 서울 혜화동에서 만났다.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비키니 프로이자 혜화역 슈퍼스타 휘트니스에서 트레이너로 근무하고 있는 박지혜다. 최근에는 ‘Oh릴리’라는 에슬레저룩 온라인숍도 운영하면서 총 3가지 직업을 갖게 됐다.
직업이 세 개라니, 너무 욕심쟁이 아닌가? 비키니 프로는 뭐 아주 어릴 적에 도전해서 얻은 자격이라 조금 그리운 느낌이다. 지금은 트레이너와 온라인숍 운영에 주력하고 있는데, 조만간 집에 홈짐을 차려서 유튜브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멋지다. 운동은 언제부터 시작했나? 올해로 22년 됐다. 나이가 계산될 테니, 몇 살 때라고는 말하지 않겠다.(웃음) 어렸을 때부터 춤을 좋아했다. 적성에 맞는 전공을 찾다가 스포츠에어로빅 선수로 활동하게 됐다. 이후 웨이트트레이닝의 매력에 빠져 트레이너, 비키니 선수로 활동 범위를 넓혔다.

주로 운동하는 곳은 어디인가? 근무지인 혜화역 슈퍼스타 휘트니스와 집 근처인 천호동 피트니스 센터에서 운동한다.
신체 부위를 이야기한 건데? 그 개그 좀 그만해라.(웃음) 여자는 역시 힙 아닌가? 그런데 요새는 어깨 후면, 삼두도 조금씩 신경 쓰고 있다. 키에 비해 골반이 넓은 편인데 볼륨은 타고나지 못해서 신경 쓰지 않으면 볼륨이 금방 꺼진다. 어깨 후면이나 삼두는 등 근육에 비해 발달이 안 돼서 후면에서 보는 라인이 조금 아쉽더라. 그래서 더욱 신경 쓰고 있다.
들켰나? 지금 보니 야생마와 같은 센 이미지와 복숭아 같은 여성적인 이미지가 고르게 섞여 있다. 어떤 이미지를 좋아하나? 고맙다. 반전 매력이라 둘 다 좋아한다. 그런데 하나만 고르라면 복숭아? 가끔 예전 사진에서 웃고 있는 모습을 보면 행복한 마음이 들어 기분이 좋다.

좋아하는 이미지를 위해 평소 어떤 노력을 하는지? 꾸준히 운동한다. 컨디션이 안 좋거나 체력이 떨어져서 힘들 때, 운동이 하기 싫을 때도 낮은 강도로라도 운동해서 운동 흐름이 끊어지지 않게 하려 한다. 태닝한 피부색이 잘 어울려서 태닝도 꾸준히 하고 옷이나 신발을 고를 때 신체 장점이 잘 드러나게끔 코디한다.
태닝을 집 옥상에서 자주 한다고 들었다. 불편하지 않은가? 전혀 불편하지 않다. 옥상에 보이지 않는 공간이 있어서 그곳에서 태닝을 하는데 여유롭고 편안해서 힐링이 된다. 나만의 장소가 있다는 건 참 멋진 일이다.
자연 태닝과 숍에서 하는 인공 태닝은 어떤 차이가 있나? 인공 태닝은 로션에 색소가 들어 있어서 그런지 색이 빨리 올라오고 금세 빠진다. 반면에 자연 태닝은 좀 더 짙게 타고 오래가더라. 그래서 3~4월엔 인공 태닝으로 베이스를 깔고 5월부터는 자연 태닝을 한다. 이렇게 하면 더 예쁘게 탄다.

운동 외에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가? 뮤지컬 보는 것을 좋아한다. 멋진 야경을 보면서 산책하는 것도 좋고, 드라이브도 즐긴다. 근무와 운동은 별개다 보니 일하고 운동하면 하루가 금방 간다. 쇼핑몰 일까지 하다 보니 요새는 정말 정신이 없다.
데이트는 안 하는가. 이상형은 어떻게 되는가? 데이트 하고 싶다. 이상형은 너무 많은데…. 웃는 모습이 예쁘고 밝고 긍정적이고 다정한 사람, 솔직하고 공감·배려·경청할 줄 아는 사람, 나와의 관계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한결같은 사람, 나를 존중해주고 자존감을 올려주는 사람이 좋다. 그리고 내가 술은 즐기지 않는 편이라 술을 너무 좋아하는 사람은 힘들 것 같다. 아, 자기관리를 좀 할 줄 알면 좋겠다.(웃음) 바라는 게 너무 많은가?
그렇다. 너무 많다. 남자친구가 생긴다면 해보고 싶은 데이트는? 손잡고 한강 산책을 하고 싶다. 맛있는 것도 먹고 드라이브도, 운동도 하고 싶다.

앞으로의 계획, 꿈은 무엇인가? 트레이너 업무로도 정신이 없지만, 앞으론 쇼핑몰에 집중해서 직접 제작까지 해보고 싶다. 아까 말했듯이 유튜브도 생각 중인데 지금 집에 홈짐을 꾸미려고 계획 중이다. 일단 그것부터 잘 해내야지.
마지막으로 <맥스큐> 독자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맥스큐>를 사랑해주시는 독자 여러분, 어느새 9월이네요. 운동만큼 휴식과 영양도 엄청 중요한 것 아시죠? 올 추석에는 다이어트는 잠시 내려놓고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보내세요. 환절기 건강관리 잘하시고 해피 추석 되시길 바랍니다.

사진 이동복 촬영협조 슈퍼스타 휘트니스 혜화점



